[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미사리는 한강을 품었다. 뛰어난 경관을 간직해 주말에 수도권 주민들이 찾아오는 힐링 여행지로 이름이 높다. 짧은 드라이브로 자연의 품에 안길 수 있는 접근성도 탁월하다.

홍천강, 장락산, 청평호 등이 가까워 가족단위나 연인들의 드라이브 명소로 인기를 누려왔다. 아베크족들이 늘어나면서 카페 촌과 맛집들이 발달했고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10여만 평에 이르는 미사리 경정공원은 미사리의 인기 여행 코스로 첫손가락에 꼽는다.

88서울올림픽 당시 조정 카누 경기장으로 건설되어 지금은 경정경기장이 들어서 있다. 경기장 주변에 5km의 자전거 코스가 조성되어 주말 나들이를 나온 가족여행자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복합형 쇼핑 테마파크 하남스타필드는 인기목적지다. 쇼핑과 레저 공간을 찾아오는 서울시민들과 수도권 주민들에게 레저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대형서점, 영화관은 물론이고 스포츠시설, 찜질스파, 워터파크 등이 입주해 있다.

가족이나 연인끼리 여행을 떠나기에 안성맞춤의 공간이 되는 이유다. 도시 문명과 자연의 혜택을 동시에 선보이는 스타필드는 6000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다. 스타필드가 유명해지면서 하남맛집이나 스타필드 맛집이라는 별명을 얻은 맛집들도 생겨났다.

‘미사리라이브대게’는 이 스타필드 맛집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스타필드 맛집이란 이름 외에도 팔당맛집, 구리맛집 등으로 여행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대형수족관이 손님들의 시선을 모은다. 와인과 사케를 대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대게 레스토랑이라 할 만한 집이다. 주 메뉴는 ‘스페셜 대게한상’이다.

‘미사리라이브대게’는 살이 꽉 찬 대게나 킹크랩 요리를 고급스럽게 내놓으며 구리맛집 하남맛집 스타필드 맛집 등으로 입소문을 탔다. 하남맛집은 미사리 최초로 상차림 시스템을 도입한 집이기도 하다. 커플 가족 단위 주말 드라이브 족들과 한강변 자전거 하이킹 족들이 주로 찾아온다.

고객들은 먼저 잔디수산에서 도매가로 게를 구매한 후 바로 옆에 자리잡은 미사리 맛집 ‘미사리 라이브 대게’ 집으로 이동하게 된다. 1인 6천원의 상차림비를 내면 이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이집은 일반적으로 상차림비를 받고 기본찬만 나오는 음식점들과 다르다. 각종 곁들이찬과 해산물을 내놓아 차별화했다. 물회에서부터 간장새우, 초밥 등이 나오고 단호박, 샐러드 5가지를 선보인다. 칠리홍합, 스파게티, 열갱이, 튀김, 회스끼 등이 포함된다.

회는 대게 킹크랩과 달리 음식점에서 주문가능하다. 점심특선 곁들이 찬으로 김치, 고추절임, 멸치볶음, 오징어 젓갈을 내놓는다. 회를 안 먹는 이들이라면 스파게티 튀김 등 다양한 음식들도 있기 때문에 누구나 거부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맛집이다.

게나 회를 주문하면 킹크랩, 대게와 함께 모듬회, 물회, 게딱지밥, 홍게탕 등 10여 가지 곁들이 찬이 세팅된다. 12시부터 2시까지 제공하는 점심특선에는 홍게수제비, 초밥, 물회, 성게알 비빔밥, 회덮밥, 생우럭매운탕 등의 메뉴는 1만원이다.

게살장비빔밥은 8천원, 간장새우는 7천원에 내놓는다. 선주 직판이나 직수입한 대게를 사용하여 신선도가 높고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서비스도 최상이다.

다른 집들과 달리 손질비가 없고 직원이 대리 주차하는데 파킹비용을 받지 않는다. 100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과 룸을 갖추어 회식 및 각종 모임 장소로 삼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