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이 원하는 최고의 기내서비스, 의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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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이 원하는 최고의 기내서비스, 의외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3.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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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와이파이’ 도입 희망 서비스 1순위로 꼽아
여행객들이 원하는 최고의 기내서비스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로 나타났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여행객들이 원하는 최고의 기내서비스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로 나타났다.

이제 비행시간도 단순한 이동이 아닌 여행의 일부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인터파크투어는 기내외서비스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일부 항공사, 특정 노선에 제한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중 대중화를 원하는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2.6%가 무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라고 답했다.

현재 한국 국적기에서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지만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기내 와이파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항공사의 기내외서비스 중 실제 이용률이 가장 높았던 서비스를 묻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45.4%가 ‘기내면세품 사전 예약 주문제도’를 꼽았다. 사진/ 인터파크투어

인터넷 사전예약을 통해 기내 면세품을 구입하는 이 서비스는 여행 내내 무거운 면세품을 들고다닐 필요가 없으며 품절 우려 없이 구매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대한항공의 경우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아도 인터넷 주문을 통해 탑승자에게 기내 면세품을 선물하는 ‘하트 투 하트’ 서비스도 있다. 그 뒤로 △장거리 노선 컵라면 제공(28.7%), △겨울철 코트보관 서비스(23.2%), △종교∙건강상의 이유로 신청하는 특별 기내식(13.7%)도 이용률이 높았다.

이들 서비스는 이용률이 높은 만큼 만족도 또한 높았다.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서비스 역시 ‘기내면세품 사전 예약 주문제도’가 32.2%로 가장 높았으며, △겨울철 코트보관 서비스(17.7%) △장거리 노선 컵라면 제공(17.4%) △종교∙건강상의 이유로 신청하는 특별 기내식(9.5%)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종교∙건강∙연령 등을 배려한 특별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하거나 건강관리 중인 승객을 위한 저열량, 저염식, 과일식 등의 서비스도 있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26.2%가 기내외서비스를 이용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서비스가 있는지 몰랐기 때문(40.1%)’, ‘서비스가 있는건 알았지만 필요하지 않아서(34.2%)’, ‘어떻게 신청하는 것인지 몰라서(17.6%)’ 순으로 답했다.

이는 비행시간이 짧거나 어차피 비행 중에는 잠에 들기 때문에 불필요한 서비스를 받느니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보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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