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따뜻해진 봄 날씨에 나들이 가족 여행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바람은 다소 쌀쌀하지만, 햇볕이 고른 곳에는 이미 꽃망울이 제법 몽글몽글 피어나고 있다. 각 지자체는 3월에 꽃 축제를 개최하며 봄 여행으로의 초대장을 여행자에게 보내고 있다.

올해 3월은 법정 공휴일이 하루도 없는 아쉬움이 가득한 3월은 주말을 이용한 봄 여행을 떠나기 제격이다. 특히 강원도 춘천은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고, 전철을 이용해 떠나기에도 좋은 주말 여행지의 천국이다.

그중에서도 남이섬은 우리나라 여행자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여행자가 선호하는 여행지이다. 특히 드라마 겨울연가의 성공으로 타이완,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권 관광객이 찾고 있는 여행지로 거듭났다.

또한 남이섬의 메타세콰이아 길은 시원하게 솟은 아름드리나무들이 펼쳐져 있어 사진 촬영 포인트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봄맞이 주말여행으로 ‘숲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을 주제로 한 제이드 가든도 방문자가 많아지고 있다. 약 16만㎡ 규모로 24개의 테마로 조성된 제이드 가든은 자연의 계곡 지형을 그대로 살려 꽃이나 수목, 건축 양식과 건물 배치 등을 유럽풍에 맞췄다.

드라이가든과 웨딩가든 이끼원, 로도덴드론가든 등 모두 24개의 분원으로 나누어져 있다. 강렬한 원색보다는 수수하고 은은한 멋을 뽐내는 화훼류 위주로 채워졌으며, 계곡의 우거진 산림 그대로의 멋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립화목원도 봄 향기 나는 춘천에서 가 볼 만한 여행지이다. 강원도 내에 자생하는 향토 꽃나무의 발굴전시, 종 보존과 번식, 시험연구 기반확충을 목적으로 조성된 이곳은 현재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어 있다.

춘천의 볼거리가 다양한 만큼 먹거리도 풍부한 지역이다. 그 중 스무숲 먹자골목에 위치한 ‘게먹고 회먹고’는 춘천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춘천 맛집 게먹고회먹고를 찾아가면 큰 수족관이 반긴다. 수족관에는 킹크랩, 대개를 비롯해 각종 해산물로 가득하다. 특히 홍게는 주인이 직접 주문진에서 배로 잡아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홍게탕과 게딱지 밥까지 포함되는 풀코스는 푸짐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게를 한입 가득 맛볼 수 있다.

더불어 회덮밥, 홍게순두부, 물회 등을 내놓는 점심 특선 메뉴는 부담 없이 한 끼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콩나물, 쑥갓을 많이 넣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인 홍게라면은 아이들에게도, 아빠에게도 누구에게나 인기만점이다.

게먹고 회먹고는 회식장소로 최고 장소로, 본관과 별관건물에는 단체 및 각종 모임을 위한 넓은 장소를 따로 마련해 두고 있다. 더불어 강촌과 남이섬에 근접해 있어 봄을 맞아 춘천으로 떠나는 여행객에게 최고의 미식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