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자유여행 ‘나만의 맞춤 코스’ 5 곳
상태바
싱가포르 자유여행 ‘나만의 맞춤 코스’ 5 곳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3.09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우미 호텔서 숙박하고 케옹색에서 카야토스트 맛보자
남들과 같은 여행이 아니라 나만의 싱가포르 여행을 디자인하는 여행법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Crown Relocations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여행자가 흔히 가는 곳 말고 나만의 여행을 디자인하고 싶은가? 싱가포르라면 그런 여행자들에게 딱 맞는 곳이다. 숍을 찾아가서 아이쇼핑하며 시원하게 보내는 것도 좋고, 디자인 뮤지엄에서 열리는 한밤의 벼룩시장을 찾아보는 즐겁다.

첨단 쇼핑거리에서 아이쇼핑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남들과 똑 같은 여행이 아니라 나만의 여행을 코티하는 방법이 있다. 여기 5군데를 찾아가면 나만의 싱가포르 여행이 완성될 것이다.

나우미 호텔. 5성급 부티크 호텔로 가격은 1박당 30만원 선에서 시작한다. 사진/ naumihospitality

1. 나우미 호텔은 아담한 공간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부티크 호텔이다. 투숙자가 나우미 호텔 객실에 들어서면 디자인 아이디어에 감탄하게 된다. 넓지 않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중형급 호텔로서 여성 전용 플로어를 갖추고 있고 피트니스 시설, 라운지 등이 설비되어 있다. 무엇보다 인피니티 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다른 곳에 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5성급 호텔로 가격은 1박당 30만원 선에서 시작한다.

케옹색에는 더 라이브러리’라는 바가 있다. 바의 입구가 다른 상점 안에 있어 비밀의 문으로 연결된다. 사진/ Honeycombers

2.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거리 중 하나는 차이나타운 인근에 있는 케옹색 로드(Keong Saik Road)다. 알록달록한 파스텔 색조의 전통 건물들이 들어선 이색적인 거리는 조용하게 산책하기에 좋다.

거리를 거닐며 만나는 모든 레스토랑이 맛집이라할 만큼 맛으로도 유명한 여행지다. 이 거리에는 아는 사람만이 찾아오는 ‘더 라이브러리’라는 바가 있다. 바의 입구가 다른 상점 안에 있어 비밀의 문으로 연결된다. 입장 패스워드가 매주 바뀌는데 페이스 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여행자들에게 잘 알려진 야쿤 카야 토스트와 통아 이팅 하우스. 카야 토스트를 판다. 사진/ Jalan Jalan

3. 싱가포르에서 카야 토스트 (Kaya Toast)를 맛보지 않았다면 싱가포르를 완벽하게 경험했다고 할 수 없다. 주로 카야 잼과 함께 먹는 이지역 요리다. 설탕이나 코코넛 밀크, 때론 마가린이나 버터가 토핑하기도 한다. 토스트라기보다는 크래커에 가까운 음식이다. 

말레이시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카야 토스트를 주식으로 먹기도 한다. 싱가포르에서는 카페에서 카야 토스트를 커피와 함께 맛볼 수 있다.

최고의 카야 토스트를 파는 곳은 한국 여행자들에게 잘 알려진 야쿤 카야 토스트와 통아 이팅 하우스(Tong Ah Eating House)다. 통아 이팅하우스는 1939년 차이나타운 케옹색 로드에 처음 문을 열었다.

쇼핑 공간 팩트. 예술적인 가구를 선보이는 프레드 리브스 히어 등 다양한 숍이 있다. 사진/ Time Out

4. 싱가포르는 쇼핑 천국이다. 유명한 쇼핑 공간을 추천한다면 팩트(PACT)다. 8개의 개별 숍이 모여 있는 저마다의 독특한 상품으로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이다. 팩트를 방문하면 구경하느라 반나절이 후딱 지나간다.

싱가포르 부티크 향수 코드데코(Code Deco)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예술적인 가구를 선보이는 프레드 리브스 히어 등 다양한 숍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다.

아티스트와 디자이너의 마켓은 마드. 혼이 담긴 예술 작품들이 이곳을 찾아오는 고객을 만난다. 사진/ Honeycombers

5. 마드(MAAD)는 대량생산물품이 아닌 자신만의 디자인을 사고파는 곳이다. 밤에 여는 벼룩시장은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밤에 열린다. 차이나타운에 자리한 붉은색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Red Dot Design Museum) 건물이 그 현장이다.

아티스트와 디자이너의 마켓(Market of Artists And Designers)가 혼이 담긴 예술 작품들이 이곳을 찾아오는 고객을 만난다. 아티스트나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관광객이나 현지인들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