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쇼핑 완전 쉬워!” 지하철 타고 방문하는 아웃렛의 성지 ‘호라이즌 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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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쇼핑 완전 쉬워!” 지하철 타고 방문하는 아웃렛의 성지 ‘호라이즌 플라자’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3.13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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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명품을 구입할 수 있어 패션 피플에게 인기
쇼핑의 천국으로 불리는 홍콩에서도 호라이즌 플라자가 차지하는 위치는 특별하다. 사진/ 호라이즌 플라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쇼핑의 천국으로 불리는 홍콩에서도 호라이즌 플라자(Horizon Plaza)가 차지하는 위치는 특별하다. 코리안 레이디들이 종종 파산하고 간다는 농담이 있을 만큼 우리나라 여성들의 전폭적 사랑을 받는 곳이다.

과거에는 센트럴 익스체인지 스퀘어에서 버스로 40분 거리였던 이곳이 작년 말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의 개통으로 거리감마저 사라져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명소가 되었다.

사우스 호라이즌 역을 기억해!

작년 말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의 개통으로 거리감마저 사라진 호라이즌 플라자. 사진/ 홍콩MTR

홍콩 최대 아울렛 호라이즌 플라자에 가기 위해서는 신규 개통한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의 종착역인 사우스 호라이즌 역(South Horizon Station)을 기억해야 한다.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의 시작 역인 애드미럴티 역(Admiralty Station)에서 단 4정거장이면 사우스 호라이즌 역에 도착, 출구A로 나오면 된다. 구룡 지역의 침사추이에서 출발할 경우 츈완(Tsuen Wan) 라인을 통해 애드미럴티 역에 이른 후 바로 환승한다.

호라이즌 플라자! 가구, 리빙, 장난감, 키즈, 와인, 패션 브랜드는 물론 홍콩 현지인이 인정하는 맛집까지 두루 체험할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패션의 경우, 브랜드아웃렛과 백화점아웃렛, 편집샵아웃렛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방문하면 된다.

시간이 없을 때? 레인크로포드 아웃렛이지

호라이즌 플라자를 샅샅이 뒤져 싸고 괜찮은 명품 패션아이템을 득템하고 싶으나 시간이 부족하다면 레인 크로포드다! 사진/ 홍콩관광청

욕심 같아서는 호라이즌 플라자를 샅샅이 뒤져 싸고 괜찮은 명품 패션아이템을 득템하고 싶으나 시간이 부족하다면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 웨어하우스를 먼저 방문할 것을 권한다.

호라이즌 플라자 25층에 입점해 있는 레인 크로포드 백화점아웃렛은 부티크 디자이너와 명품 브랜드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스타일이 살아 있는 데일리 룩부터 한국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파티 룩까지 최다 컬렉션을 보유한 곳이다.

특별한 날 입기 좋은 세련된 디자인의 칵테일드레스를 원한다면 끌로에, 알렉산더 맥퀸을 눈여겨보자. 30만 원대라는 믿을 수 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그밖에 컬렉션이 많아 득템 지수가 높은 매장으로 5층의 I.T 아울렛, 지 드래곤이 단골이라는 D-mop, 액세서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조이스 웨어하우스 등을 추천할 수 있다.

가족, 연인 선물도 호라이즌 플라자가 최고

인테리어 소품 편집숍인 핑크에서는 모든 아이템을 반값에 살 수 있다. 사진/ 호라이즌 플라자

19층에 있는 제이 저니(j.journey) 아웃렛은 컴포트화로 유명한 락포트 제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품질 좋은 로펌이나 운동화를 10만 원대 안쪽으로 구매할 수 있어 효녀들이 즐겨 찾는 곳.

그밖에 제이 저니의 킥 아이템으로 어그(UGG), 레페토(Lepetto)가 있다. 고가로 소문난 레페토의 경우 10만~ 20만 원대 가격으로 살 수 있어 아는 사람은 꼭 들르는 곳이다.

20층에 있는 핑크(Fink)나 홍콩 로컬 브랜드인 OVO, 28층에 있는 트리(TREE)는 탐나는 소품으로 유명하다. 특히 인테리어 소품 편집숍인 핑크에서는 모든 아이템을 반값에 살 수 있는데 크리스털 그릇이 이쁘다고 소문났으며 이탈리아 브랜드 ‘My Senso’ 디퓨저는 3만 원대 가격에 데리고 올 수 있다.

본격적인 쇼핑에 앞서 안내판 촬영하기

드넓은 호라이즌 플라자인 만큼 로비에 안내되어 있는 층별 안내판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두는 게 좋다. 이후에는 로비 데스크에 비치된 매장 안내 팸플릿을 바탕으로 원하는 매장을 표시해 나가면 된다. 사진/ 홍콩관광청

드넓은 호라이즌 플라자인 만큼 로비에 안내되어 있는 층별 안내도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두는 게 좋다. 이후에는 로비 데스크에 비치된 매장 안내 팸플릿을 바탕으로 원하는 매장을 표시해 나가면 된다.

또한 호라이즌 플라자는 백화점이 아닌 쇼핑몰이기 때문에 매장마다 영업시간이 다르다. 늦어도 오전 11시부터 늦어도 오후 3시 안에 쇼핑을 마치는 게 팁이다. 한국에서 자주 오기 힘든 곳이므로 원하는 매장이 문 닫히는 낭패를 피하기 위해서다.

쇼핑 전후 들르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3/3rds’는 뷰가 탁월한 브런치 카페다. 그중 건강까지 생각하는 샐러드 박스가 유명하다. 사진/ 홍콩관광청

웡척항 역(Wong Chuk Hang Station) 근처에 괜찮은 레스토랑이 꽤 있다. 호라이즌 플라자나 프라다 아웃렛에서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이 나오므로 시간을 내서 방문해보자.

엘리펀트 그라운즈(Elephant Grounds)는 런치메뉴가 다양한 레스토랑으로 1인당 50~100HK$(한화로 7500~1만 5000원)이면 훌륭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까지 영업하며 주말은 휴무이다.

‘3/3rds’는 뷰가 탁월한 브런치 카페다. 건강까지 생각하는 샐러드 박스와 피자, 디저트, 커피가 대표메뉴로 가격대는 100~200홍콩달러다. 주중, 주말 모두 오후 6시까지 영업한다.

더 버처스 클럽 델리(The Butchers Club Deli)는 신선한 고기로 만드는 스테이크와 수제버거가 장기다. 1인당 150~300HK$로 예약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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