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지 관심 지역 TOP 10 “오사카·대만 제치고 다낭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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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지 관심 지역 TOP 10 “오사카·대만 제치고 다낭 열풍”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3.13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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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던 여행지가 아닌 장거리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
올해는 특별히 긴 연휴가 예정되어 있어 평소 자주 가던 여행지가 아닌 장거리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Bank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여행사 온라인투어가 자사 홈페이지 방문 고객들의 검색 키워드를 분석해 ‘해외여행 인기 검색지 TOP 10’을 발표했다. 그간 높은 순위를 유지해오던 키워드 ‘대만’이 약세로 돌아서는 등 순위 변동이 눈길을 끈다.

온라인투어는 지난 2월 한 달간 방문고객들이 검색하는 키워드를 분석한 데이터 결과를 지난해 동 시기 결과와 비교하여 발표했다. 현재 인기 여행지 TOP 10은 1위부터 다낭, 베트남, 오키나와, 스페인, 장가계, 스위스, 오사카, 보라카이, 대만, 괌 순이다.

긴 연휴로 장거리여행에 대한 관심 급증

이번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최근 1년간 최고 순위를 기록해오던 오사카, 대만, 보라카이 키워드가 간신히 10위권을 유지했다는 점이다.

온라인투어 관계자에 따르면 “인기 검색지는 시즌 이슈나 사회적인 이슈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올해는 특별히 긴 연휴가 예정되어 있어 평소 자주 가던 여행지가 아닌 장거리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휴와 관련한 키워드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 ‘추석연휴’ ‘연휴’ ‘황금연휴’ 5월’ 등의 키워드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아 추석연휴 시즌 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음을 짐작하게 했다.

덩달아 크로아티아, 북유럽, 뉴욕까지 인기 올라가

또한 이러한 결과는 장거리 여행지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져 ‘크로아티아’ ‘북유럽’ ‘뉴욕’ 등의 키워드 순위도 덩달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여행자 보험’ ‘보험’ 등 보험에 대한 키워드가 각각 37위, 65위를 기록해 자연재해 외에도 테러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의 영향도 검색어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올해는 특별히 5월여행, 추석연휴 가족여행 등 황금연휴를 이용해 장거리 여행에 나서는 고객들이 적지 않은 만큼 장거리 지역에 대한 높은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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