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5000피트 상공에서 즐기는 수제맥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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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5000피트 상공에서 즐기는 수제맥주 ‘눈길’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3.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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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패시픽의 첫 번째 비행기 ‘벳시’의 이름 따 직접 제작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세계 최초로 높은 상공에서도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 ‘벳시 비어’를 자체 개발했다. 사진/ 캐세이패시픽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이제 3만5000피트 상공에서도 고품질의 수제 에일맥주를 맛 볼 수 있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세계 최초로 높은 상공에서도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 ‘벳시 비어(Betsy Beer)’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내의 환경적 요인으로 둔화된 미각을 감안해 직접 제작한 수제 병맥주를 기내음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유일무이하다. 캐세이패시픽의 첫 번째 비행기 ‘더글라스(Douglas) DC-3 ‘의 이름인 ‘벳시(Betsy)’를 따 최초의 의미를 더했다.

캐세이패시픽은 수제맥주 벳시 비어(Betsy Beer)를 3~4월간 홍콩과 영국 런던의 히드로, 개트윅 그리고 맨체스터 구간을 운항하는 항공편의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승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캐세이패시픽을 이용해 영국을 방문하는 한국 승객들도 홍콩-영국 구간에서 벳시 비어를 즐길 수 있다.

그 밖에 홍콩과 영국 구간의 기내에서뿐 아니라 홍콩국제공항과 히드로공항 내 캐세이패시픽 라운지, 홍콩의 스와이어 그룹 레스토랑과 호텔 등에서도 맛볼 수 있어, 맥주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벳시 비어는 아시아 최초의 수제맥주 양조장인 ‘홍콩 비어 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홍콩 수제맥주 협회 설립자 토비 쿠퍼, 2017년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된 메이 초, 스와이어 레스토랑의 총지배인인 윌렘 반 엠덴, 캐세이패시픽 직원 및 상용고객인 마르코 폴로 클럽 회원이 시음에 참가했다. 이들의 시음을 바탕으로 여행의 DNA를 담은 고품질의 에일 맥주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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