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떠나는 자유여행! ‘뉴질랜드’ 차 없이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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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떠나는 자유여행! ‘뉴질랜드’ 차 없이 여행하기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2.28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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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으로 둘러보는 북섬! 오클랜드 시티와 와이헤케 아일랜드
올해는 유난히 연휴가 많다. 따로 휴가를 신청하지 않고 뉴질랜드를 둘러보려면 북섬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여행을 전개해 나가면 좋다. 사진/ 뉴질랜드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호주와 함께 종종 거론되지만 그보다 훨씬 아래쪽, 훨씬 작은 섬나라 뉴질랜드는 적도에서 떨어진 탓에 사계절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국토 크기는 작아도 워낙 볼거리가 많고 할 게 많다보니 짧게는 며칠, 길게는 한 달을 머물러도 질리지 않는다는 게 뉴질랜드의 장점이다.

뉴질랜드는 북섬과 남섬으로 되어 있어 각각의 섬을 집중적으로 여행하면 좋다. 북섬의 경우 화산, 온천, 마오리 문화 등의 볼거리가 뛰어나며, 남섬은 뉴질랜드 14개 국립공원 가운데 10개가 있을 정도로 산악, 빙하를 바탕으로 한 자연환경이 아름답다.

세계에서 가장 쾌적하며 다양성이 갑인 오클랜드

뉴질랜드는 북섬과 남섬으로 되어 있어 각각의 섬을 집중적으로 여행하면 좋은데 북섬의 경우 화산, 온천, 마오리 문화 등의 볼거리가 뛰어나다. 사진/ 뉴질랜드관광청

올해는 유난히 연휴가 많다. 따로 휴가를 신청하지 않고 뉴질랜드를 둘러보려면 북섬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여행을 전개해 나가면 좋다.

첫날에는 비행기로 오클랜드에 도착해 천천히 시내를 거닐어 보자. ‘항해의 도시’라는 별명처럼 오클랜드는 세 개의 항만과 48개의 휴화산, 숫자를 셀 수 없는 해변에 둘러싸여 있는데 쇼핑센터와 맛집이 두루 포진해 있어 걸어 다니면서 볼 게 많은 곳이다.

특히 오클랜드 중심부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만큼 수준 높은 문화를 바탕으로 쾌적하고도 다양성 있는 여행을 보장한다.

토요일에 오클랜드에 있다면 파넬에서 열리는 프렌치 마켓과 브리토마트의 시티 마켓에 꼭 들러보자. 사진/ 뉴질랜드관광청

바이어덕트 항만을 따라 산책하거나, 보행전용구역이 있는 브리토마트의 카페에서 저녁식사를 즐겨도 좋고 중심가 퀸스트리트에서 쇼핑 삼매경에 빠져도 좋다.

다음 날까지 머무르며 페리를 타고 데번포트로 가서 점심을 먹고,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사용된 터널과 대포를 설치했던 포좌 등이 있는 노스헤드(North Head)에 올라보는 코스도 괜찮다.

토요일에 오클랜드를 방문한다면 파넬에서 열리는 프렌치 마켓과 브리토마트의 시티 마켓에는 꼭 들러보자. 살 거리,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택시를 비롯해 대중교통도 잘 갖춰져 있어 시내 이동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클랜드의 상징 '스카이타워'. 시내 전망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인근에는 특색있는 맛집이 두루 포진해 있다. 사진/ 뉴질랜드관광청

하이킹 마니아라면 오클랜드 서해안을 따라 걸으면서 아열대 우림과 깎아지른 절벽, 밀려오는 거친 파도와 검은 모래 해변이 선사하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빠져볼 수도 있다.

혼자 다닐 자신이 없다면 오클랜드 워킹 투어스에 참가하는 것도 좋다. 현지 소규모 그룹 투어에 참가하면 숙소로 픽업서비스를 진행해, 길에서 아까운 시간을 버리지 않도록 해준다.

자연 속의 액티비티와 포도원의 낭만, 와이헤케

와이헤케에서는 포도원과, 올리브 농원, 은모래 해변이 큰 볼거리로 예술가 작업실이나 미술관, 카페를 방문해 문화체험을 해도 좋다. 사진/ 뉴질랜드관광청

도시 동쪽의 하우라키 만에는 가볼 만한 아름다운 섬들이 여럿 있는데 와이헤케 아일랜드는 오클랜드 시티에서 페리로 35분 거리로 뉴질랜드 현지인은 물론 외지인에게도 인기 있는 전통적인 여행지이다.

오클랜드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와이헤케는 자연환경이나 라이프스타일 면에서 완전히 딴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와이헤케에서는 포도원과, 올리브 농원, 은모래 해변이 큰 볼거리로 예술가 작업실이나 미술관, 카페를 방문해 문화체험을 해도 좋다. 또한 와이헤케는 집라인, 양궁, 클레이 사격, 바다 카약, 승마, 골프 여행지로 유럽이나 동남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 속의 액티비티가 자랑이다.

백패커스, 비앤비, 롯지 등 원하는 숙박시설이 다 있으며 마트, 바, 레스토랑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어 헤매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와이헤케. 사진/ 뉴질랜드관광청

숙박시설 또한 럭셔리 리트리트로부터 배낭여행자 호스텔까지 잘 갖춰져 있어 백패커스, 비앤비, 롯지 등 원하는 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마트, 바, 레스토랑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어 헤매는 시간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와이헤케 섬에서는 와인 시음, 마오리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제공되는 일일투어에 참가해도 좋은데 애주가와 미식가를 위한 명소를 콕콕 집어 안내하기에 실패 없는 식도락을 즐길 수 있다.

와이헤케 아일랜드는 오클랜드 시티에서 페리로 35분 거리로 뉴질랜드 현지인은 물론 외지인에게도 인기 있는 전통적인 여행지이다. 사진/ 뉴질랜드관광청

쇼핑, 맛집, 예술과 문화, 아름다운 자연경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일대는 지구상에 몇 안 남은 깨끗한 여행지로 연휴 여행으로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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