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학생, 가장 해보고 싶은 것 “연애보다 여행”
상태바
대한민국 대학생, 가장 해보고 싶은 것 “연애보다 여행”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2.27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보고 싶은 여행지 1위는 유럽, 해보고 싶은 여행은 시티투어
대학생 10명 중 6명은 연애보다 여행을 여행은 각국의 도시에서 현지 분위기를 만끽하는 시티투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대학생 10명 중 6명은 연애보다 여행을 좀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피디아는 대학생 여행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해 20-25세 이상 대학생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10명 중 6명 이상의 응답자가 대학시절 동안 꼭 해야 하는 것으로 여행(62.6%, 이하 중복응답 허용)을 꼽았다. 여성(72.4%)이 남성(52.8%)보다 약 20% 많았다.

올 여름 방학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영국, 스페인 등이 위치한 유럽(55.3%)이었다. 북미(10.7%)와 동북아(9.3%)가 뒤를 이었다. 사진은 옥스퍼드.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학업(30.8%)과 연애(29.1%)가 비슷한 비율로 2, 3위를 차지했으며, 이 외에는 아르바이트 또는 인턴활동(20.7%), 동아리 및 대외활동(19.5%), 외국어 공부(19.2%), 인맥 쌓기(11.6%) 등이었다.

또한 올 여름 방학 한 달 동안 떠나고 싶은 여행지를 물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영국, 스페인 등이 위치한 유럽(55.3%)이었다. 북미(10.7%)와 동북아(9.3%)가 뒤를 이었다.

가장 해보고 싶은 여행은 각국의 도시에서 현지 분위기를 만끽하는 시티투어(31.1%)를 꼽았다. 여러 나라를 다니는 배낭여행(26%), 휴양지 여행(22.9%)을 원하는 이들도 많았다. 반면, 오지 모험 3.7%, 가이드와 함께하는 패키지 투어는 2.3%에 불과했다.

여행지 선택 시 고려하는 조건으로 남녀 모두 관광지나 유적지 등 볼거리가 많은 곳(38.7%)을 선호했으나,여성은 안전(25.8%)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한편, 여행지 선택 시 고려하는 조건으로 남녀 모두 관광지나 유적지 등 볼거리가 많은 곳(38.7%)을 선호했으나 2, 3위 결과는 서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강한 곳(21.6%)을 안전한 곳(15.8%)보다 선호했으나, 여성은 안전(25.8%)을 분위기(21%)보다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행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79.1%가 그렇다고 답했다. 1~2회(57%)를 계획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3-4회(17.2%), 5-6회(2.8%)가 뒤를 이었다. 20.9%는 여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자주 떠날 수 없는 이유로는 비용이 부족해서(47.3%)가 가장 많았으며, 학업 유지(21.9%)와 취업 준비(21.5%) 때문에 못 가는 사람도 많았다. 아르바이트 스케줄이 있어서(3.5%), 동행을 구하기 어려워서(2.8%)라는 답변도 있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