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대한항공이 보잉 787-9(이하 787-9)을 도입했다.
787-9는 787기종의 파생형으로 보잉에서는 '드림라이너'란 별칭을 사용해 우리에게 친숙한 항공기이다. 어느 항공사든 787을 도입하면 기체 측면에 DREAMLINER 글자를 스티킹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쟁사인 A380이 운송량과 크기를 추구한 것과 달리 보잉 787은 친환경, 고효율을 추구하는 방향을 추구하며 개발됐다. 현재 787기종의 경우 787-8, 787-9, 787-10으로 나눠있으며 폭(60.1m)과 날개면적(325.0㎡), 동체폭(5.49m)은 모두 동일하다.
특히 787-9 기재는 최대좌석수 389석, 화물용적 172㎥, 길이 56.7m, 높이 17.0m, 최대연료탑재량 12만6370L, 최대이륙중량 25만3000kg, 최대순항속도 마하 0.90이다. 항속거리 15만4000km로 인천국제공항 출발 가정시 멕시코시티, 요하네스버그 등 초장거리 목적지에 무기착 운항이 가능해 신규 취항에 용이해 진다.
한편 국내에서 운항 중인 항공기재는 보통의 경우는 단일 기종으로 통일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는 운항의 편의성보다는 정비의 편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 엔진이나 중요부품의 교체가 필요할 경우에도 단일 기종를 사용하고 있는 항공사는 그만큼 적은 예비 부품을 보유하고 있어도 된다. 국내 LCC의 경우도 단일 기종를 도입해 유지비용을 절약하고 있다.
국내에서 운항하고 있는 항공 기재는 8~10가지로 알려져 있다. 그중 A380기재는 최대운항거리 1만 2949km, 최대운항시간 14시간 31분, 최대운항고도 1만 3136m, 길이 72.73m, 높이 24.09m, 날개폭 79.68m이다. 경제운항속도는 907km/h이다.
A330-300은 경제운항속도 876km/h, 최대운항거리 9630km, c최대운항시간 11시간 16분, 최대운항고도 1만 2634m의 스펙을 보유한 항공기다. A321기종 역시 787처럼 파생형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경제운항속도는 841km/h, 최대운항거리는 기재마다 2092~5415km까지 다양하다. 이에따라 최대운항시간도 2시간 37분~6시간 41분까지 달라진다.
A320-200은 경제운항속도 841km/h, 최대운항거리 4611km, 최대운항시간 5시간 45분, 최대운항고도 1만 2131m를 날 수 있는 항공기재로 국내외 LCC가 선호하는 기체이다. 최근에는 A320-NEO로 경제성도 잡았다고 알려져 있다.
B747기종 역시 국내에서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항공기이다. 경제운항속도 907km/h, 최대운항거리는 파생형에 따라 7408km~1만 2890km, 이에따라 최대운항시간도 8시간 15분~14시간 14분까지 다양하다. 최대운항고도는 1만 3746m이다.
B767기종은 B767-300과 B767-300ERF가 국내에 들어와 있다. 경제운항속도 853km/h, 최대운항거리는 5926km~7538km, 최대운항거리는 7시간~9시간 2분까지 운항할 수 있다.
끝으로 B777-200ER은 국내외 항공사가 모두 애용하고 있는 기체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터키항공, 싱가포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이 이용하고 있다. 경제운항속도 894km/h로 최대운항거리와 최대운항시간이 1만3149km와 14시간 50분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장거리 수송이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