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중소도시 여행 "천천히 봐야 더욱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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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중소도시 여행 "천천히 봐야 더욱 예쁘다"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2.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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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시서 만끽하는 여유 ‘슬로우 트립’
슬로우 트립은 번잡한 도심 속을 떠나 주로 중소도시를 탐방하는데 이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심신의 회복을 모색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바쁘고 변화무쌍한 일상 속에서 자신에게 상을 주는 사람들, 이른바 ‘YoLo’(You only live once)족에게 슬로우 트립이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여행과 달리 ‘천천히... 더욱 천천히’란 모티프로, 유럽에서는 이미 ‘안단테(andante)’ 여행이라고 불리고 있다.

'중세의 보석’이라 불리는 독일 로텐부르크. 사진/ 참좋은여행

번잡한 도심 속을 떠나 나만의 아지트로 떠나는 여행을 뜻하는 안단테 여행은 주로 중소도시를 탐방하는데 이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심신의 회복을 모색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참좋은 여행은 국내에서도 유럽의 감성을 느끼고 중세 시대 풍경들을 재현하는 작은 도시에서 여유로운 일정으로 관광하는 슬로우 트립을 준비하고 동유럽 중소도시를 소개한다.

‘까를왕의 온천’이란 뜻의 체코의 온천도시, 카를로비 바리.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 DB

동유럽을 상징하는 관광지로는 프라하, 부다페스트 등이 유명하다. 하지만 그 외에도 동화 같은 모습으로 즐길거리가 다채로운 중소도시도 많다.

그 중 ‘까를왕의 온천’이란 뜻의 체코의 카를로비 바리 ▲체코의 대표 맥주 필스너 우르켈의 고장 플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된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중세의 보석’이라 불리는 독일 로텐부르크 등을 방문한다.

체코의 대표 맥주 필스너 우르켈의 고장 플젠. 사진/참좋은여행

동유럽 방문 도시별 현지 재료로 만든 건강식을 반드시 맛봐야 한다. 다양한 채소에 후추, 파프리카 등으로 특유의 매운 맛을 내는 헝가리 전통 수프 ‘굴라시’, 야채 또는 과일 등 재료와 반죽 방법이 다양해 지역 및 식당마다 맛이 제각각 달라 비교하는 재미가 있는 ‘크네들리키’ 등 맛볼 수 있어 동유 중소여행을 여행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최근 유명 관광지만 바쁘게 따라 다니는 여행이 아닌, 작은 도시에서 천천히 산책하고 건강한 음식을 맛보며 여유를 즐기는 여행에 대한 문의가 점차 늘고 있다”며 “관광객이 북적이지 않는 그림 같은 도시를 거닐며 슬로우 트립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을 위해 동유럽의 중소 도시에서 진정한 유럽의 감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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