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체코관광청은 지난 2월 21일(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에서 터키항공과 함께 로드쇼를 개최했다.
‘체코 2017 바로크처럼 살다’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토마스 후삭 주한 체코 공화국 대사, 모니카 팔라트코바 체코관광청 청장, 무함메드 파티 둘마즈 터키항공 한국지점장,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 안규동 롯데JTB 대표 등 여행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체코는 북서쪽과 서쪽은 독일, 남쪽은 오스트리아, 남동쪽은 슬로바키아, 북동쪽은 폴란드와 닿아 있는 유럽에서도 가장 이색적인 나라로 수도 프라하는 예술의 도시로 정평이 나 있다.
우리나라와는 국교수교 27주년을 맺었을 만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실제로 체코의 여행자 수 중 한국인 방문자 수는 전체 9위, 아시아에서는 1위를 차지할만큼 한국인이 좋아하는 나라다.
이런 체코는 국가의 면적 대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가장 많은 나라로 손꼽히며, 다른 여타 서유럽 국가보다 소박한 감성을 잘 느낄 수 있는 나라다. 더불어 치안도 안정되어 있어 여성 여행자가 특히 선호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체코는 2017년 홍보마케팅 타깃을 바로크 문화에 잡는다. 체코는 바로크 양식의 집대성으로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지역. 이를 음악, 회화는 물론 건축양식에까지 남아 있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유럽의 감성을 체감할 수 있다.
토마스 후삭 주한 체코 공화국 대사는 환영사에서 “체코는 이미 잘 알려진 프라하뿐만 아니라 관광객으로부터 그 진가가 발휘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보석이 있는 나라”라며 “다양한 즐거움으로 여러분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니카 팔라트코바 체코관광청 청장은 “체코는 유럽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수 세기에 걸쳐사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한국인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2018년은 체코 건국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에 앞서 2017년에 보다 많은 한국인 여행자가 체코를 방문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프라하뿐만 아니라 모라비아에 관심이 이어졌다. 모라비아는 프라하 다음으로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풍부한 역사, 주요 건축 및 종교 기념물, 로맨틱한 성으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