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이 찾은 과테말라 로코 5인방 그리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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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이 찾은 과테말라 로코 5인방 그리고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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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풍미와 함께, 고대 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이색 과테말라 여행
지난 20일(월)부터 방영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커피의 나라 과테말라에서 인생을 건 한국인 청년 5인방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진/ 인간극장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지난 20일(월)부터 방영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커피의 나라 과테말라에서 인생을 건 한국인 청년 5인방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과테말라는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커피 산업에 종사하며, 커피 생산량 세계 11위를 차지할 정도로 커피와 인연이 깊다.

이들은 세계 3대 호수라 불리는 아티틀란의 작은 마을 ‘파나하첼’에서 카페 로코(미쳤어)를 운영하고 있다. 커피 맛이 깊고 풍부해 한 번 맛보면 친구가 되어 나간다는 이 카페는 여행자의 입소문을 타며 2015년에는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선정한 과테말라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됐다. 사진/ 인간극장

커피의 나라에서 이들은 세계 3대 호수라 불리는 아티틀란의 작은 마을 ‘파나하첼’에서 카페 로코(미쳤어)를 운영하고 있다. 커피 맛이 깊고 풍부해 한 번 맛보면 친구가 되어 나간다는 이 카페는 여행자의 입소문을 타며 2015년에는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선정한 과테말라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됐다.

과테말라는 북쪽으로는 멕시코와 맞닿아 있고, 남쪽으로는 온두라스와 엘사바도르와 맞닿아 있는 열대기후 지역이다. 하지만 과테말라는 국토 대부분이 산악 지형과 태평양을 연안에 둔 영향 때문에 불규칙한 기후를 나타낸다. 이 때문에 1년 365일 여행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날씨로 여행자를 사로잡는다.

안티구아는 과테말라를 대표하는 관광지. 이곳에는 화산 트래킹이 유명하며 트래킹이 힘들다면 시내에서 15~30분 정도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십자가 언덕은 반드시 들려봐야 한다. 이곳에서는 안티구아의 아름다운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사진/ pixabay.com

이런 영향을 받은 산업 중 하나 역시 커피 농장이다. 과테말라란 이름의 기원 자체도 마야-톨텍(Maya-Toltec)어로 ‘나무의 땅’이라는 설이 있을 정도. 당시에는 커피 나무는 아니였지만 지금은 국토 대다수가 커피 재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인간극장에서 나온 로코 5인방 역시 커피를 찾아 이곳을 찾게 됐다. 이들은 매일 맛 좋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 생두를 찾아 해발 1200m 밀림 속 커피 농장에 가거나, 매주 커피 대회를 개최해 최고의 맛을 끌어내고 있다. 이런 까닭에 현지인들은 그들을 보고 로코(미쳤다!)고 부를 정도이다.

이런 영향을 받은 산업 중 하나 역시 커피 농장이다. 과테말라란 이름의 기원 자체도 마야-톨텍(Maya-Toltec)어로 ‘나무의 땅’이라는 설이 있을 정도. 당시에는 커피 나무는 아니였지만 지금은 국토 대다수가 커피 재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pixabay.com

더불어 과테말라 역시 중남미에서 보여주는 고대 문화 유적지가 풍부하다. 특히 과테말라는 300~900년경 찬란한 문명을 꽃 피웠던 마야문명의 중심지로 과테말라의 민속악기 마림바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과테말라 곳곳에 마야의 풍속이 짙게 남아 있어, 서구 생활양식과 대조를 보인다. 과테말라는 마을에 따라 옷 색깔이나 머리 장식이 다른데, 하나같이 원색의 기하학적 무늬를 즐겨 사용하는 것이 특징. 그래서 과테말라의 시장은 항상 원색의 물결을 이룬다.

과테말라 곳곳에 마야의 풍속이 짙게 남아 있어, 서구 생활양식과 대조를 보인다. 과테말라는 마을에 따라 옷 색깔이나 머리 장식이 다른데, 하나같이 원색의 기하학적 무늬를 즐겨 사용하는 것이 특징. 그래서 과테말라의 시장은 항상 원색의 물결을 이룬다. 사진/ pixabay.com

그렇다 보니 주요 관광산업도 마야문명에 관련된 곳이 많다. 특히 마야 문명 최대 유적지인 티칼을 돌아보는 현지투어가 한화 약 13000원~15000원에 이뤄지고 있다. 더불어 식민지 시대의 근대적 빌딩과 전통적인 건축물 등 다채로운 건축물을 수도 과테말라 시에서 볼 수 있다.

로코 5인방이 머물고 있는 아틀란 호수도 과테말라를 자랑하는 관광지이다. 세계 3대 호수 중 한 곳인 이곳은 1562m에 있는 세계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칼데라 호수이다. 호수 주변에는 산페드로 화산(3020m), 톨리만 화산(3158m), 아티틀란 산(3535m)이 펼쳐져 있어 장관을 이룬다. 또 아티틀란 호수 주변에는 고대의 문화를 간직한 인디오 촌락이 존재한다.

과테말라 역시 중남미에서 보여주는 고대 문화 유적지가 풍부하다. 특히 과테말라는 300~900년경 찬란한 문명을 꽃 피웠던 마야문명의 중심지로 과테말라의 민속악기 마림바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사진/ pixabay.com

안티구아는 과테말라를 대표하는 관광지. 다만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물가는 생각보다 비싸다. 한국의 핫플레이스 식사 가격과 비슷한 정도이다. 이곳에는 화산 트래킹이 유명하며 트래킹이 힘들다면 시내에서 15~30분 정도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십자가 언덕은 반드시 들려봐야 한다. 이곳에서는 안티구아의 아름다운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과테말라는 전 지역이 외교부가 지정한 여행유의, 여행자제 권고 지역이다. 특히 과테말라 전체 범죄의 90% 이상이 과테말라 시(수도) 및 인근 위성도시에서 발생하고 있다.

안티구아는 과테말라를 대표하는 관광지. 다만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물가는 생각보다 비싸다. 한국의 핫플레이스 식사 가격과 비슷한 정도이다. 사진/ pixabay.com
과테말라는 태평양 연안지대에서 일어나는 태풍에도 큰 피해를 입는다. 자연관광지로 인기 높은 활화산 지대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2010년에는 빠까야 화산 분출로 공항이 폐쇄된 적이 있으며 지진발생 빈도도 높다. 사진/ pixabay.com

자연재해도 과테말라를 여행하는데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매년 5월~9월까지는 우기철 집중호우로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취약하다. 더불어 태평양 연안지대에서 일어나는 태풍에도 큰 피해를 입는다. 자연관광지로 인기 높은 활화산 지대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2010년에는 빠까야 화산 분출로 공항이 폐쇄된 적이 있으며 지진발생 빈도도 높다.

따라서 안전을 위해 자유 여행보다는 패키지여행으로 떠나는 것이 추천된다.

과테말라의 아름다움과 커피에 청춘을 바친 5인방의 이야기를 담은 KBS ‘인간극장-과테말라 내사랑’은 오는 24일(금)까지 방송된다. 사진/ 인간극장

한편, 과테말라의 아름다움과 커피에 청춘을 바친 5인방의 이야기를 담은 KBS ‘인간극장-과테말라 내사랑’은 오는 24일(금)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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