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서 열리는 예복 박람회 ‘명장의 숨결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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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서 열리는 예복 박람회 ‘명장의 숨결 만난다’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2.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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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하는 명품예복... 중국 일본서도 ‘환영’
양병호 장인이 직접 브랜드를 철저히 관리한 결과는 핏이 예쁘다는 고객들의 평가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 BH1958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입춘을 지나면서 바람 끝이 한결 온순해진 느낌이다. 올 봄 결혼을 앞두고 예복을 준비하는 혼주와 신랑신부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터무니없이 비싸지 않으면서 명품 예복을 구입할 수 있는 BH1958 예복 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박람회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0여 평의 청담동 본사 매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턱시도월드가 2016년에 런칭한 ‘BH1958’은 원단부터 디자인까지 장인의 손끝을 거쳐 나오는 대한민국 예복의 명품 브랜드다.

명품브랜드 BH1998은 수미수라 제작 방식에서도 남다른 장신정신으로 임한다.사진/ BH1958

턱시도월드는 1993년 ‘월드 어페럴’로 시작해 성공가도를 달렸다. 국내에 웨딩숍, 웨딩홀에 고품질의 예복을 공급하면서 대한민국 턱시도 1위 업체가 우뚝 섰다.

BH1958은 슈트 브랜드로서는 드물게 자체 제작 공장까지 보유하고 수제와 반수제 등 모든 제품을 소화하는 시스템 아래 제작된다.

BH1958’ 관계자에 따르면 양복을 맞추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비접착식이고 또하나는 접착식이다, 비접착식이란 한 사람만을 위해 몸의 치수를 재는 것부터 시작해 중간 가봉 파이널 가봉까지 100% 수제 양복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BH1998이 중간가봉 단계를 무료로 서비스하는 것도 브랜드 관리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 BH1958

전통적인 방식의 양복 제작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양복 장인의 수공이 들어가므로 가격이 비싸다. 반면 접작방식을 대표하는 수미수라 (sumisura)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이탈리아어로 당신의 몸에 멈춘다는 의미가 있는 말이다.

이는 미리 만들어진 제품의 사이즈에 고객의 치수를 적용해 줄일 곳은 줄이고 늘릴 곳은 늘리는 방식이다. 내가 입은 옷이 접착식인지 비접착식인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양복 깃의 접히는 부분을 펼쳐보아 이음새가 있는지 보는 것이다.

바느질로 이어붙였다면 수미수라 접착식이고 이음새가 보이지 않는다면 비접착식이다. 비접착식은 오직 한사람만을 위해 제작하는 전통 방식이므로 가격이 높다. 반면 수미수라 방식은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BH1958 예복 박람회가 18일과 19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0여 평의 청담동 본사 매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사진/ BH1958

BH1998은 고객의 취향을 존중하여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사용한다. 다만 비접착식을 특별히 선호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접착식으로 양복을 제작하는 경우가 대세다. 명품브랜드 BH1998은 수미수라 제작 방식에서도 남다른 장신정신으로 임한다.

양병호 장인이 직접 브랜드를 철저히 관리한 결과는 핏이 예쁘다는 고객들의 평가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시장의 호응을 바탕으로 중국과 일본 등 해외까지 진출하며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BH1998이 중간가봉 단계를 무료로 서비스하는 것도 브랜드 관리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수미수라 방식으로 제작하는 업체들이 중간가봉을 할 경우 보통 10만원의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것과는 차이를 보인다.

이 중간가봉 서비스를 무료로 받으며 명품 예복을 제작하려 한다면 이번 주말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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