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은 엔화, 지금이 일본 자유 여행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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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찍은 엔화, 지금이 일본 자유 여행 ‘적기’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2.16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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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기 좋은 일본 추천 여행지는 어디?
지난 한 주간 엔화금리가 폭락했다. 보통 폭락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만, 오히려 여행에서는 환율이 떨어질수록 한화(₩)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저렴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 사진/ pixabay.com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지난 한 주간 엔화금리가 폭락했다. 보통 폭락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만, 환율의 경우는 그 반대이다. 오히려 여행에서는 환율이 떨어질수록 한화(₩)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저렴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

유로화나 파운드화보다 안전자산으로 생각되는 엔화(¥)에 투자금이 몰렸던 지난 11월과 비교하면 무려 100원 이상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11월 11일 1114.92원에 거래되던 엔화는 지난 2월 16일(목) 1002.54원에 마감됐다. 더불어 2월 15일(수)일 장중 한때 1000원 선이 무너져 996.11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엔화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패키지여행보다는 자유 여행에서의 체감이 더욱 빠르게 느껴진다. 패키지여행 같은 경우는 보통 3개월 전의 항공료, 호텔, 현지 체류 비용을 사전에 계약하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보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엔화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패키지여행보다는 자유 여행에서의 체감이 더욱 빠르게 느껴진다. 패키지여행 같은 경우는 보통 3개월 전의 항공료, 호텔, 현지 체류 비용을 사전에 계약하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보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자유 여행의 경우는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체류 비용이 해당 엔화가치로 결재되기 때문에 지출비용이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쇼핑의 천국, 도쿄

오타쿠의 성지. 아키하바라에는 오디오·컴퓨터·게임·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일본 최대의 전자 상가이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일본의 명소와 고층빌딩이 속속들이 자리 잡은 도쿄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매력을 뿜어내는 도시로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손꼽히는 여행지다.

무엇보다 큰 마음을 먹고 떠나는 해외여행을 짧은 시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놀 거리, 먹을거리, 볼거리가 다양해 한국 여행자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 그중에서도 하라주쿠와 아키하바라는 반드시 찾아봐야 할 쇼핑의 천국이다.

도쿄는 무엇보다 큰 마음을 먹고 떠나는 해외여행을 짧은 시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놀 거리, 먹을거리, 볼거리가 다양해 한국 여행자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 그중에서도 하라주쿠와 아키하바라는 반드시 찾아봐야 할 쇼핑의 천국이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우선 도쿄의 패션 1번지인 하라주쿠는 일본의 패션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명소. 독특한 일본 특유의 패션을 선보이는 사람들이 색다른 일본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하라주쿠는 해외의 명품 브랜드부터 일본의 중저가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구매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오타쿠의 성지. 아키하바라에는 오디오·컴퓨터·게임·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일본 최대의 전자 상가이다. 최근에는 한국인 여행자가 일본인보다 많이 찾아 한국어 간판이나 문구를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 친숙한 쇼핑 천국이다.

미식의 천국, 나가사키

나가사키는 쇼핑으로 우리에게 먼저 알려진 유명한 여행 목적지이다. 우리나라와 가까워 과거에는 항구를 이용해 많은 여행자가 나가사키를 찾아 면세점 쇼핑을 즐기기도 했다. 최근에는 에어서울의 취항으로 더욱 가까워진 나가사키이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나가사키는 쇼핑으로 우리에게 먼저 알려진 유명한 여행 목적지이다. 우리나라와 가까워 과거에는 항구를 이용해 많은 여행자가 나가사키를 찾아 면세점 쇼핑을 즐기기도 했다. 최근에는 에어서울의 취항으로 더욱 가까워진 나가사키.

하지만 역시 나가사키를 대표하는 것은 바로 미식이다. 나가사키 하면 짬뽕. 짬뽕하면 나가사키를 떠올릴 정도로 면 요리에 대한 역사가 깊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 맛 역시 천하일품이다. 나가사키에 짬뽕이 유명한 이유는 일본의 쇄국 시대였던 에도 시대에 유일한 개항지이었기 때문이다.

나가사키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는 바로 카스텔라. 앞서 말했듯이 나가사키는 최초로 외국에 개방한 항구도시였기 때문에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아 전해진 빵이다. 특히 일본의 카스텔라는 원조인 포르투갈보다 부드럽다하여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pixabay.com

이 때문에 중국의 면 문화를 받아드리면서 독자적인 문화로 발전시킨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 나가사키에는 “원조는 중국, 발전은 일본, 탐식은 한국”이라고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많은 한국인 여행자가 나가사키짬뽕을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가사키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는 바로 카스텔라. 앞서 말했듯이 나가사키는 최초로 외국에 개방한 항구도시였기 때문에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아 전해진 빵이다. 특히 일본의 카스텔라는 원조인 포르투갈보다 부드럽다하여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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