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중남미 전문 여행사 비욘드 코리아가 지난 2월 15일(수) 미국 및 쿠바 FIT 상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허니문, FIT 전문 여행사, 패키지 전문 여행사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상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여행의 끝판왕, 미국 캠핑카 여행

이번 소개된 일정 중에는 22일 동안 진행되는 미국대륙횡단 추천 일정이 있다. LA로 입국해 뉴욕으로 출국하는 일정엔 첫날부터 LA 다저스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캠핑카를 픽업하거나, 혹은 LA 내 호텔에서 캠핑카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둘째날에는 밤이 화려한 도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한다.

이후 신과 시간이 빚은 자연풍경인 그랜드캐니언을 지나 레이크 파웰, 모압, 솔트레이크시티,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캠핑할 수 있다.

미 중부에서는 핫스핑링파크와 배드랜즈 국립공원을 돌아보며 시카고를 통과한다. 시카고에서는 시카고 호텔에서 그동안의 피로를 풀면서 시내 자유투어가 진행된다.

미 동부는 클리블랜드로 이동해 신대륙의 대자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폭포인 나이아가라 폭포를 돌아본다. 폭포의 주변은 경치가 아름다워 공원화되어 있으며, 교통과 관광시설이 정비되어 있어 세계 각국으로부터 관광객이 많이 찾아들고 있다.

20 일차에는 뉴욕 캠핑장으로 이동해 모든 여행을 마무리하고 뉴욕에서 자유 시간을 즐기며 길었던 미국대륙횡단에 대한 성공을 자축할 수 있다.

캠핑카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팁

캠핑카는 장기간의 드라이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생활설비를 갖춘 자동차로 내부에 주방, 침실, 샤워실,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다. 숙소를 잡고 정해진 일정에 여행하기보다 캠핑카를 타고 일상생활을 벗어나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식사 또한 패키지여행과 달리 고민할 필요가 없다. 비교적 서양인이 싫어하는 마늘, 생강, 김치를 이용해서 자유롭게 식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또한 미리 장을 봐놨던 식재료로 그날 먹고 싶은 것을 바로 요리할 수 있다.

다만 캠핑카는 승용차와 달리 길이와 폭이 길고 넓다. 운전 시에 좌우와 높이를 잘 살펴야 하며 코너를 돌 때 승용차보다 크게 돌아야 한다. 더불어 미국 교통 법규와 도로가 한국 사정과 다르므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캠핑카 취소규정이 일반 약관에 엄격해 특별 약관이 적용되는 것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예약 확정 시 예약금 미화 $100를 지불해야하며, 이 돈은 환불되지 않는 것도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