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가 가장 가고 싶어하는 체코, 바로크의 향기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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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가 가장 가고 싶어하는 체코, 바로크의 향기를 담다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2.23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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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팔라트 체코관광청 청장, 한국인을 위한 추천여행지
지난 2월 21일(화), 체코 2017 로드쇼를 맞아 체코관광청의 모니카 팔라트 청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체코여행을 통해 바로크 감성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말하며 모니카 팔라트 청장은 인터뷰를 시작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지난 2월 21일(화), 체코 2017 로드쇼를 맞아 체코관광청의 모니카 팔라트 청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체코는 대지가 아니라 작은 정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경을 이루는 산맥들을 중심으로 깊고 울창한 숲이 강유역으로 뻗어 나가며 자연환경을 이루고 있다. 더불어 거리 곳곳마다 그림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나라인 체코에서 진정한 유럽의 감성을 느끼기엔 제격이다.

체코는 북서쪽과 서쪽은 독일, 남쪽은 오스트리아, 남동쪽은 슬로바키아, 북동쪽은 폴란드와 닿아 있는 유럽에서도 가장 이색적인 나라로 수도 프라하는 예술의 도시로 정평이 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체코여행을 통해 바로크 감성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말하며 모니카 팔라트 청장은 인터뷰를 시작했다. 체코는 2017년 콘셉트와 캠페인을 바로크에 초점을 맞추고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체코는 바로크 양식, 바로크 문화에 뛰어난 국가로 다른 중앙 유럽보다 바로크 양식을 느끼는데 있어서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모니카 청장은 “건축이나 오페라를 포함한 음악, 경관에 있어서도 바로크는 인상적인 양식”이라며 “2017년 체코의 캠페인 주제로 바로크 양식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체코의 문화를 가득 담은 바로크

체코는 바로크 양식, 바로크 문화에 뛰어난 국가로 다른 중앙유럽에서 바로크 양식을 느낄 수 있긴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은 체코가 유일하다고 자랑한다. 사진은 비투스 대성당.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앞서 말했다시피 체코는 다른 국가와 여행기간 및 가격을 비교했을 때, 다른 국가를 US 2000달러로 여행한다면 절반 수준인 US 1200달러 수준으로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그녀는 체코에 대해 “자랑거리가 너무 많아 10가지 정도를 말하고 싶지만, 시간 관계상 짧게 말하겠다”며 가벼운 농담을 던졌다.

모니카 청장이 밝힌 체코여행의 강점은 첫 번째, 여행자가 언제든지 올 수 있는 안전한 도시라는 점. 체코는 세계에서 6번째로 안전한 국가로 선정됐다. 두 번째 다른 유럽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역사와 문화가 그대로 보존된 지역이라는 점. 세 번째는 다른 유럽 도시와의 연결성이 좋아 유럽 여행의 중심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점. 네 번째는 럭셔리함을 합리성을 들었다.

체코는 다른 국가가 US 2000달러에 바로크 양식 여행할 수 기간에, 자금의 절반수준인 US 1200달러 수준으로 양질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많은 한국인이 체코를 유럽의 심장이라고 찬사를 받는 프라하와 함께 떠올릴 것이다. 실제로 프라하는 수 세기에 걸쳐 건축적인 매력과 정신적인 문화에 있어서 체코의 중심지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이번 로드쇼에서 모니카 청장은 프라하보다는 모라비아 지방에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모라비아 지방은 비엔나와 가까워 함께 여행 동선을 짜기도 좋을뿐더러 지역의 명소가 다양하다.

체코는 국가의 면적 대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가장 많은 나라로 손꼽히며, 다른 여타 서유럽 국가보다 소박한 감성을 잘 느낄 수 있는 나라다. 더불어 치안도 안정되어 있어 여성 여행자가 특히 선호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모니카 청장은 “미쿨로프는 모라비아 여행 시 반드시 가봐야 할 지역으로 9월에는 와인페스티벌도 개최돼 전 세계 와인애호가의 사랑을 받는 지역”이라며 “스트라즈니체는 모라비아 지방에 있는 전통 민속 문화의 중심지로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길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스트라즈니체는 프라하와는 200km 오스트리아 비엔나와도 가까워 유럽여행을 가는데 반드시 들려보면 좋은 지역. 이 지역에서는 우리나라의 한복처럼 체코 전통의상을 입고 다니는 것이 최근 유행하고 있다. 로드쇼에서도 잠시 나온 전통 악기 침발롬을 이용한 음악단의 선율도 모라비아를 여행하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모니카 청장이 추천하는 모라비아 지방은 올로모츠, 브르노, 오스트라바가 포함된 지역으로 프라하에 이어 많은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는 중세도시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그녀는 레드니체와 발티체도 소개하면서 이 지역은 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전했다.

그녀는 “체코의 베르샤우라고 불리는 레드니체성은 영국 양식의 성과 한적한 공원이 있는 유럽 감성의 성이다. 마차나 보트로도 이곳을 여행할 수 있어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모니카 청장은 덧붙여 발디체는 자연경관과 더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이라고 설명하며 성 내부는 약간의 보수만 제외하고 18~19세기의 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체코의 베르샤우"라고 불리는 레드니체성. 영국 양식의 성과 한적한 공원이 있는 유럽 감성의 성으로 마차나 보트로도 여행할 수 있어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이곳은 이색적인 외관뿐만 아니라 와인 제조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모라비아 지방에는 발티체 국립 와인 협회가 있어 모라비아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순위를 매겨 한 장소에서 테이스팅을 할 수 있다.

한국인 방문자 성장률, "두자릿 수 일굴 것"

“지난해 한국인 방문자 수는 32만 4000명에 이르고 있다”며 “전체 관광객 수로는 전체 9위에 해당하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광 시장점유율에 있어서 한국은 상당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3.5%의 관광객 성장률을 보여 체코관광청은 올해에도 긍정적인 목표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니카 청장은 이번 로드쇼에서 프라하보다는 모라비아 지방에 집중하려고 왔다고 전했다. 모라비아는 비엔나와 가까워 함께 여행 동선을 짜기도 좋을뿐더러 다양한 지역의 명소가 있다. 우측은 미하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끝으로 모니카 청장은 “우리 체코관광청에서는 한국을 전략적인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체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길 기원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큰 목표를 세울 수는 없지만, 올해에는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궈냈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그녀는 덧붙여 체코가 안전한 국가로서 서유럽에 방문객 감소가 동유럽과 중앙유럽 관광목적지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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