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주인은 알고 있었다 ‘전주 한옥마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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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주인은 알고 있었다 ‘전주 한옥마을 맛집’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2.2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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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골목저골목 다니며 '눈요기' 테라스에 앉아서 차 한 잔
청와삼대의 주 메뉴는 족발, 보쌈, 건강칼국수, 낙지만두다. 사진/ 전주맛집 청와삼대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맛의 고향 전주는 식도락 여행 목적지로 삼을 만하다. 호남평야와 황해에서 나는 풍성한 식재료로 음식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전주시 어디를 가더라도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요리를 만날 수 있지만 전주의 대표적인 식도락 여행지는 역시 전주한옥마을이다. 전주한옥마을은 교동과 풍남동 일대 9만여 평에 700여 채 기와집들을 잘 보존하고 있는 전주의 대표 관광지다.

1930년 형성된 한옥촌을 기반으로 전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경기전, 전주향교, 이목대, 오목대 등을 천천히 산책하며 역사의 숨결로 여행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양한 기념품과 카페 거리를 거닐다 보면 다양한 음식점들이 여행자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감자를 갈아 만든 만두피가 쫄깃하고 낙지를 넣은 만두소는 흉내 낼 수 없는 감칠맛이 특징이다. 사진/ 전주맛집 청와삼대

전주 식도락 여행의 성공 여부는 맛집다운 맛집을 만나는 데에 있다. 전주 한옥마을 맛집 중에서도 완산구 중화산동의 청와삼대는 전주 한옥마을 맛집을 대표한다. 이집의 주 메뉴는 족발, 보쌈, 건강칼국수, 낙지만두다.

청와삼대가 전주 한옥마을 맛집으로 입소문을 탄 것은 3명의 대통령을 위해 요리한 조리장이 요리하는 맛집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3사람의 대통령이 연속해서 청와삼대 맛집 조리장을 세 번이나 인정했던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냄새를 제거하고 기운을 돋우는 건강 요리를 만들어 내는 비결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콜라겐 성분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은 왕족발에도 10 가지가 넘는 한약재가 들어간다. 사진/ 전주맛집 청와삼대

육수를 만들 때 각종 한약재를 넣는 등 사용하는 재료부터 정성이 들어간다. 보쌈정식은 이 전주 맛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로 꼽힌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 사이 점심 특선 메뉴로 나오는 보쌈은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이 전주 맛집을 찾은 여행자가 빼놓지 말아야 할 메뉴로 낙지만두도 있다. 감자를 갈아 만든 만두피가 쫄깃하고 낙지를 넣은 만두소는 흉내 낼 수 없는 감칠맛이 특징이다.

여러 가지 청와삼대 메뉴를 다 맛보고 싶다면 모듬세트 메뉴를 주문해 보자. 왕족발, 매운양념족발, 명이마늘보쌈 등은 식도락 여행자의 미각세포를 춤추게 한다.

콜라겐 성분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은 음식으로 인기가 높은 왕족발에도 10 가지가 넘는 한약재가 들어간다. 한약재로 냄새를 잡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음식으로 평가를 받았다.

100% 국내산 사골국물이 들어가는 청와삼대 칼국수에는 보리밥이 딸려 나온다. 사진/ 전주맛집 청와삼대

매운 양념족발은 직화로 구워 불맛이 배어 있는데다가 매콤한 소스와 함께 먹으면 그 매운 맛을 못 잊어 다시 찾게 된다.

명이마늘보쌈을 주문하면 부드러운 육질의 오겹살이 식객의 환호를 이끌어 낸다. 마늘 소스와 울릉도 자연산 명이나물 절임과 함께 먹을 때 완벽한 궁합을 이루는 메뉴다.

이밖에도 흥미롭고 먹음직한 메뉴들이 많다. 청와칼국수도 맛을 본 사람들이 입소문을 내는 메뉴다. 얼음육수에 담아내는 시원한 묵사발에 100% 국내산 사골국물이 들어가는 이 칼국수에는 보리밥이 딸려 나온다.

이 전주 맛집에서 미각여행이 끝난 후에는 테라스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거나  전주한옥마을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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