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비행기’ B787-9 드림라이너 국내 첫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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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비행기’ B787-9 드림라이너 국내 첫인사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2.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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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고효율 친환경 신규 항공기 직접 소개
대한항공이 대한항공 인천정비격납고에서 차세대 항공기 B787-9를 선보였다. B787-9은 대한항공의 향후 차세대 기단의 핵심으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한항공이 도입했다.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2월 27일(월) 대한항공 인천정비격납고에서 차세대 항공기 보잉787-9(이하 B787-9)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등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공개된 항공기는 대한항공의 향후 차세대 기단의 핵심으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한항공이 도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등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B787-9의 좌석은 일등석 6좌석, 프레스트지석 18좌석, 일반석 245좌석 등 총 269석으로 구성된다. 제원은 길이 62.8m, 높이 17.0m, 60.1m이며 최대이륙중량은 254톤으로 777-300ER이나 746-400에 비해 다소 작다. 그러나 최대운항거리는 1만 4140km로 토론토, 마드리드, LA. 등 장거리 노선 무기착 운항이 가능해 신규 취항에 용이하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초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면서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좌석당 연료소모율이 20%정도 개선된 B787-9을 선택하게 됐다”며 “이번 1호 항공기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총 10대를 도입해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선보인 B787-9는 항공 기술의 집약체로 탄소 복합소재 50%, 알루미늄 합금 20%를 사용해 무게는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다. 연료소모는 타 항공기 대비 20% 절감되는 한편, 탄소배출량은 20% 낮춘 최첨단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다. 사진/ 대한항공

오늘 선보인 B787-9는 항공 기술의 집약체로 탄소 복합소재 50%, 알루미늄 합금 20%를 사용해 무게는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다. 연료소모는 타 항공기 대비 20% 절감되는 한편, 탄소배출량은 20% 낮춘 최첨단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의 기술력도 B787-9에 담아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보잉사의 787 제작 및 설계 사업에 함께 참여해 ‘레이키드 윙팁’, ‘후방동체’, ‘플랩 서포트 페어링’ 등 6가지 핵심부품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초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면서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좌석당 연료소모율이 20%정도 개선된 B787-9을 선택하게 됐다”며 “이번 1호 항공기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총 10대를 도입해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대한항공

한편, 고객을 위한 편의성도 대폭 확장했다. 우선 기압을 기존 항공기보다 낮은 6000피트 수준이다. 이는 기압이 낮아지고 산소가 부족해서 오는 피로감을 방지할 수 있다. 참고로 B787-9 항공기는 지리산 정상보다 낮은 수준의 기압을 유지한다.

소음 역시 특수 엔진 덮개를 이용해 이착률시 발생하는 소음을 타 기종 대비 60% 이상 줄였다. 습도 역시 기존의 항공기가 11% 수준이었던 반면, 기내 습도를 15~16% 수준으로 높였다.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바로 인테리어 부문. 최신 LED 조명이 적용돼 이륙, 식사·음료, 일출·일몰, 취침, 착륙 등 시간과 환경에 따라 색상과 밝기가 조절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고객을 위한 편의성도 대폭 확장했다. 우선 기압을 기존 항공기보다 낮은 6000피트 수준이다. 또한, 창문은 동급기종인 B777보다 20% 이상, A330보다 78%가 커졌으며, 창문 덮개가 사라진 대신 버튼으로 투명도가 변화되는 방식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바로 인테리어 부문. 최신 LED 조명이 적용돼 이륙, 식사·음료, 일출·일몰, 취침, 착륙 등 시간과 환경에 따라 색상과 밝기가 조절된다. 또한, 창문은 동급기종인 B777보다 20% 이상, A330보다 78%가 커졌으며, 창문 덮개가 사라진 대신 버튼으로 투명도가 변화되는 방식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B787-9는 오는 3월 중순 김포~제주 운항을 시작으로 오는 6월 이후 토론토, LA, 마드리드 등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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