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운드화 급락, 유럽여행 가긴 지금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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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운드화 급락, 유럽여행 가긴 지금이 ‘딱’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2.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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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으로 가득한 서유럽 vs 고요한 풍경의 동유럽 여행
고시회차 199회 기준 매매기준율은 1유로당 1119.68원으로 이는 지난 1년간 최저 환율매매액이다. 덩달아 파운드화도 급락했다. 1파운드당 1416.72원으로 전일 기준 3.00원이 하락했다. 사진/ pixabay.com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유로화가 지난 2월 24일(금) 환율 최저점을 찍었다.

고시회차 199회 기준 매매기준율은 1유로당 1119.68원으로 이는 지난 1년간 최저 환율매매액이다. 최근 5년간 최저 환율매매액이었던 1152.85(2015년 4월 15일)과는 불과 33원 차이다. 덩달아 파운드화도 급락했다. 1파운드당 1416.72원으로 전일 기준 3.00원이 하락했다.

유럽 통화가치가 떨어지면 그만큼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류 비용이 상대적으로 늘어난다. 가령 2000유로의 가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의 경우 한화 273만 5900원(2016년 2월 25일 1367.95원 매매율기준)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 산다면 한화 238만 9360원에 살 수 있다.

쇼핑뿐만이 아니라 호텔, 식비, 체류 비용, 어트랙션 비용 등 여행을 즐기는 모든 비용이 저렴해져 장거리·장박 여행이 중심이 되는 유럽 여행에서는 지금만 한 적기가 없다.

유럽은 워낙 방대하고 국가도 다양하기 때문에 대체로 영국과 프랑스를 거쳐 서유럽 5개국 정도를 여행하는 방법이 좋다. 특히 도로망과 철도가 잘 발달해 있어 버스나 기차로 이동이 편리하고 차량대여를 통해 이동하는 방법이 추천된다. 사진/ pixabay.com

영국·프랑스 찍고 서유럽 일주

유럽은 워낙 방대하고 국가도 다양하기 때문에 대체로 영국과 프랑스를 거쳐 서유럽 5개국 정도를 여행하는 방법이 좋다. 특히 도로망과 철도가 잘 발달해 있어 버스나 기차로 이동이 편리하고 차량대여를 통해 이동하는 방법이 추천된다.

런던은 유럽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로 영국의 무역, 경제, 정부의 중심인 동시에 유럽에서 빠뜨릴 수 없는 필수 관광지이다. 영국의 상징 타워 브리지부터 빅벤, 버킹엄 궁전, 웨스트민스터 사원 등 수많은 볼거리가 도처 곳곳에 있다.

런던은 유럽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로 영국의 무역, 경제, 정부의 중심인 동시에 유럽에서 빠뜨릴 수 없는 필수 관광지이다. 사진/ pixabay.com

낭만의 도시 파리에는 프랑스의 자존심이자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있다. 에펠탈 주변에는 나폴레옹의 유해가 있는 앵발리드, 그 근처에는 로댕 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개선문과 전세계 관광객이 찾는 샹젤리제 거리는 프랑스의 매력적인 패션 상품을 구매하기 좋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그리고 로마 역시 서유럽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가봐야할 명소로 가득하다. 로마에서는 도시 곳곳이 박물관처럼 수많은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콜로세움은 물론 동전을 던져 사랑을 이루는 트레비 분수가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피렌체와 베네치아에서 이색적인 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스위스에서는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를 바라보며 대자연의 압도적인 풍경을 감탄해 보자.

낭만의 도시 파리에는 프랑스의 자존심이자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있다. 에펠탈 주변에는 나폴레옹의 유해가 있는 앵발리드, 그 근처에는 로댕 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사진/ pixabay.com
체코는 수많은 역사를 가진 신비로운 국가로 작은 골목 하나에도 중세의 향기가 짖게 남아있다. 무엇보다 서유럽의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중세 문화를 탐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사진/ 체코관광청

고요하고 아름다운 동유럽 여행

최근 유럽에서는 바쁘고 변화무쌍한 일상 속에서 자신에게 상을 주는 사람들, 이른바 ‘YoLo’(You only live once)족에게 슬로우 트립이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여행과 달리 ‘천천히... 더욱 천천히’란 모티프로, 유럽에서는 이미 ‘안단테(andante)’ 여행이라고 불리고 있다.

동부유럽은 이런 개념과 어울리는 멋과 여유가 흐르는 곳이다. 합스부르크의 왕가의 중심이 되었던 오스트리아 수도 빈(비엔나)는 과거의 화려한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 오페라극장, 대학 등 간직하고 있는 문화 도사이다.

동부유럽은 이런 개념과 어울리는 멋과 여유가 흐르는 곳이다. 합스부르크의 왕가의 중심이 되었던 오스트리아 수도 빈(비엔나)는 과거의 화려한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 오페라극장, 대학 등 간직하고 있는 문화 도사이다. 사진/ 오스트리아관광청

특히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쇤부른 궁전, 빈의 상징인 슈테판 성당을 비롯해 사진으로는 느낄 수 없는 수많은 건축물이 오스트리아에서 여행자를 매료시킨다.

체코는 수많은 역사를 가진 신비로운 국가로 작은 골목 하나에도 중세의 향기가 짖게 남아있다. 또 시내 곳곳에는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양식, 르네상스양식,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 남아있다. 무엇보다 서유럽의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중세 문화를 탐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독일에서의 꿈같은 여행도 추천된다. 대성당의 웅장함에 압도당하는 쾰른뿐만 아니라 그림 동화의 브레멘 동물 음악대로 유명한 브레멘, 그림보다 더 아름답다고 알려진 동화의 나라 퓌센에는 노이슈반스타인 성이 유럽을 찾은 여행자를 반겨준다. 사진/ 스카이스캐너

그중에서도 프라하는 동유럽의 파리라고 불릴 만큼 예술의 도시로 손꼽힌다. 프라하의 야경의 상징인 프라하 성을 비롯해 카를교, 쌍둥이 첨탑으로 알려진 틴 성당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프라하는 구시가지 구석구석을 트랩으로 이동할 수 있어 색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독일에서의 꿈같은 여행도 추천된다. 대성당의 웅장함에 압도당하는 쾰른뿐만 아니라 그림 동화의 브레멘 동물 음악대로 유명한 브레멘, 그림보다 더 아름답다고 알려진 동화의 나라 퓌센에는 노이슈반스타인 성이 유럽을 찾은 여행자를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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