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누구도 관심 없었던 작은 방사제가 지금은 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관광명소가 됐다. 올해 초 인기를 끌었던 tvN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 강릉 주문진 일대가 바로 그곳이다. 극 중 공유와 김고은의 첫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던 방사제는 아직도 강릉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실제로 이곳은 드라마가 인기를 얻기 전부터 푸른 바다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했다. 여기에 도깨비의 운명적인 이야기와 여운을 전하고 있고 주변으로 정동진, 안목 해변, 중앙시장 등의 매력적인 관광 명소가 더해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드라마 속 낭만을 느끼기엔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도 제격이다. 정동진은 SBS 광복 50주년 특별기획으로 최고 시청률 전국 65.7%, 수도권 64.5%를 기록한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써 인기를 얻었다.
지금도 모래시계공원에는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그때의 감동을 느끼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지름 8.06m, 폭 3.20m, 무게 40톤, 모래 무게 8톤으로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가 있다. 보통 모래시계는 허리가 잘록한 호리병박 모양을 띠고 있으나 이곳은 둥근 모양으로 제작해 시간의 무한성을 상징하고 있다.
또한, 강릉 주문진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더불어 해산물이 풍부한 곳으로 시원한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식도락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강릉 주문진 맛집은 다물선횟집으로 상다리 부러질 듯 차려지는 푸짐한 해산물 요리가 장점이다.
이곳은 주문진항 바로 앞에 위치해 사계절 내내 신선한 횟감과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문어, 오징어, 멍게, 튀김 등 무려 22가지의 해산물 요리가 차려져 강릉을 찾은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탁 트인 주문진 해변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한편, 강릉 주문진 횟집 다물선횟집 철저한 위생관리와 조리에 신경을 써 현지인도 믿고 찾고 있다. 더불어 주문진 횟집 가운데 가장 늦은 시간까지 영업해 밤에도 편히 회 맛을 즐길 수 있어 낭만적인 강릉 밤바다를 보며 한 잔 술잔을 기울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