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땅 프라하를 걸어 체코를 만나다
상태바
이야기의 땅 프라하를 걸어 체코를 만나다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2.24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라하 가볼 만한 곳, 해봐야 할 것 TOP 5
프라하는 수 세기에 걸쳐 체코의 문화적 집대성을 이룬 곳으로 아르 누보, 바로크, 르네상스, 큐비즘, 고딕, 신고전주의부터 초현대적인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있는 이색적인 유럽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목적지이다. 사진/ 체코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체코는 우리에게 낯선 국가지만, 프라하는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도시이다.

수 세기에 걸쳐 체코의 문화적 집대성을 이룬 이곳은 아르 누보, 바로크, 르네상스, 큐비즘, 고딕, 신고전주의부터 초현대적인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있는 이색적인 유럽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목적지이다.

오늘날 현대적이고 활기 넘치는 체코의 수도이자 과거 왕국과 제국의 도시였던 프라하에서 여행자는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사진/ 체코관광청

오늘날 현대적이고 활기 넘치는 체코의 수도이자 과거 왕국과 제국의 도시였던 프라하에서 여행자는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프라하 성은 프라하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오래된 왕궁의 계단에 올라 궁정과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중세부터 20세기에 이르는 다양한 건축양식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성 곳곳마다 색다른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정오에는 제 1궁정에서 팡파르와 함께 성대한 프라하 성 근위병 교대식이 열린다.

낭만적인 프라하를 만나기 위해서는 오래된 가로등 불빛 아래 좁은 골목을 따라 걷는 저녁 산책이 제격. 체코는 세계에서도 안전한 국가 9위로 선정될 만큼 치안이 확실하다. 사진/ 체코관광청

프라하는 그 전경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프라하를 가장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은 구시청사 탑으로 전 구역에 휠체어 입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탑은 높이 약 60m로 구시가지 광장과 붉은 지붕들이 만들어낸 황홀한 경치를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다.

가장 아름다운 전경을 보고자 한다면 스메타나 강변에서 카를교가 있는 프라하 성을 바라보는 것을 추천된다. 이뿐만이 아니라 페트르진 전망대, 지슈코프 텔레비전 송신탑 등 도시의 셀 수 없이 크고 작은 건축물을 보는 재미가 체코 여행을 즐겁게 한다.

오래되고 한적한 구시가지를 걷을 때마다 유럽의 감성을 보다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사진은 카를교. 사진/ 체코관광청

낭만적인 프라하를 만나기 위해서는 오래된 가로등 불빛 아래 좁은 골목을 따라 걷는 저녁 산책이 제격. 체코는 세계에서도 안전한 국가 9위로 선정될 만큼 치안이 확실하다. 오래되고 한적한 구시가지를 걷거나 활짝 피어난 페트르진의 과수원을 따라 걷을 때마다 유럽의 감성을 보다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슬라브 섬에서 작은 배를 빌려 카를교와 소보비물리니 갤러리를 지나 사격 섬까지 가는 여정 또한 잔잔한 낭만을 즐기기에 좋다. 블타바 강 위로 유유히 떠다니며 수백 년간 뱃사공이 띄웠던 길을 따라가 보자.

굴라쉬는 양파와 토마토를 가미한 쇠고기 수프로 헝가리의 대표적 수프이다. 사진/ 체코관광청

오늘날 체코는 중앙 유럽에 위치해 있는 지리적인 특성 때문에 유난히 유럽의 많은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프라하는 생맥주와 남부 모라비아산 와인으로 더욱 감칠맛 있는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전통 체코 음식은 오스트리아와 바이에른에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구운 가금류 요리, 민물 생선 요리, 단 빵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매운맛의 굴라쉬, 식초에 절인 소시지 우또빼네츠는 프라하에 들렸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요리이다.

체코의 맥주도시, 플젠에서 생산되는 필스너 우르켈. 사진/ 체코관광청

프라하는 또한 음악의 도시답게 공연장과 음악박물관으로 가득하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오직 프라하 사람들만이 나의 음악을 제대로 이해한다”고 극찬했을 만큼 음악에 대한 조예가 뛰어난 예술 도시이다. 모차르트가 스타보브스케 극장과 성 미쿨라슈 성당에서 파이프오르간을 연주하기 위해 프라하에 머문 일화는 유럽에서도 유명하다.

프라하에서는 전설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인조인간 골렘의 이야기와 성 미쿨라슈 성당에 그림에 관한 비밀, 영웅과 용이 싸웠다는 이야기, 머리 없는 기사, 마법사에 대한 전설을 간직한 명소가 전 세계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프라하는 또한 음악의 도시답게 공연장과 음악박물관으로 가득하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오직 프라하 사람들만이 나의 음악을 제대로 이해한다”고 극찬했을 만큼 음악에 대한 조예가 뛰어난 예술 도시이다. 사진/ 체코관광청

특히 국립 극장 신관에 있는 라테르나 마기카 극장에서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영상과 무용, 음악, 조명, 마임만을 이용해 공연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체코에서 특별한 추억을 프라하에서 남길 수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