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봄소식이 남쪽에서 들려오는 때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 거제도는 벌써 봄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거제도에서 불어오는 꽃향기를 찾아 가족과 여행과 함께 드라이브를 떠나보자.

거제도는 수많은 관광명소와 풍부한 먹거리가 여행자를 반긴다. 숙박시설 등 관광기반 시설을 잘 구비하고 있어 남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명성이 높다.

거제도 여행코스로는 바람의 언덕, 외도보타니아, 거제포로수용소, 해금강 등이 있다. 거대한 풍차가 설치된 바람의 언덕은 이국적인 풍광을 보여준다. TV 드라마 촬영 장소로 알려지면서 국내 관광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명소다.

남해와 한려해상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해상공원 외도 보타니아는 희귀 아열대 식물들이 어우러진 풍광이 이국적이다.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거제도, 해금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날이 낡은 날이면 대마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거제도 가볼만한 곳은 또 있다. 거제 포로수용소는 한국전 당시 인민군과 중공군 포로들을 집단 수용했던 시설이다. 17만여 명의 포로를 수용한 공간은 전쟁의 상흔을 보고 들은 현장이다.

거제 포로수용소 부지에는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전쟁의 참상과 포로들의 생활 등을 보여주는 전시장과 체험관은 이색 볼거리다.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절경도 만나보자. 거제도 제 1경 해금강은 '2015년 한국관광 100선'에 뽑히는 등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다. 십자동굴을 비롯해서 석문, 사통굴, 일월봉, 미륵바위, 사자바위 등이 절경을 만들어 낸다.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한 거제도는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제대로 여행한다면 최소 하루 이틀은 숙박해야 제 맛을 볼 수 있다. 숙박을 해야 한다면 여행의 느낌을 결정하는 숙소 선택이 중요하다.

거제도에는 숙소 자체가 여행 목적이 될 만한 멋진 숙소들이 몇 군데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을 선택한다면 풀빌라펜션 '와우펜션'을 첫 손가락에 들어온다.

관광명소를 돌아다니는 것이 기존 여행패턴이라 한다면 숙소에 머물며 멋진 경관을 관조하는 것도 새로은 여행 패턴이 되고 있다. 풀빌라 펜션의 풀에 몸을 담그고 봄 햇살 가득한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하는 것은 새로운 여행패턴이다.

힐링의 중심이라할  숙박시설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바로 거제도 풀빌라 펜션 와우펜션은 가족단위 여행객이나 연인들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경험을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들이라 할 수 있다.

이 거제도 풀빌라 펜션이 인기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학동몽돌 해변 인근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학동 몽돌해변은 파도가 몰려올 때마다 자갈들의 재잘거림을 들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거제도풀빌라펜션 중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와우펜션은 인테리어도 완벽하다. 럭셔리하면서도 심플한 실내 장식과 복층구조의 빌라로 구성했다.

전 객실에서 커다란 전면 통유리창문을 통해 바닷가 조망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객실마다 설치된 개별 테라스에는 바비큐와 스파 시설도 갖추어 오붓하게 바비큐 파티를 즐기거나 천국의 스파를 만끽할 수 있다.

테라스에 스파시설을 갖추면서 거제도 스파펜션이라는 이름도 얻었다. 미국에서 직수입한 최고급 '아트시안 제트스파'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커플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또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은 아이들과 물장난을 치며 놀 수 있어 가족펜션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펜션 3층에는 프러포즈 하트 존을 설치해 커플들에게 인기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이 바라보이는 이 낭만적인 장소에 어둠이 깔리면 형형색색의 LED 조명이 들어오는 대형하트터널이 빛을 발하며 오래 남을 추억을 만들어 준다.

와우펜션은 학동몽돌해변과 5분 거리,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는 차량으로 10분, 외도, 해금강, 장사도로 들어가는 유람선 선착장까지는 10~20분 거리다. 거제도커플펜션, 거제도가족펜션으로 여행한다면 새로운 여행 패턴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