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를 위한 숨겨진 해외여행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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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를 위한 숨겨진 해외여행지는 어디?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3.0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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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을 위한 나만의 여행지로 출발~
노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취약해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불안장애도 극복할 수 있고 인생 2막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위한 여행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pixabay.com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우리나라 인구구조가 점차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은퇴자를 위한 여행지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는 654만 명이지만 30년 뒤에는 1818만 명으로 2.9배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전체 인구 대비 비중도 12.8%에서 35.6%로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인구구조가 점차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은퇴자를 위한 여행지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사진/ pixabay.com

문제는 고령층 인구, 다시 말해 노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취약해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노인의 경우, 다니던 직장에서 은퇴하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과 이별·사별하는 일을 겪으면서 심각한 불안장애 또는 우울증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불안장애도 극복할 수 있고 인생 2막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위한 여행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짧은 시간 안에 삶의 재충전도 하고, 건강과 정신적인 회복을 할 수 있는 곳. 출장이나 일이 아닌 오롯하게 자신만을 시간을 위한 여행지를 소개해 본다.

천혜의 자연을 지닌 마다가스카르

바오밥나무가 늘어서 있는 바오밥빌리지에서 석양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드라켄즈버그에서 즐기는 트레킹과 아름다운 대서양을 배경으로 즐기는 해산 뷔페와 돌고래 크루즈 일정은 아프리카에서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물한다. 사진/ pixabay.com

은퇴자의 경우 각종 출장으로, 기존의 여행지보다 새로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진다. 여행사에서도 50세 이상 고객 상담에서도 크루즈 여행이나, 북유럽, 알래스카같이 평소에는 가기 힘든 곳의 문의가 많아진다고 전한다.

L 여행사 관계자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 역시 50세 이상 문의가 많은 지역으로 우선 이동시간이 길어 체력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더 나이를 먹기 전에 가자고 생각하는 고객의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그중에서도 마다가스카르는 인도양에 위치한 아프리카 국가로 공식적인 기록으로는 마르코 폴로 견문록으로 처음 등장한다. 현재 직항은 없지만 에어 마다가스카르, 에티하드 항공, 터키 항공 등이 운항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는 특이한 생물로 유명해 종종 갈라파고스섬과 혼동되는 경우도 많다.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무대이기도 한데, 캐릭터 여우원숭이 왕은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여우원숭이를 모티프로 한 희귀동물이다. 사진/ pixabay.com
마다가스카르는 전세계 생명종의 5%가 서식하는 나라로, 전 세계 8종만 존재하는 바오밥 나무 가운데 6종이 이 섬에만 분포하고 있다. 사진/ pixabay.com

마다가스카르는 특이한 생물로 유명해 종종 갈라파고스섬과 혼동되는 경우도 많다.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무대이기도 한데, 캐릭터 여우원숭이 왕은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여우원숭이를 모티프로 한 희귀동물이다.

또한 전세계 생명종의 5%가 서식하는 나라로, 전 세계 8종만 존재하는 바오밥 나무 가운데 6종이 이 섬에만 분포하고 있다.

바오밥나무가 늘어서 있는 바오밥빌리지에서 석양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드라켄즈버그에서 즐기는 트레킹과 아름다운 대서양을 배경으로 즐기는 해산 뷔페와 돌고래 크루즈 일정은 아프리카에서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물한다.

리마인드 웨딩으로 떠오른 뉴칼레도니아

뉴칼레도니아 ‘오로 천연 풀장’은 수면과 같은 높이의 바위가 바다를 막아 형성된 자연 수영장이다. 바닷물과 함께 들어온 열대어와 산호를 안전하게 볼 수 있어 수족관 속에서 수영하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사진/ pixabay.com

뉴칼레도니아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국내에서는 신혼여행지로 더 잘 알려진 남서태평양의 프랑스령이다.

뉴칼레도니아 날씨는 대체로 온화하나 남반구에 위치해 11월부터 4월까지는 여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다. 최근에는 리마인드 웨딩 인구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중년 부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 조용하고 웃음넘치는 활기로 여행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뉴칼레도니아의 별명은 ‘남국의 천국’, ‘천국에 가장 가까운 섬’인데, 이런 특징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방송촬영의 무대로 소개됐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휴가지나, 정글의 법칙 등을 통해 뉴칼레도니아의 청정 자연을 볼 수 있다.

은퇴자의 경우 각종 출장으로, 기존의 여행지보다 새로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진다. 여행사에서도 50세 이상 고객 상담에서도 크루즈 여행이나, 북유럽, 알래스카같이 평소에는 가기 힘든 곳의 문의가 많아진다고 전한다. 사진/ pixabay.com

뉴칼레도니아의 수도는 ‘남태평양의 작은 니스’로 불리는 누메아. 이곳에는 꼬꼬띠에 광장이 유명한데, 매년 이맘때면 새빨간 야자나무 열매가 장관을 이룬다. 더불어 매일 정오가 되면 1.5톤의 거대한 종이 울리는 ‘생 조셉 성당’에서는 리마인드 웨딩을 통해 각별한 마음을 새롭게 다짐할 수 있다.

‘남태평양의 보석’이라는 애칭이 있는 ‘일데빵’은 40~50m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은퇴자의 경우 각종 출장으로, 기존의 여행지보다 새로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진다. 여행사에서도 50세 이상 고객 상담에서도 크루즈 여행이나, 북유럽, 알래스카같이 평소에는 가기 힘든 곳의 문의가 많아진다고 전한다. 사진/ 에어칼린

이곳에는 ‘오로 천연 풀장’이 유명한다. 이곳은 수면과 같은 높이의 바위가 바다를 막아 형성된 자연 수영장이다. 바닷물과 함께 들어온 열대어와 산호를 안전하게 볼 수 있어 수족관 속에서 수영하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A 여행사 대표는 “은퇴인구의 경우 경제적인 여유가 있고, 한편으로는 일과 출장으로 흔한 여행지는 돌아본 사람들이 많다”며 “이런 여행자에게는 가격이 아닌 삶의 여유를 줄 수 있는 여행지를 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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