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 황금 사원 찾아 불국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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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 황금 사원 찾아 불국토로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3.2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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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쉐다곤 파고다 만나고 인레 호수 투어 ‘압권’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은 2005년까지 미얀마의 수도였다. 양곤의 상징인 쉐다곤 파고다는 높이 99m의 금빛 치장이 찬란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인도차이나 반도와 인도 대륙 사이의 비옥한 나라 미얀마는 찬란한 불교 유적을 잉태한 불국토다. 군부의 고립과 통제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순박한 사람들이 이 땅에 살아간다.

양곤, 파간, 만달레이, 인레 등 가는 곳마다 이방인의 눈을 놀라게 하는 다채로운 관광자원이 숨 쉰다. 미얀마 최대의 상업도시 양곤은 2005년 수도가 산악지대 네피도로 옮겨가기 전까지 미얀마의 수도였다.

인도차이나 반도와 인도 대륙 사이의 비옥한 나라 미얀마는 찬란한 불교 유적을 잉태한 불국토다. 사진/ 미얀마트래블

숲으로 덮인 도시 양곤은 심각한 공해를 해소하기 위해 도심에서 모터사이클 운행을 금지하고 있다. 골든밸리가 양곤의 부촌이라면 양곤 강 건너 ‘달라’ 지역은 빈민촌이 형성해 극도의 이질적인 모습을 보인다.

쉐다곤 파고다는 양곤의 상징이자 불교의 성지다. 높이 99m의 금빛 탑은 실제 황금으로 단장했다. 옛 왕조의 여왕이 황금 기부하고 백성들이 수십 톤의 금모으기를 통해 쉐다곤 파고다를 치장했다.

파간은 파간 왕조가 도읍지로 삼으면서 미얀마 첫 통일왕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지금은 미얀마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파간은 파간 왕조가 도읍지로 삼으면서 미얀마 첫 통일왕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지금은 미얀마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파간 왕조의 역사를 아로새겨진 옛 수도답게 사방 천지가 불교 유적지다.

벼가 자라는 들판과 열대 정글에 크고 작은 탑과 사원들이 트레킹 여행자를 반긴다. 42km²의 면적에 산재하는 2천3백여 개의 탑들이 11세기 중엽에서 번영하다가 2백년 후 쇠락한 도시의 증거물이다.

42km²의 면적에 산재하는 2천3백여 개의 탑들이 11세기 중엽에서 번영하다가 2백년 후 쇠락한 도시의 증거물이다. 사진/ 미얀마트래블

이라와디 강변 북동쪽의 쉐지곤 탑은 이곳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답게 그 자태가 화려하다. 부처의 치아 사리를 싣고 이동하던 코끼리가 멈춰선 자리에 탑을 세웠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만달레이는 미얀마 중앙부의 이라와디 강을 끼고 발달한 도시다. 미얀마 족이 세운 꼰바웅 왕조의 민돈왕이 1853에 건설했다.

이후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했으나 영국 점령기에 양곤에 그 지위를 넘겼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도시가 파괴되었음에도 사원과 명소가 많다. 만달레이 언덕 아래 730개 탑의 729개 돌판에 불경을 새겨 소장하고 있다.

만달레이 언덕 아래 730개 탑의 729개 돌판에 불경을 새겨 소장하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인레는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다. 그 크기가 116㎢로 수원시 면적과 거의 비슷하다. 해발고도 880m에 위치해 주변이 온통 푸른 산과 숲이다. '호수의 아들'이란 별명을 가진 미얀마의 인타족은 이 호수에 의지해 살아간다.

호수 바닥에 말뚝을 박고 수상가옥을 짓고 어촌 마을을 이루었다. 사람들은 호수에서 고기를 잡고 농사도 짓는다. 대나무를 엮어 흙을 담아 호수 위에 띄우고 토마토나 고추 등을 재배하는 수경 농법이 전통으로 내려온다.

인레호수의 인타족. 한발로 서서 노를 젓는 기술이 뛰어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작고 날렵한 배는 호수 위를 자유롭게 다니는 교통수단이다. 인타족은 한발로 서서 노를 젓는 기술이 뛰어나다. 인레 호수에서는 트레킹을 즐길만하다. 미얀마가 자유여행의 천국이라 불리는 이유는 여행경비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현지 물가 수준으로 보면 비싸지만 여행자 물가로서는 저렴한 편이다. 양곤에서 파간으로 버스로 떠난다면 2만 짯 정도다. 우리 돈으로 치면 2만원에 약간 못 미치는 금액이다. 파간에서 만달레이는 거리가 더 짧아 9천 짯 정도로 충분하다.

미얀마 방문객이라면 가장 먼저 찾아볼 곳이 세계 불교도 성지순례지이다. 사진/ 미얀마 트래블

숙박비도 저렴하다. 도미토리를 사용할 경우 하루 5 달러~7 달러 수준이다. 인레 호수투어를 위해 보트 한 대를 빌리는데 2만 짯, 파간 마차 투어는 2만5천 짯 정도다. 입장료도 비싸지 않다. 양곤 쉐다곤 파고다가 8천 짯이다.

입장료는 해당 도시별로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유리한다. 인레에서 관광지 티켓은 1만 짯이다. 입장료 티켓이 가장 비싼 파간은 2만 5천 짯이다. 현지에서 파는 유심을 사면 핸드폰을 사용할할 수 있다. 2기가짜리를 사면 6천 짯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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