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 몽골 ‘홉스굴 얼음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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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 몽골 ‘홉스굴 얼음 축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4.04.2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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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축제 하이라이트 ‘말 썰매 경주’
홉스굴의 겨울은 최대 영하 50°C까지 떨어지며, 매년 3월 초 호수가 얼면 ‘홉스굴 얼음 축제’가 열린다. 사진/ JTBC 톡파원 25시 캡처
홉스굴의 겨울은 최대 영하 50°C까지 떨어지며, 매년 3월 초 호수가 얼면 ‘홉스굴 얼음 축제’가 열린다. 사진/ JTBC 톡파원 25시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 = 김지수 기자] 지난 4월 22일 JTBC에서 방영한 ‘톡파원 25시’에서는 몽골 ‘홉스굴 얼음 축제’가 나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몽골 ‘홉스굴 얼음 축제’

얼음 위에서 즐기는 몽골 민속놀이, 줄다리기, 맨손으로 소뼈를 격파하는 놀이 등을 한다. 사진/ JTBC 톡파원 25시 캡처
얼음 위에서 즐기는 몽골 민속놀이, 줄다리기, 맨손으로 소뼈를 격파하는 놀이 등을 한다. 사진/ JTBC 톡파원 25시 캡처

‘몽골의 푸른 진주라 불리는 홉스굴 호수는 몽골 북서부에 위치하며 2,760k㎡의 면적으로 제주도의 약 1.5배이다. 몽골에서 가장 크고 깊은 호수이며, 비현실적인 풍경과 쏟아질 듯한 별이 반기는 곳으로 유명하다.

홉스굴의 겨울은 최대 영하 50°C까지 떨어지며, 매년 3월 초 호수가 얼면 ‘홉스굴 얼음 축제’가 열린다. 추위도 잊게 하는 즐길 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먹거리까지 다양하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회사에 이어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흥을 올리면 마침내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얼음 위에서 즐기는 몽골 민속놀이, 줄다리기, 맨손으로 소뼈를 격파하는 놀이 등을 한다.

사진은 맨손으로 소뼈를 격파하는 놀이. 사진/ JTBC 톡파원 25시 캡처
사진은 맨손으로 소뼈를 격파하는 놀이. 사진/ JTBC 톡파원 25시 캡처

타일러는 소뼈를 격파하는 놀이에 대해 “‘세르 혹그 초히흐’라고 등골뼈 세게 때리기 게임인데 13세기부터 이어져 온 민속놀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민들이 수작업한 공예품, 즉석에서 조리한 소고기샤슐릭 등을 판매한다.

사진은 즉석에서 조리한 소고기샤슐릭. 사진/ JTBC 톡파원 25시 캡처
사진은 즉석에서 조리한 소고기샤슐릭. 사진/ JTBC 톡파원 25시 캡처

얼음 축제 하이라이트 ‘말 썰매 경주’

말 썰매 경주는 약 10km의 경주 코스로 탁 트인 호수 위로 미끄러운 얼음도 문제없이 거침없이 질주한다. 사진/ JTBC 톡파원 25시 캡처
말 썰매 경주는 약 10km의 경주 코스로 탁 트인 호수 위로 미끄러운 얼음도 문제없이 거침없이 질주한다. 사진/ JTBC 톡파원 25시 캡처

올해는 20마리 말들이 얼음 위에서 대결을 펼쳤다. 말 썰매 경주는 약 10km의 경주 코스로 탁 트인 호수 위로 미끄러운 얼음도 문제없이 거침없이 질주한다. 선두 그룹은 치열한 경쟁을 하고 결승선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사람들의 열렬한 환호를 맞이한다.

다니엘은 “이 친구들은 조랑말인데 서양 말보다 작고 느리다. 칭기즈 칸은 이 말로 어떻게 대제국을 건설했을지? 의문이 생길 텐데 몽골 말의 숨겨진 특성이 끝없이 달릴 수 있는 지구력과 추운 기후에도 잘 견디는 적응력, 거친 풀만 먹고도 버티는 생존력”이라며 “유목 생활을 하던 몽골인에게 특별한 존재”라며 몽골 말의 특징을 설명했다.

말 썰매 경주 이외에 축제의 숨겨진 스릴만점 액티비티 ‘아이스드라이빙’도 체험할 수 있다. 아이스드라이빙은 광활한 얼음 위에서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빙을 즐긴다.

아이스드라이빙은 광활한 얼음 위에서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빙을 즐긴다. 사진/ JTBC 톡파원 25시 캡처
아이스드라이빙은 광활한 얼음 위에서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빙을 즐긴다. 사진/ JTBC 톡파원 25시 캡처

얼음 축제의 마지막 장소는 샤먼 전통 의식으로 마무리된다. 먼저 ‘샤먼’은 초자연적 존재와 직접 교류하는 샤머니즘의 사제를 뜻한다.

다니엘은 “몽골은 샤먼의 본고장이며, 몽골인들은 ‘보우(buu)’라고 부른다. 몽골인은 ‘하늘을 섬기는 민족’을 대표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식은 불의 신을 불러 소원을 비는데 마치 우리나라 쥐불놀이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얼음 축제의 마지막 장소는 샤먼 전통 의식으로 마무리된다. 사진/ JTBC 톡파원 25시 캡처
얼음 축제의 마지막 장소는 샤먼 전통 의식으로 마무리된다. 사진/ JTBC 톡파원 25시 캡처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이색 운동과 더불어 칠레 여행지도 소개되어 즐거움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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