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일본 속 일본’ 오키나와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은?”
상태바
[여름휴가] ‘일본 속 일본’ 오키나와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은?”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6.05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키나와 류큐열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쿠메지마의 매력 속으로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해 한국인 여행자가 일본으로 몰리는 가운데, 환율이 100엔 당 1012.54원으로 당분간 일본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은 오키나와 이시카키 섬의 카비라 베이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그야말로 일본여행 전성시대이다.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해 한국인 여행자가 일본으로 몰리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올해 1~3월 기간 동안 방일 한국인은 171만 380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약 2만 명 가까이 일본을 찾은 셈이다.

환율 역시 100엔(JPY)당 1012.54원(6월 5일 10시 기준)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당분간 일본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수많은 일본 여행지 중 많은 가족 여행객들은 여름 휴양지인 오키나와를 선호했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한국 여행자는 일본의 다양한 목적지 중 오키나와를 약 20%(2015~2016년 기준)정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속 또 다른 국가, 오키나와 군도

오키나와는 1879년 일본 메이지 정부에 의해 합병되기 전까지 ‘류큐왕국’이라는 독립국으로 존재했다. 그 후, 2차대전 전후로 27년간 미국이 통치했다가 1972년에 일본에 복귀해 일본 속 또 다른 문화국가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오키나와를 처음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놀라게 된다. 뜨겁고 습기를 머금고 있는 공기, 이색적인 열대나무 등 마치 동남아시아 여행지를 방문한 착각을 들게 한다.

하지만 이는 오키나와의 표면만을 보고 놀란 것일뿐, 문화와 전통을 살펴보면 다시 한 번 더 놀란다.

오키나와를 처음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놀라게 된다. 뜨겁고 습기를 머금고 있는 공기, 이색적인 열대나무 등 마치 동남아시아 여행지를 방문한 착각을 들게 한다. 사진/ 비지트오키나와

16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오키나와는 1879년 일본 메이지 정부에 의해 합병되기 전까지 ‘류큐왕국’이라는 독립국으로 존재했다. 또한 2차대전 전후로 27년간 미국이 통치했다가 1972년에 일본에 복귀한 특이한 이력이 존재해 일본 속 또 다른 문화국가로 자리잡고 있다.

여름에 만나는 가족 여행의 천국 쿠메지마

쿠메지마는 일본의 둔치 100선에 선정될 만큼 일본 내에서도 유명해 구미노시마 즉, 류큐열도의 아름다운 섬이라고 불리고 있다. 사진/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7월과 8월은 오키나와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다. 오키나와에서는 날이 따뜻해 4월부터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더불어 무더운 날이 계속되기 때문에 반팔, 반바지는 필수. 강렬한 태양을 대비하기 위해 선그라스와 모자를 사용하면 좋다.

오키나와의 다양한 섬 중에서도 조용하면서도 느긋한 쿠메지마는 여름밤 별빛 가득한 밤 하늘을 바라보기에 가장 아름다운 섬이다. 쿠메지마는 ‘일본의 둔치 100선’에 선정될 만큼 일본 내에서도 유명해 ‘구미노시마’(류큐열도의 아름다운 섬)이라고 불리고 있다.

7월과 8월은 오키나와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다. 오키나와에서는 날이 따뜻해 4월부터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물론 스쿠버 다이빙을 위한 포인트도 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쿠메지마의 여름을 즐기기엔 나룻배가 제격이다. 쿠메지마 하테노 해변을 가기위해서는 배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나룻배는 유유자적한 오키나와의 감성을 즐기기에 가장 알맞은 이동방식이다.

새하얀 모래사장이 인상적인 하테노 해변에서는 바다에 들어가지 않아도 바다의 생물을 가까에서 관찰할 수 있다. 인기척을 느끼면 수면으로 모여 먹이를 기다리는 열대어들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새하얀 모래사장이 인상적인 하테노 해변에서는 바다에 들어가지 않아도 바다의 생물을 가까에서 관찰할 수 있다. 인기척을 느끼면 수면으로 모여 먹이를 기다리는 열대어들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사진/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다타미이시는 해변의 모습이 거북이 등껍질같이 쩍쩍 갈라진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이다. 인상적인 모습과 더불어 에메랄드빛 바다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다타미이시는 해변의 모습이 거북이 등껍질같이 쩍쩍 갈라진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이다. 인상적인 모습과 더불어 에메랄드빛 바다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에구스쿠 성터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천공의 성으로 불리고 있는 여행지이다. 3개의 울타리가 있어 높은 방어성을 갖추고 있어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우에구스쿠 성터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천공의 성으로 불리고 있는 여행지이다. 3개의 울타리가 있어 높은 방어성을 갖추고 있어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사진/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또한 오키나와를 방문했다면 해변을 승마로 즐겨보는 것을 추천된다. 류큐왕조 시대에 오키나와는 말 산지로 번영했는데, 말을 보고 만질 뿐만 아니라 함께 호흡하면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