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여행지] 마음을 잇는 여행지 ‘화천’으로의 특별한 DMZ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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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추천여행지] 마음을 잇는 여행지 ‘화천’으로의 특별한 DMZ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6.01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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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관광과 생태관광 모두 만족시키는 ‘매력만점 여행지’ 화천 여행
강원도 화천은 우리나라 DMZ를 품고 있는 독특한 매력의 여행지이다. 사진은 화천 파로호 자전거 100리길 중 '숲으로 다리'. 사진/ 양광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화천/ 양광수 기자] 강원도 화천은 우리나라 DMZ(Demilitarized Zone)를 품고 있는 독특한 매력의 여행지이다. 화천은 일제침략기 이후에는 북한의 점령을 받았으나, 한국전쟁에 수복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의 영토이기도 하다.

화천에는 우리나라와 북한과의 분단의 역사, 그리고 한국전쟁의 아픔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으로 한국관광공사는 이런 화천의 역사를 활용한 안보관광 여행지로 화천을 소개해 나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월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DMZ관광 황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월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DMZ관광 황성화를 위한 화천양구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민족 분단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DMZ 관광의 중심지 화천의 매력을 소개해보도록 한다.

분단의 아픔 담긴 특별한 여행지, 강원도 화천

DMZ 칠성전망대는 일반인에게 공개된 화천의 최전선에 위치한 전망대로 고배율 망원경이 설치돼 북한 주민이 밭에서 일하는 모습도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다. 사진/ 양광수 기자

화천은 여전히 민간인보다 군인의 수가 훨씬 많은 지역으로 여전히 우리나라의 안보를 책임지는 최전선의 여행목적지이다. 화천의 북부지역은 DMZ에 속해 있을 정도로 북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특히 DMZ 칠성전망대는 일반인에게 공개된 화천의 최전선에 위치한 전망대로 고배율 망원경이 설치돼 북한 주민이 밭에서 일하는 모습도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다. 다만 최전방 군사시설인 관계로 출입절차가 다소 까다롭다.

칠성전망대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화천 상서면 산양리에 위치한 징병안내소에서 출입신고를 해야한다.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하며, 출입시간이 정해져 있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더불어 군사시설인 관계로 사진촬영이 제한적이다.

파로호 역시 한국전쟁의 역사를 담고 있는 여행지이자, 화천을 대표하는 여행장소인 화천호는 1943년 일제침략기에 수력발전소의 건설로 만들어진 인공호수이다. 사진은 화천수력발전소. 사진/ 양광수 기자

파로호 역시 한국전쟁의 역사를 담고 있는 여행지이자, 화천을 대표하는 여행장소이다. 1943년 일제침략기에 수력발전소의 건설로 만들어진 인공호수인 파로호는 본래 이름은 화천호.

그러던 것이 한국전쟁 당시 중국 공산군 3만 명을 수장시킨 화천전투(1951년)의 승리를 기념하며 ‘오랑캐를 무찌른 호수’란 의미로 이승만 대통령이 파로호로 바꿨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우리나라에서 건설된 인공호수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파로호는 파로호 유원지선착장에서 평화의 댐까지 이동하는 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제격이다. 사진/ 양광수 기자

파로호는 우리나라에서 건설된 인공호수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호수이다. 이를 보기 위해서는 파로호 유원지선착장에서 평화의 댐까지 이동하는 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제격이다.

자연이 살아있는 여행지, 화천으로 초대장

화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평안하고 아름다운 길을 목표로 숨은 길은 찾고, 끊어진 길은 잇고, 사라진 길은 되살리고, 없는 길은 만들어 화천 파로호 자전거 100리길을 만들었다. 사진/ 양광수 기자

그렇다고 안보관광으로만 즐기기엔 강원도의 천연자연이 살아있는 다채로운 풍경이 여행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화천(和川)이란 이름 그대로 수도권의 젖줄인 북한강과 그 지류 마현천·오봉천 등의 많은 하천이 이곳에서 합쳐진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화천은 산과 강이 어우러진 멋진 풍류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화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평안하고 아름다운 길을 목표로 숨은 길은 찾고, 끊어진 길은 잇고, 사라진 길은 되살리고, 없는 길은 만들어 화천 파로호 자전거 100리길을 만들었다.

화천(和川)이란 이름 그대로 수도권의 젖줄인 북한강과 그 지류 마현천·오봉천 등의 많은 하천이 합쳐져서 매력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화천은 산과 강이 어우러진 멋진 풍류를 즐길 수 있다. 사진/ 양광수 기자

북한강 일대와 DMZ 주변의 자연적으로 형성된 원시림과 정취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주변에는 미륵바위, 딴산, 산천어 월드파크, 화천수력발전소, 살랑골, 위라리, 생활체육공원, 아쿠아틱 리조트, 동구래마을, 서오지리 연꽃단지 등 다양한 주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평화의 댐 안에 위치한 물문화관은 화천의 치수 현황과 물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여행지이다. 자연적인 멋은 다른 여행지보다 덜하지만 길이 601m, 높이 125m 최대저수량 26억 3000만 톤의 댐으로 그 웅장함으로 여행자를 압도한다.

물문화관에서는 평화의 댐과 건설에 관한 자료와 물 자원, 금강산댐에 대한 전시를 둘러보고 외부에 전시된 평화의 종을 울려 볼 수도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화천은 미륵바위, 딴산, 산천어 월드파크, 화천수력발전소, 살랑골, 위라리, 생활체육공원, 아쿠아틱 리조트, 동구래마을, 서오지리 연꽃단지 등 다양한 여행지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화천 비래바위.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곳에서는 평화의 댐과 건설에 관한 자료와 물 자원, 금강산댐에 대한 전시를 둘러보고 외부에 전시된 평화의 종을 울려 볼 수도 있다. 북한강 북쪽의 산세와 경관이 웅장해 화천을 들렸다면 빼놓고 방문해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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