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군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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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군산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5.31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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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격동의 역사 품은 대한민국의 관문도시 군산 가볼만한 곳은?
6월은 나들이하기 제격인 시기이다.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 적당하게 눈부신 햇살을 받기에 그 어느 때보다 국내여행을 떠나기 좋기 때문이다. 사진은 군산 월명공원.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6월은 나들이하기 제격인 시기이다.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 적당하게 눈부신 햇살을 받기에 그 어느 때보다 국내여행을 떠나기 좋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주말마다 수많은 가족여행자가 새로운 여행목적지로 나서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라북도 군산은 나들이하기에도 좋지만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살필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주말마다 수많은 가족여행자가 새로운 여행목적지로 나서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라북도 군산은 나들이하기에도 좋지만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살필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사진/ 한국관광공사
일제강점기에는 쌀을 반출하기 위해 개항돼 지금과 같은 무역항 도시로 성장해 왔다. 이 시기에 개발된 까닭에 군산은 우리나라에서도 독특한 근현대사적 유물이 많이 남아있어 아이들을 위한 역사여행이나 가족단위의 체험여행이 많아지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군산은 예로부터 풍요의 땅으로 사람이 살기에도, 여행을 오기에도 좋은 곳으로 사랑받아왔다. 서쪽으로는 서해가 위치하고 있고, 만경강을 따라 기름진 호남평야가 이어져 있어 풍족했을 뿐만 아니라 교통도 편리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쌀을 반출하기 위해 개항돼 지금과 같은 무역항 도시로 성장해 왔다. 이 시기에 개발된 까닭에 군산은 우리나라에서도 독특한 근현대사적 유물이 많이 남아있어 아이들을 위한 역사여행이나 가족단위의 체험여행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1923년 건립된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일제가 식민 지배를 위한 운영한 대표적인 금융시설이다. 군산의 대표적인 소설가인 채만식의 ‘탁류’에도 등장하는 은행으로 현재는 과거의 역사를 잊지말고 되풀이 하지 않도록 근대건축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1923년 건립된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일제가 식민 지배를 위한 운영한 대표적인 금융시설이다. 군산의 대표적인 소설가인 채만식의 ‘탁류’에도 등장하는 은행으로 현재는 과거의 역사를 잊지말고 되풀이 하지 않도록 근대건축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곳에서는 군산의 근대건축물에 대한 모습과 일제 강점기 화폐, 역사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역사를 되집어 볼 수 있도록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역시 일제의 쌀 반출, 토지 강매 등 수탈의 흔적이 남은 건물로 일제강점기 초기 건축양식을 잘보여주는 여행지이다. 현재는 근대미술관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작가의 그림을 볼 수 있어 군산을 방문했다면 한번은 들려봐야할 곳이다.

대한제국에서 건축한 군산세관 본관은 프랑스인과 독인인이 설계하고, 벨기에에서 붉은 벽돌과 건축자재를 수입해 건축했다는 일화가 남은 건축물이다. 국내에 현존하는 서양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의 하나로 전라북도 기념물 제87호에 지정돼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군산세관은 현재 호남관세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건물의 지붕은 고딕양식이고,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 현관은 영국의 건축양식을 따와 전체적인 유럽의 건축양신을 융합현 근세 일본 건축물과 닮아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대한제국에 건축한 군산세관 본관은 프랑스인과 독인인이 설계하고, 벨기에에서 붉은 벽돌과 건축자재를 수입해 건축했다는 일화가 남은 건축물이다. 국내에 현존하는 서양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의 하나로 전라북도 기념물 제87호에 지정돼 있다.

현재는 호남관세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건물의 지붕은 고딕양식이고,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 현관은 영국의 건축양식을 따와 전체적인 유럽의 건축양신을 융합현 근세 일본 건축물과 닮아 있다.

군산에서의 역사여행을 제대로 즐겼다면 낭만적인 여행지 군산을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군산 은파호수공원은 ‘은빛물결’이라는 뜻으로 물빛다리, 산책로, 보트장, 연꽃자생지 등을 탐방할 수 있다. 또한 한밤 중에 보는 야경은 군산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군산에서의 역사여행을 제대로 즐겼다면 낭만적인 여행지 군산을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군산 은파호수공원은 ‘은빛물결’이라는 뜻으로 물빛다리, 산책로, 보트장, 연꽃자생지 등을 탐방할 수 있다. 또한 한밤 중에 보는 야경은 군산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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