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부 성유리가 보내온 하와이 편지
상태바
새 신부 성유리가 보내온 하와이 편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5.30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림 같은 해변의 와이키키, 라니카이 등 전통적인 신혼여행지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식을 올린 성유리가 하와이 신혼여행지에서의 일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했다. 사진/ 성유리 인스타그램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난 15일(월)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식을 올린 성유리가 하와이 신혼여행지에서의 일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사진 속 성유리는 바다에서 수상스포츠를 하는가 하면 리조트 라운지에서 칵테일을 마시는 등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세계적으로 와이키키 해변은 신혼여행지로 이름 높다. 리조트에서의 망중한을 즐기는 성유리. 사진/ 성유리 인스타그램

태평양 한 가운데 떠 있는 하와이는 우리나라 커플들이 신혼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공기에서 달콤함 꽃내가 맡아질 만큼 깨끗한 대기가 자랑이다.

또한 영화 ‘쥐라기 월드’의 촬영지로 태고의 원시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휴양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 하겠다.

하와이의 주요 섬은 오아후, 몰로카이, 라나이, 빅아일랜드, 마우이, 카우아이 6개로 그 외에 100개가량 되는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와이키키는 그림 같은 해변으로도 유명하지만 미국 유일의 왕궁인 ‘이올라니 궁전’이 있어 관람객의 발길을 모은다. 사진/ 하와이관광청

이중 오아후는 호놀룰루 공항이 위치한 섬으로 하와이 방문 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이다. 그림 같은 풍경으로 인해 신혼여행지 및 가족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만큼 주요 호텔과 리조트가 다수 자리 잡고 있다.

하와이어로 ‘솟구치는 물’이라는 뜻의 와이키키는 내륙과는 달리 식수가 풍부해 하와이 내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다. 와이키키는 그림 같은 해변으로도 유명하지만 미국 유일의 왕궁인 ‘이올라니 궁전’이 있어 관람객의 발길을 모은다.

1978년 일반에게 개방된 이올라니 궁전은 하와이의 마지막 왕인 칼라카우아 왕과 그의 누이인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의 거주지였다고 한다.

우리 제주도 성산포를 연상시키는 다이아몬드 헤드는 가파른 계단을 오른 뒤 터널을 통과해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사진/ 하와이관광청

와이키키 서쪽 호놀룰루 하버에는 ‘알로하타워’는 40년간 하와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의 지위를 누린 곳으로 10층 전망대에 오르면 호놀룰루 하버의 전경을 한눈에 넣을 수 있다. 현재 알로하타워는 유람선 정박지로 쓰인다.

해발 231m에 이르는 다이아몬드 헤드 역시 호놀룰루에 왔다면 반드시 보고 가야 할 명소다. 우리 제주도 성산포를 연상시키는 다이아몬드 헤드는 가파른 계단을 오른 뒤 터널을 통과해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다이아몬드 헤드 정상에서 바라보는 오아후 남부 해안의 풍경은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라니카이 해변은 바다 밑에 깔린 산호초가 파도의 충격을 흡수하는 데다 수심이 얕아 스노클링, 카약과 같은 무동력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라니카이 비치는 하와이의 심장 오아후 섬에서도 아는 사람만 찾는 여행지로 ‘숨겨진 보물’ 혹은 ‘천국의 바다’라 불린다. 라니카이 해변은 바다 밑에 깔린 산호초가 파도의 충격을 흡수하는 데다 수심이 얕아 스노클링, 카약과 같은 무동력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다.

닿을 듯 가까운 바다에는 왼쪽으로 포포이아 섬(Popoia Island), 오른쪽으로 모쿠 누니(Moku Nui), 모쿠 이키(Moku Iki) 섬이 흘러갈 듯 떠 있다. 닿을 것처럼 가깝지만, 1.5km에 달하는 만큼 맨몸으로 헤엄쳐 가기는 쉽지 않다.

하와이에서 파도와 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구릿빛 피부의 서퍼들을 지치도록 김상할 수 있는 하와이. 사진/ 픽사베이

등산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라니카이 필박스 트레일(Pillbox Trail) 하이킹 코스를 이용해봄 직하다. 팔리 하이웨이(Pali Highway) 끝에 자리 잡은 필박스 트레일에는 제2차 세계대전 때 형성된 벙커가 여러 개 있어 흥미를 끈다.

필박스 높다란 언덕에 서면 라니카이 비치의 눈부신 광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 야자수 사이로 작은 가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광경이 인상적이다.

영화 ‘쥐라기 월드’의 촬영지로 태고의 원시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하와이. 사진/ 하와이관광청

플루메리아’ 향기가 코끝을 간질이고 ‘후우후우누쿠누쿠아푸아아’가 발끝을 툭툭 치며 헤엄치는 곳! 미녀들의 육감적인 훌라춤과 ‘알로하!’ 원주민의 인사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하와이. 신혼여행지로도 가족여행지로도 최고임에 틀림없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