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여행지] 역사가 ‘강’하게 약동하는 곳, 감성을 ‘진’하게 느끼는 강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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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추천여행지] 역사가 ‘강’하게 약동하는 곳, 감성을 ‘진’하게 느끼는 강진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5.29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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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 시인 김영랑 등 역사와 감동을 동시에 즐기는 강진 가볼 만한 곳은?
강진은 정약용의 손길이 닿은 다산초당과 김영랑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랑생가를 비롯해 20점의 국가 지정 문화재는 따뜻한 봄날 강진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은 가우도.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강진은 우리나라에서도 숨어있는 보석같은 곳으로 많은 여행자가 찾는 여행목적지이다. 특히 정약용의 손길이 닿은 다산초당과 김영랑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랑생가를 비롯해 20점의 국가 지정 문화재는 따뜻한 봄날 강진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런 강진은 올해 강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강진읍 중앙로와 영랑로 일대에 청사초롱 450개를 설치해 낮에는 역사를 뒤돌아볼 수 여행을, 밤에는 감성이 살아나는 야간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강진은 올해 강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강진읍 중앙로와 영랑로 일대에 청사초롱 450개를 설치해 낮에는 역사를 뒤돌아볼 수 여행을, 밤에는 감성이 살아나는 야간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강진군청

다산 정약용은 강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조선 후기 대실학자인 그는 10년을 다산초당에 머물며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500여 권의 책을 집필하며 실학을 집대성했다. 강진만을 한눈에 굽어보는 다산초당에는 노후로 붕괴했던 것을 1957년 복원했다.

이곳에는 정약용이 ‘丁石’이라는 글씨를 직접 새긴 정석바위를 비롯해, 차를 끌이던 약수인 약천, 차를 끓였던 반석인 다조, 생전 그가 유배지에서의 시름을 달랬던 장소인 천일각이라는 정자를 볼 수 있어 아이들과 역사를 되집어 보는 체험학습에도 좋다.

다산 정약용은 강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조선 후기 대실학자인 그는 10년을 다산초당에 머물며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500여 권의 책을 집필하며 실학을 집대성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정약용이 ‘丁石’이라는 글씨를 직접 새긴 정석바위를 비롯해, 약천, 차를 끓였던 반석인 다조, 생전 그가 유배지에서의 시름을 달랬던 장소인 천일각이라는 정자에서 아이들과 역사 체험학습를 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더불어 다산초당에서 가까운 거리에는 정약용을 기리는 다산기념관이 있다. 강진에서 18년간 유배생활을 했던 정약용의 생애와 업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디지털 자료와 정약용 관련 진품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영랑은 김윤식의 아호로 일제침략기에 활동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정시인이다. 김영랑은 1950년 작고하기까지 주옥같은 시 80여 편을 발표했는데, 그중 60여 편을 강진에서 쓴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영랑은 김윤식의 아호로 일제침략기에 활동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정시인이다. 김영랑은 1950년 작고하기까지 주옥같은 시 80여 편을 발표했는데, 그중 60여 편을 강진에서 쓴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김영랑의 생가인 영랑생가에서는 현재 당시 시의 소재가 됐던 샘, 동백나무, 장독대, 감나무 등이 남아있으며, ‘모란이 피기까지는’ 의 소재가 된 모란이 많이 심겨 있어 여행자의 눈길을 끈다.

인근에는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서정시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시문학파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다. 시문학파인 김영랑, 박용철, 정지용, 정인보 등 9명의 시인문학을 계승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모란공원은 영랑생가 뒤편으로 이어진 생태문학공원으로 사시사철 모란꽃을 감상할 수 있다.

역사여행을 즐겼으면 강진의 아름다운 풍경도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월출산은 큰 바위가 병풍처럼 산세를 이루고 있어 풍경도 뛰어나지만 여러 사찰을 중심으로 차나무가 재배되온 대표적인 차생산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역사여행을 즐겼으면 강진의 아름다운 풍경도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월출산은 큰 바위가 병풍처럼 산세를 이루고 있어 풍경도 뛰어나지만 여러 사찰을 중심으로 차나무가 재배되온 대표적인 차생산지이다.

정약용은 월출산에서 나오는 차가 천하에서 두 번째로 좋은 차라고 극찬할 정도로 그 향과 맛이 뛰어나다. 5월 초부터는 나들이객들의 여행지로 인정받으면서 최근에는 녹찻잎을 따보는 체험이나 다도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여행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다.

금릉경포대, 한국민화뮤지엄, 가우도, 하멜기념관 등 이색적인 여행지가 다채롭게 준비된 강진에서는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뿐만 아니라 금릉경포대, 한국민화뮤지엄, 가우도, 하멜기념관 등 이색적인 여행지가 다채롭게 준비된 강진에서는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더불어 강진군에서는 감성여행코스로 당일코스, 1박 2일 코스, 2박 3일 코스, 권역별 코스를 소개하면서 여행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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