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진화설 낳은 갈라파고스...여행자의 허브는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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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진화설 낳은 갈라파고스...여행자의 허브는 ‘국립공원’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5.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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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오지 에콰도르서 4천리...머나먼 그곳으로 출발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제도는 본국에서 서쪽으로 약 926㎞ 떨어진 고립된 섬 무리이다. 사진/ Top Dreamer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남아메리카 동쪽 태평양에는 갈라파고스 섬이 있다. 시장의 흐름이나 대세에서 고립 단절 낙오되어 동떨어진 상품이나 국가 지역을 표현하는 말 ‘갈라파고스 신드롬’도 이 섬에서 유래한 말이다.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제도는 본국에서 서쪽으로 약 926㎞ 떨어진 고립된 섬 무리이다.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 불리는 1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국의 다윈은 갈라파고스 여러 섬들을 생태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핀치새(멧새)가 먹이의 종류와 환경에 따라 달리 분화되는 것을 보고 ‘진화론’을 펴게 되었다. 갈라파고스의 총면적은 7천8백50평방미터다.

갈라파고스가 오랫동안 고립된 이유는 바람과 해류 영향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웠고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진/ TravelDigg

 이중 면적 5천8백 평방미터의 이사벨라 섬이 그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1535년 스페인 사람이 이곳에 왔을 때 섬은 무인도였고 큰 거북이 살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갈라파고스라는 이름이 붙였다. 스페인어로 갈라파고스는 거북을 의미한다.

거북 중에는 체중 200kg에 달하는 코끼리거북이 갈라파고스에서 서식한다. 이외에도 갈라파고스는 이채로운 동물들의 서식처다. 몸길이 1.5 미터에 달하는 이구아나, 날개가 퇴화한 코바네우 새, 펭귄, 다윈핀치 등도 이곳에서 발견된다.

갈라파고스는 거북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 이름을 얻었다. 스페인어로 갈라파고스는 거북을 의미한다. 사진/ Galapagos Cruise

동물 외에도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들이 분포하고 있어 ‘생물진화의 야외실험장’이라고도 불리게 되었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무분별한 사냥을 당한 코끼리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했으나 1934년 이후 동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고유생물들을 보존하고 있다.

갈라파고스가 발견된 이래 스페인 식민지였지만 1832년 에콰도르의 비야밀 장군이 에콰도르의 영토로 선언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갈라파고스가 오랫동안 고립된 이유는 바람과 해류 영향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웠고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도 매력 넘치는 섬이 남아 있게 되었다. 천적이 없는 곳에서 살아온 갈라파고스 동물들은 두려움도 모른다. 세계에서 가장 가까운데서 자연 상태의 바다거북과 사진을 찍을 수 곳이기도 하다. 가장 유명한 목적지를 꼽는다면 산타크루즈 섬의 ‘푸에르토아요라’다.

다윈은 갈라파고스 여러 섬들을 생태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핀치새(멧새)가 먹이의 종류와 환경에 따라 달리 분화되는 것을 보고 ‘진화론’을 주장했다. 사진/ Vagabondish

토르투아만에 있는 이 항구 주변의 용암 바위에는 해양 이구아나, 갈라파고스 게와 새 등 갈라파고스 자연을 관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찰스다윈연구소도 유명하다. 과학자들이 갈라파고스 제도의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964년에 설립되었으며 갈라파고스 보존을 위한 교육적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곳이다.

루에르토아요라에서는 거대한 갈라파고스 거북도 만날 수 있다. 여기에다 갈라파고스 국립공원이 지근거리다. 입장료를 받지 않는 갈라파고스 국립공원은 바다와 정글을 연결한 자연의 보고이다. 이곳에선 해변에서 거대한 거북이와 이구아나를 본 다음에는 바다로 나가볼 일이다.

입장료를 받지 않는 갈라파고스 국립공원은 바다와 정글을 연결한 자연의 보고이다. 사진/ Phys

갈라파고스에서는 여행자들은 대개 보트를 타고 움직이게 된다. 섬과 섬을 이동할 때 고래와 돌고래 날치 등이 모습을 볼 수도 있다. 12인승 보트를 타고 항구를 돌아보면서 ‘로베리아’로 가면 바다사자를 만나고 스노클링도 즐기게 된다.

갈라파고스마린리저브에서는 해저생물들과 함께 스노클링하는 기회다. 운이 좋다면 바다 거북이가 바다사자와 함께 헤엄치는 광경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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