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의 보고 ‘김포’ 갈만한 곳과 여름철 보양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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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의 보고 ‘김포’ 갈만한 곳과 여름철 보양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5.29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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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패밀리파크, 문수산성, 전류리포구, 정서진 등 볼거리 풍성한 김포
문수산에 자리 잡은 문수산성은 조선 19대 임금인 숙종 20년, 강화도 방어를 위해 쌓았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서울 근거리 관광지면서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간직한 김포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특수성까지 더해 가족 나들이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김포는 한강이 만들어준 천혜의 충적토를 기반으로 기름진 쌀을 생산하는 농촌으로 인식되곤 하지만 사실 손으로도 다 꼽기 힘들 만큼 다양한 명소를 간직한 곳이다.

무더위 가족나들이 명소, 태산패밀리파크

노루오줌, 용머리 등 희귀 야생화 3만 8000그루가 심어져 있는 태산패밀리파크 야생초화원은 김포 생태계의 보고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다양한 수목이 우거진 태산패밀리파크는 잔디로 둘러싸인 만남의 광장, 6가지 다양한 모양의 분수가 대표 볼거리로 무더위기 시작되는 초여름 가족나들이로 적격인 장소다.

공원에 자리 잡은 물놀이장에는 모형풍차, 소형 두레박 등 여느 워터파크 못지않은 30여 개의 물놀이 기구가 시민을 반기며 어린이놀이터에는 움직이는 굴착기와 목재로 만들어진 놀이시설이 있어 개구장이들이 뛰어 놀 공간을 제공한다.

노루오줌, 용머리 등 희귀 야생화 3만 8000그루가 심어져 있는 야생초화원은 김포 생태계의 보고로 자연의 정취를 느끼고자 하는 관람객에게 큰 볼거리가 되어준다.

저 멀리 삼각산이 보인다, 문수산성

문수산성 정상에 서면 북한 땅이 바로 보이는데 저 멀리 한강 너머 서울 삼각산, 인천 앞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문수산(376m)에 자리 잡은 문수산성은 조선 19대 임금인 숙종 20년, 강화도 방어를 위해 쌓았다고 알려져 있다. 병인양요(1866) 때 북문, 서문, 남문이 불에 소각된 것을 최근 복원하여 시민에게 공개 중이다. 성 길이는 6km, 그 중 4km가 미복원 구간으로 남아 있다.

문수산성 정상에 서면 북한 땅이 바로 보이는데 저 멀리 한강 너머 서울 삼각산, 인천 앞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다. 문수산성 인근에는 신라 진성여왕 때 창건했다는 문수사가 있어 불자들이 찾고 있다. 문누산 등산은 군하리, 성동리 어디서든 가능하다.

그밖에 김포에는 한강하구에 존재하는 유일한 포구 전류리포구, 정동진의 대칭 개념 정서진 등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닭과 해산물의 조화가 뛰어난 ‘김포해물품은닭’

‘김포해물품은닭’은 닭과 해산물의 조화가 뛰어난 맛집으로 폭염에 대비한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봄 날씨도 사실상 막바지, 무더위를 대비해 김포 보양식 맛집에 들러보자. 김포 구래동 근처 ‘김포해물품은닭’은 닭과 해산물의 조화가 뛰어난 맛집으로 폭염에 대비한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김포해물품은닭’의 메인메뉴인 ‘해품닭찜’은 닭, 조개, 치즈를 기본으로 살아 있는 문어 등을 넣어 이색적인 맛으로 고객의 관심을 끈다. 해산물과 고기를 함께 먹는다는 게 낯설기는 하지만 업소 특유의 비법 육수로 맛을 조절해 생각보다 매력적인 맛을 발산한다.

해산물과 고기를 함께 먹는다는 게 낯설기는 하지만 업소 특유의 비법 육수로 맛을 조절하므로 꽤 먹을 만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김포 맛집 ‘김포해물품은닭’이 자랑하는 메뉴로 ‘4단 스페셜’이 있다. 1단은 전복, 새우, 오리훈제, 대합 그라탕, 만두가 들어가는데 2단의 경우 여기에 치즈 가리비찜이 추가된다. 3단에는 조개찜이 나오고, 4단에는 토종닭 백숙과 문어가 포함되어 있다.

김포맛집 ‘김포해물품은닭’ 관계자는 “하루 최대 10개 한정 판매하는 4단 스페셜은 ‘양보다는 질’을 우선으로 하는 메뉴로 식도락가들이 많이 찾는다”며 “4단에 들어가는 토종닭 백숙은 하림 생닭을 사용해 맛뿐만 아니라 고객의 건강까지 생각했다”고 전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숙취해소·빈혈해소 등의 효능을 가진 조개, 그리고 여름철 보양의 대명사 닭의 조화는 나이 구별 없이 모든 이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식재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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