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여행지] ‘안보관광 1번지’ 강원도 양구, DMZ 따라 역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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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추천여행지] ‘안보관광 1번지’ 강원도 양구, DMZ 따라 역사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5.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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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스포츠, 생태, 음식, 문화, 자연경관을 결합한 복합 여행으로도 인기 만점 여행지, 양구여행
DMZ 지역 중에서도 양구는 안보관광으로 새롭게 뜨고 있는 여행목적지로 한국관광공사는 양구의 안보관광과 함께 레저스포츠, 생태, 음식, 문화, 자연경관을 결합한 복합 코스를 홍보해 나가고 있다. 사진은 양구 전쟁기념관.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DMZ(Demilitarized Zone)는 국제조약이나 협약때문에 무장이 금지된 지역을 말한다. 주로 군사 간의 무력충돌이 일어날 경우나, 대규모 운하 등의 국제교통로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전쟁 당시 휴전협정에 의해 휴전선으로부터 남·북으로 각각 2km의 지대가 비무장지대로 설정돼 있다.

특히 DMZ 지역 중에서도 양구는 안보관광으로 새롭게 뜨고 있는 여행목적지로 한국관광공사는 양구의 안보관광과 함께 레저스포츠, 생태, 음식, 문화, 자연경관을 결합한 복합 코스를 홍보해 나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DMZ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트래블바이크뉴스는 2회에 걸쳐 DMZ 관광의 중심지 강원도를 소개해보도록 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DMZ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트래블바이크뉴스는 2회에 걸쳐 DMZ 관광의 중심지 강원도를 소개해보도록 한다.

한국에서 만나지 못한 한국, 강원도 양구

전쟁기념관을 따라 걷다 보면 과거 전투가 벌어진 흔적을 곳곳마다 발견할 수 있어 전쟁의 위험성과 위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양구(楊口)의 이름은 버드나무가 우거진 들판이란 뜻으로 오래전부터 자연환경이 뛰어나 많은 여행자가 찾은 지역이다.

그러나 한국전쟁 당시에는 휴전선의 최북단에 위치해 전란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어, 근대화의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 안에서도 안보관광을 떠나 제격이다.

양구의 방산면, 동면, 해안면, 양구읍, 남면에는 대한민국 최전선답게 우리나라 주요 전략지가 많다. 이 때문에 수많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 군부대를 국방부의 승인 아래 군부대탐방도 진행할 수 있다.

군부대탐방으로 주로 우리나라의 현재 국방전력을 확인하고, 과거 북한의 침략과 도발 과정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적의 도발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155mm 견인포의 시연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만져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군부대탐방으로 주로 우리나라의 현재 국방전력을 확인하고, 과거 북한의 침략과 도발 과정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주력 소총인 K-1, K-2를 비롯해 K-3, 적의 도발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155mm 견인포의 시연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만져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한국전쟁 때 치열한 격전을 벌인 양구에서는 전쟁기념관도 만나 볼 수 있다. 양구통일관 내에 위치한 이곳은 한국 전쟁 때 벌어진 전투의 전쟁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2000년 건립됐다.

부지면적 3490.91㎡, 총면적 413.22㎡의 1층 건물로, 외부에는 9개 전투를 상징하는 상징탑이 서 있는 이곳에는 전쟁 발발부터 휴전협정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으며, 참전 군인의 유품과 무기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전쟁기념관을 따라 걷다 보면 과거 전투가 벌어진 흔적을 곳곳마다 발견할 수 있어 전쟁의 위험성과 위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양구통일관에서는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을 방문해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출입신고를 해야 한다. DMZ 지역에 위치한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이 군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이기 때문인데, 출입신고는 당일에도 신청으로도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양구통일관에서는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을 방문해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출입신고를 해야 한다. DMZ 지역에 위치한 이곳들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이기 때문인데, 출입신고는 당일에도 신청으로도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을지전망대는 북한지역을 바로 눈앞에서 살펴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전선에 위치한 전망대로 북한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을지전망대에서는 양구의 펀치볼도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해발고도 400~500m인 이곳은 한국전쟁 때의 격전지로 외국 종군기자가 마치 화채 그릇인 펀치볼과 닮았다 해 이름이 붙여진 곳으로 면적은 44.7㎢로 여의도의 6배가 넘는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더불어 맑은 날이면 금강산의 비로봉과 차일봉, 월출봉 등이 볼 수 있다. 안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명산인 금강산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곳이다.

을지전망대에서는 양구의 펀치볼도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해발고도 400~500m인 이곳은 한국전쟁 때의 격전지로 외국 종군기자가 마치 화채 그릇인 펀치볼과 닮았다 해 이름이 붙여진 곳으로 면적은 44.7㎢로 여의도의 6배가 넘는다.

제4땅굴은 양구의 DMZ 안에서 발견된 북한의 침투땅굴로 군사분계선에서 1.2km에 떨어진 곳에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제4땅꿀은 높이 1.7m는 시간당 3만명을 이동시킬 수 있으며, 현재는 땅굴의 일부지역을 투명유리 덮개로 덮인 15~20인승 전동차로 탐방할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제4땅굴은 양구의 DMZ 안에서 발견된 북한의 침투땅굴로 군사분계선에서 1.2km에 떨어진 곳에 있다. 높이 1.7m는 시간당 3만명을 이동시킬 수 있으며, 현재는 땅굴의 일부지역을 투명유리 덮개로 덮인 15~20인승 전동차로 탐방할 수 있다.

감성이 담긴 대한민국 정중앙 양구 여행

이색적인 안보관광뿐만 아니라 양구에는 감성여행을 떠나기에도 좋은 여행지이다. 특히 한반도의 배꼽에 위치해 대한민국 정중앙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양구에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만날 수 있다. 사진은 동경 128’02’02.5, 북위 38‘03’37.5 위치한 대한민국 정중앙 조형물.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이색적인 안보관광뿐만 아니라 양구에는 감성여행을 떠나기에도 좋은 여행지이다. 특히 한반도의 배꼽에 위치해 대한민국 정중앙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양구에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만날 수 있다.

우선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중에 한 명인 박수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박수근 미술관은 양구를 방문하면 반드시 찾아야 할 여행지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중에 한 명인 박수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박수근 미술관은 양구를 방문하면 반드시 찾아야 할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박수근의 고향인 양구근 양구읍에 위치한 이곳은 박수근의 유족 동의를 받아 건립됐다. 200여 평 규모로 박수근 기념관, 현대미술관, 박수근 파빌리온으로 이뤄졌으며 작가의 작품세계와 예술혼을 기리는 동시에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박수근 미술관에는 박수근 화가의 손길이 담겨있는 유품과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삽화 등 여러작품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를 선별해 상시 전시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정중앙, 동경 128’02’02.5, 북위 38‘03’37.5 위치한 국토정중앙 천문대는 주관측실 800mm 나스미스식 반사망원경, 300mm 반사망원경, 150mm 굴절망원경 등을 보유하고 있는 천문대이다.

대한민국 정중앙, 동경 128’02’02.5, 북위 38‘03’37.5 위치한 국토정중앙 천문대는 주관측실 800mm 나스미스식 반사망원경, 300mm 반사망원경, 150mm 굴절망원경 등을 보유하고 있는 천문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국토정중앙 천문대에서는 최신 천문정보와 함께 여러 학습체험이 가능하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직접 우주 너머의 천체를 볼 수 있다. 또한 날이 흐린 날에는 가상의 밤하늘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천체 투영실이 설치돼 마치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 보는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최신 천문정보와 함께 여러 학습체험이 가능하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직접 우주 너머의 천체를 볼 수 있다. 또한 날이 흐린 날에는 가상의 밤하늘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천체 투영실이 설치돼 마치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 보는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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