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연인과 함께하는 ‘콩닥콩닥’ 국내 ‘액티비티’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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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연인과 함께하는 ‘콩닥콩닥’ 국내 ‘액티비티’ 총정리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5.30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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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 ATV, 스카이다이빙, 패러글라이딩, 스캐드다이빙 등
점점이 뿌려진 보석 같은 섬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통영에 강력한 액티비티가 등장했다. 사진/ 통영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빨리 찾아온 무더위, 반갑지 않은 이 손님을 어떻게 따돌리나 걱정인 분들! 전신이 오싹 얼어붙을 만큼 흥미진진한 액티비티에 도전해보자. 덥기는커녕 이가 딱딱 마주칠 정도로 서늘한 느낌에 빠져들 것이다.

안 찾아봐서 그렇지 알고 보면 국내에도 놀랄 만한 액티비티 여행지가 많다. 동남아 저리 가라 하는 모험의 현장, 그곳이 알고 싶다.

통영 루지 ’스카이라인’ 아직도 안 타봤어?

구불구불한 코스, 커브구간, 터널을 통과하는 스릴 만점의 라이딩이 기다리고 있다. 통영 루지를 체험하라! 사진/ 통영시

한려수도 바다에 점점이 뿌려진 보석 같은 섬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통영에 강력한 액티비티가 등장했다. 스카이라인 루지는 무동력 카트를 이용해 내려오는 어드벤쳐 활동으로 특수하게 제작된 루지카트를 타고, 1.5km 구간을 달리게 된다.

출발지점까지는 5인승 분리식 체어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며 이후 구불구불한 코스, 커브구간, 터널을 통과하는 스릴 만점의 라이딩이 기다리고 있다.

최저에서 최고 지점까지의 높이는 100m, 시간당 최대 1600명의 탑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신장 85~110cm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와 동반 탑승 가능하다.

불국사만 보고 간다고? 경주 ATV는 어떻게 하고

ATV 전용코스의 경우 인공, 평지, 서바이벌 세 가지 코스로 되어 있는데 보기보다 안전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사진/ 픽사베이

역사사 살아 숨 쉬는 천년고도 경주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잊지 말고 사륜구동 오토바이도 즐겨보자. 열기구 운영으로 이름난 경주 나르고랜드에서 ATV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만여 평의 ATV 체험장에는 ATV 전용코스와 어린이 전동차 코스가 있어 가족나들이 장소로도 적격이다. ATV 전용코스의 경우 인공, 평지, 서바이벌 세 가지 코스로 되어 있는데 보기보다 안전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어린이 전동 완구 체험장은 천여 평의 안전한 코스를 바탕으로 한다. 오전 9시부터 일몰 전까지 운영하며 60분 단위로 요금을 정산하며 12세부터 단독으로 운전할 수 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 보러 갔다가 스카이다이빙 한다?

고흥에 스카이다이빙이 정착하게 된 것은 이곳에 경비행기 활주로가 있어 경비행기를 이용해스카이다이빙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고흥 스카이다이빙 센터 페이스북 우성형 씨

고흥반도를 비롯 17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고흥군은 우리에게 나로우주센터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흥은 액티비티 마니아들에게는 성지나 마찬가지인 곳이다.

바로 하늘을 날고 싶다는 인류의 꿈을 실현시켜준 스포츠, 스카이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스카이다이빙은 고고도의 상공에서 낙하하다가 지상 가까이 이르러 낙하산을 펴서 착륙하는 스포츠 패러슈팅의 총칭으로 원래는 공수부대에서 행하는 강도 높은 훈련이었다.

고흥에 스카이다이빙이 정착하게 된 것은 이곳에 경비행기 활주로가 있어 경비행기를 이용해

스카이다이빙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흥항공우주센터 주변으로 망망대해가 펼쳐져 있어 유달리 경치가 뛰어난데 날씨가 좋을 때는 저 멀리 제주도까지도 조망 가능하다.

고흥항공우주센터 경비행기 스카이다이빙 비용은 45~55만원 선이다.

보검이도 했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경험 많은 파일럿이 이륙하는 순간부터 착륙 때까지 동반 탑승하여 안전여행을 인도하는 단양 패러글라이딩. 사진/ 단양군

패러글라이딩의 명소,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충북 단양으로 훌쩍 여행을 떠나보자. 충청북도 동쪽 편에 자리 잡은 단양은 제천, 영월, 영주, 문경과 이웃하면서 국토 여행의 중심을 이루는 곳이다.

단양이 패러글라이딩의 성지로 떠오른 것은 작년 TV예능 ‘1박2일’ 프로그램에서 박보검이 패러글라이딩 체험에 나선 이후다.

패러글라이딩은 별다른 기술 없이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한 스포츠로, 경험 많은 파일럿이 이륙하는 순간부터 착륙 때까지 동반 탑승하여 안전여행을 인도한다.

패러글라이딩의 매력은 높은 하늘에서 맨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땅 위의 경치를 감상하는 것인데 요즘에는 수동적인 경치 감상을 넘어 핸드폰을 이용해 공중에 떠 있는 자신의 모습이나 주변 경치를 촬영하는 게 유행이다.

이름은 들어 봤나? 인제 스캐드다이빙

두근두근 심장을 조이는 공포 속에서 갑자기 고리는 풀리고 체험자는 25m를 자유낙하, 안전그물망으로 떨어진다. 사진/ 나르샤파크

내린천으로 대표되는 인제. 인제를 단지 산골짜기 무공해 여행지로만 인식하면 곤란하다. 어느덧 인제가 액티비티의 고장으로 이름을 얻고 있다.

인북천과 합수되어 소양강에 이르기까지 70km를 거침없이 흘러내리는 내린천을 바탕으로 인제는 지금 래프팅, 짚트랙, 번지점프, 스캐드다이빙 등 모험 레포츠가 붐을 이루는 중이다.

44번 국도를 따라 소양강변을 달리다 보면 인제 읍내 쪽으로 거대한 타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로 높이 50.2m에 이르는 스캐드타워다. 인제 나르샤파크에 자리 잡은 스캐드타워는 독일에서 개발된 신종 모험 레포츠 시설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인제에 있다.

스캐드타워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스캐드다이빙과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이다. 그중 이름도 새로운 스캐드다이빙은 ‘하니스’라는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안전요원과 함께 50m 상공으로 부상, 고리에 의지해 허공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게 된다.

두근두근 심장을 조이는 공포 속에서 갑자기 고리는 풀리고 체험자는 25m를 자유낙하, 안전그물망으로 떨어진다. 고작 2∼3초에 불과한 시간이지만 천년을 지나는 듯 그 순간이 길기만 하다. 이것이 바로 스캐드다이빙의 매력이다.

고속리프트를 타고 산 정상을 날아 오른 후 1400m 레일 위를 시속 40km의 쾌속으로 미끄러지듯 질주하여 내려오는 용평 마운틴코스터. 사진/ 용평 마운틴코스터

그밖에 무더위를 날리는 국내 오싹 액티비티로 가평 번지점프, 용평 마운틴코스터, 제주 빅볼, 제주 패러세일링, 대구 호버카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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