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도 등장’ 지역 대표축제, 관광객 증가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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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도 등장’ 지역 대표축제, 관광객 증가에 기여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5.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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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문가 및 지역축제 연계를 통한 프로그램 차별화
지난 봄 여행주간 전국 8개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여행주간 지역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 수가 총 40만2000명에 달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봄 여행주간(4.29~5.14) 전국 8개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여행주간 지역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 수가 총 40만2000명에 달해, 지난해 참여인원 30만6000명에 비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역 대표프로그램은 지역별 프로그램 운영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17개 광역지자체가 권역별로 사전에 운영시기를 선정해 겨울, 봄, 가을 여행주간에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봄 여행주간 프로그램 운영지역은 서울, 경기, 대구, 울산, 세종, 충북, 전남, 경남 총 8개 지역으로, 프로그램 기획에 지역관광에 밝은 지역전문가(PM)가 참여하고 다양한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운영함으로써 전반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 여행주간에 실시한 주요 프로그램 운영결과, 경기도는 ‘원더풀 도자문화여행’ 프로그램에 1만4452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주간 기간 중 여주 도자기 축제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5회 운영하여 859명이 참가했으며, 광주 도자기축제와 화담숲 방문을 연계한 상품에는 6000명, 이천 도자기축제장에서 실시한 도자기 만들기 이벤트에는 5393명이 참가했다. 이처럼 도자기 축제와 체험 이벤트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경남은 8개 시군이 ‘도깨비’라는 참신한 주제로 관광객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진짜 도깨비 찾기 경남여행’ 프로그램에 1만8771명이 참가했다.

창원시에서는 도깨비 신부찾기 프로그램, 밤 도깨비 여행 행사를 진행해 1만499명이, 산청군은 ‘도깨비처럼 산청에서 기부터 받고보자’라는 제목으로 항노화 웰니스 체험을 진행하여 2750명이 모였다. 하동군은 ‘도깨비도 좋아하는 녹차마시고 화개장터 놀러가 볼까’라는 제목으로 하동 야생차 축제 등을 진행하여 1418명이 참가했다.

이 외에도 전남지역은 남도의 아름다운 섬, 강, 산과 같은 자연을 주제로 한 여행 프로그램을 구성해 함평나비축제 가축몰이 행사에 30만 명, 기차타고 떠나는 남도여행에 2940명, 남도 명품길 걷기 행사에 1200명이 참가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광객 참여를 유도했다. 이처럼 봄 여행주간에는 지역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로 대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향후에도 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여행주간 핵심 관광콘텐츠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국내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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