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뜬다’ 패키지투어 호주 편, 포트 스티븐슨 ‘모래썰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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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뜬다’ 패키지투어 호주 편, 포트 스티븐슨 ‘모래썰매’ 도전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5.31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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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농장에서 양털 깎고, 해변에서 모래썰매 타고
포트 스티븐슨은 바다가 실어 나른 모래의 퇴적이 40km에 이르는 사막을 형성한 곳으로 모래썰매를 타기 위해 많이들 찾는 곳이다. 사진/ 뭉쳐야뜬다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뜬다’ 26회 방송에서 김용만 외 4인이 호주 아웃백 체험과 모래썰매에 도전했다.

전날 블루마운틴 관광이 호주 원시 자연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것이었다면 이날 체험은 몸으로 부딪히며 호주인의 삶속으로 뛰어드는 것이었다.

이것이 호주 아웃백이다

농장 체험 첫 번째 코스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낸 댐퍼 빵과 빌리 티 맛보기. 사진/ 뭉쳐야뜬다

이경규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가운데 호주 이튿날 여정은 시작되고 패키지 팀은 호주 전통 아웃백 체험을 위해 토브룩 농장으로 향했다. 농장 체험 첫 번째 코스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낸 댐퍼 빵과 빌리 티 맛보기.

소다를 넣어 반죽한 밀가루를 냄비에 담아, 꺼진 모닥불 위에 올려두면 은근한 온기만으로 먹음직스럽게 부풀어 오르는데 이것이 바로 호주 현지인들이 오랜 세월 먹어오던 댐퍼 빵이다.

빌리티는 차를 끓이던 찜통인 빌리에서 이름을 따온 호주 전통차로 쥐불놀이 하듯 빌리를 빙빙 돌리면서 우려내는 독특한 방법이 눈길을 끌었다. 바쁘게 빵과 차를 시식한 여행단은 호주 아웃백에서 행해지는 채찍질과 부메랑 던지기 체험에 도전했다.

주기적인 양털깍기는 양털을 얻기 위한 것도 있지만 제때 안 깎아주면 날파리가 꼬여 위생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진/ 하나투어

무엇보다 팀원을 놀라게 한 볼거리는 개가 양을 모는 모습이었다. 작고 날렵한 개가 자기보다 큰 양을 다루는 기술이 패키지 팀원의 놀라움을 자아냈는데, 이탈하는 양을 붙잡아 오는가 하면 양 우리로 정확히 몰아넣는 신공을 보여주었다.

이후 팀원들은 양털깎기 체험에 들어갔는데 주기적인 양털깍기는 양털을 얻기 위한 것도 있지만 제때 안 깎아주면 날파리가 꼬여 위생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양털을 깎을 때는 양을 다리 사이에 야무지게 앉힌 후 뒷다리부터 깎는 게 요령이다. 양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게 양털깎기의 가장 큰 노하우라고.

사막에서 즐기는 아찔한 모래썰매

모래언덕 탁 트인 절경을 감상하며 스릴을 만끽하는 모래썰매. 호주 가서 안 하고 오면 손해다. 사진/ 뭉쳐야뜬다

모처럼 한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팀원들은 사막과 바다가 공존하는 포트 스티븐슨으로 향했다. 포트 스티븐슨은 바다가 실어 나른 모래의 퇴적이 40km에 이르는 사막을 형성한 곳으로 모래썰매를 타기 위해 많이들 찾는 곳이다.

사막 투어 첫 번째 코스는 사륜구동차 타고 사막 건너기! 팀원들은 사막 언덕 쯤 거뜬히 오르는 사륜구동차를 타고 모래썰매장으로 향했다. 경사진 모래언덕을 썰매로 내려오는 모래썰매는 스노보드 못지않은 스릴감과 재미를 준다.

모래썰매의 기본자세는 발뒤꿈치를 지지대에 걸치고 무릎은 최대한 오므리는데 이때 양팔은 뒤로 뻗어 중심을 잡아준다. 사진/ 뭉쳐야뜬다

모래썰매의 기본자세는 발뒤꿈치를 지지대에 걸치고 무릎은 최대한 오므리는데 이때 양팔은 뒤로 뻗어 중심을 잡아준다. 이경규는 엎드려서 모래썰매를 타는 등 남다르게 여행을 즐겼다.

모래언덕 탁 트인 절경을 감상하며 스릴을 만끽하는 모래썰매. 호주 가서 안 하고 오면 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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