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타고 어디까지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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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타고 어디까지 가볼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2.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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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사 국제 여객 30%는 LCC… 연 1430만 명 수송
올해에도 저비용항공사의 약진이 예상된다. 지난해 국적 항공사 가운데 6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가 수송한 국제여객 분담률이 최초로 30%를 넘어섰다. 사진/ 진에어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올해에도 저비용항공사의 약진이 예상된다. 지난해 국적 항공사 가운데 6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가 수송한 국제여객 분담률이 최초로 30%를 넘어섰다. 지난 한해만 연 1430만 명 수준으로, 전체 국제선 여객은 4720만 7000명으로 조사됐다.

LCC의 성장세는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도입되는 41대의 항공기 중 ▲제주항공 6대 ▲티웨이항공 4대 ▲에어부산 4대 ▲진에어 3대 ▲에어서울 2대 ▲이스타항공 2대를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총 37대 항공기 중 20대를 LCC에서 도입한 바 있다.

LCC마다 타이완 노선확충을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만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4개사가 타이베이 하늘길을 넓혔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그렇다면 국적 LCC가 선택한 도시는 어디일까. 우선 지난해 가장 많이 취항한 도시는 타이베이이다. 2006년 20만 명 채 안 되던 타이베이의 한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 10년 사이 4배 이상 증가한 88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런 수요를 뒷받침하고자 LCC마다 타이완 노선확충을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만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4개사가 타이베이 하늘길을 넓혔다.

타이완의 편리한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타이베이는 국내선 항공, 고속철도, 타이베이 MRT(지하철), 버스는 물론 택시요금도 저렴해 자유로운 타이완 여행이 가능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잠들지 않는 도시 타이베이는 타이완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이자, 첨단 기술 제품을 생산하는 국제도시 중 하나다. 더불어 볼거리도 풍성하고, 물가도 저렴해 최고의 해외여행 목적지로써 손색이 없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타이완의 편리한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타이베이는 국내선 항공, 고속철도, 타이베이 MRT(지하철), 버스는 물론 택시요금도 저렴해 자유로운 타이완 여행이 가능하다.낮도 밤도 화려한 도시.

잠들지 않는 도시 타이베이는 타이완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이자, 첨단 기술 제품을 생산하는 국제도시 중 하나다. 더불어 볼거리도 풍성하고, 물가도 저렴해 최고의 해외여행 목적지로써 손색이 없다.

한편, 가장 많은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는 도쿄. 국적 항공사가 선호하는 여행지로 일본여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지역이다. 지난해에만 진에어, 티웨이항공이 추가 취항을 해 양국 간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런 LCC의 활약으로 지난해 일본 관광객은 사상 첫 509만 515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는 도쿄. 국적 항공사가 선호하는 여행지로 일본여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지역이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도쿄는 오리엔탈리즘의 한 축을 담당한 자포니즘을 그대로 표방하는 여행목적지이다. 우리 상상 속에 있는 일본을 그대로 모습을 압축해 놓은 도시이다. 영화·소설·만화·패션·요리·IT·게임에 이르기까지 현대적인 여행과 쇼핑은 물론이거니와 온천·료칸과 같은 일본 전통의 콘텐츠까지 모두 한곳에서 아우르는 도시가 바로 도쿄이다.

진에어는 국적 LCC 최초로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국내 LCC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393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하며 다소 부담스러운 하와이로의 항공권 가격을 낮추는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도쿄는 오리엔탈리즘의 한 축을 담당한 자포니즘을 그대로 표방하는 여행목적지이다. 우리 상상 속에 있는 일본을 그대로 모습을 압축해 놓은 도시이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특히 올봄부터 신혼여행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 알뜰 신혼여행에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미리 신혼여행 상품을 예약해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들을 위해 진에어는 합리적인 가격에 항공좌석을 공급하는 중.

특히 마우이 섬 남동쪽, 하와이에서도 유명한 할레아칼라 화산이 있다. 해발 3058m까지 올라가 360도로 탁 트인 전경과 함께 구름 위에서 주변의 장관을 만나 볼 수 있는 이곳은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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