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1인 여행방송 해볼까”... 모바일 통해 여행 방송플랫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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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1인 여행방송 해볼까”... 모바일 통해 여행 방송플랫폼 뜬다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2.08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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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좋아하는 일반인, 누구나 자신만의 여행지를 SNS로 실시간 소개
아프리카 VJ로 시작된 1인 방송플랫폼이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트래픽의 45%가 동영상에서 발생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아프리카 VJ로 시작된 1인 방송플랫폼이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트래픽의 45%가 동영상에서 발생했으며, 올해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은 전년 대비 13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인 방송플랫폼 시장에 최근 페이스북 라이브와 인스타그램 라이브가 참전하며 대규모 플랫폼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SNS를 이용한 방송시장은 기존의 시장과 달리 모바일 디바이스(휴대폰, 넷북, 태블릿PC)와 무선 인터넷만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방송을 개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인 방송플랫폼 시장에 최근 페이스북 라이브와 인스타그램 라이브가 참전하며 대규모 플랫폼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SNS를 이용한 방송시장은 기존의 시장과 달리 모바일 디바이스(휴대폰, 넷북, 태블릿PC)와 무선 인터넷만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방송을 개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 멕시코관광청

최근 이런 SNS 방송플랫폼을 이용해 여행지를 소개하는 1인 미디어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과거 일부 ‘파워블로거’가 해외 관광청의 지원을 받아서 관광지 홍보에 나섰던 것과는 달리, 이런 1인 미디어는 해외 관광청의 지원 없이 해당 방송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여행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이런 경우 VJ는 해외 관광청이 지정한 장소가 아닌 자신이 원하고, 즐길 수 있는 여행 팁과 여행지를 소개할 수 있다. 시청자 입장에서도 기존에 알려지지 않는 유명 관광지가 아닌 새로운 장소를 물색할 수 있어 여행일정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행 라이브 VJ는 해외 관광청이 지정한 장소가 아닌 자신이 원하고, 즐길 수 있는 여행 팁과 여행지를 소개할 수 있다. 시청자 입장에서도 기존에 알려지지 않는 유명 관광지가 아닌 새로운 장소를 물색할 수 있어 여행일정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1인 여행 방송을 진행하는 A 씨는 “아직 SNS 방송 자체에서의 수익모델이 없다 보니 1인 방송플랫폼으로써의 기능은 미비한 상태”라며 “하지만 이곳에 나온 방송영상을 편집해 유튜브에 올리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점차 SNS 미디어 플랫폼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인 여행 방송을 진행하는 A씨는 아직 SNS 방송 자체에서의 수익모델이 없어 1인 방송플랫폼으로써의 기능은 미비하다. 하지만 방송영상을 편집해 유투브에 올리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해외관광청의 한 관계자는 “파워블로그가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내 여행자를 매료시켰다면, 1인 미디어는 있는 그대로의 여행지 모습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다르다”며 “여행자 마음속에 ‘나도 가고 싶다’라는 확실한 동기부여를 한다는 점에서 파워블로그보다 나은 점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최근의 몇몇 파워블로그에서 본 풍광과 실제의 모습이 차이가 나서 여행자가 적잖은 실망을 한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여행지 만족도가 자칫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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