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여유롭게, 호캉스 즐기기 좋은 서울 호텔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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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여유롭게, 호캉스 즐기기 좋은 서울 호텔 5곳
  • 윤서연 기자
  • 승인 2017.07.20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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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듯하게 해외로 떠나는 대신, 국내 호텔에서 즐기는 '호캉스' 인기
장거리 이동, 항공권 등 부담스러운 해외로 떠나는 대신, 국내 최고급 호텔에서 휴식과 휴양을 함께 즐기려는 '호캉스'족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사진/ 호텔스컴바인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긴 장마철을 지나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바캉스를 떠나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최근에는 성수기로 인해 치솟은 항공권값과 체류비, 그리고 장거리 이동 시간을 할애해 빠듯하게 해외로 떠나는 대신, 국내 최고급 호텔에서 휴식과 휴양을 함께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어반 호캉스족’들을 위한 특색 있는 수영장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서울 호텔 5곳을 호텔스컴바인이 소개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다양한 크기의 수영장과 어린이 전용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진/ 호텔스컴바인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자연 속에서 탁 트인 서울 시내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

크게 메인 수영장, 월풀 수영장, 유아용 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도 어린이 전용 수영장은 작은 개울이 이루는 폭포 밑 반원 모양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눈길을 끈다.

이처럼 독립된 구조는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안전할 뿐 아니라, 마치 시골의 냇가에서 물놀이하는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야외 수영장은 호텔 투숙객 또는 클럽 올림퍼스 피트니스 회원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야외수영장은 모든 공간을 돌, 나무 등 자연 소재로 마감하여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 사진/ 호텔스컴바인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야외수영장 ‘오아시스’는 수영장의 모든 공간을 돌, 나무 등 자연 소재로 마감하여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조명에 세심한 공을 들인 덕에 밤이 되면 더욱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공간으로 변한다.

성인 풀과 분리 운영되는 영·유아 풀 옆에는 피아노 분수, 물총 놀이 기구, 동물 모양의 튜브, 모래 장난을 할 수 있는 샌드 비치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오아시스는 클럽 회원이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회원 동반자 및 투숙객의 경우 주간 기준으로 성인 8만 원, 어린이 6만 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아만티호텔 서울

아만티 호텔 서울 야외 수영장은 성인 전용으로 운영돼 커플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진/ 호텔스컴바인

지난해 서울 마포구에 새롭게 자리 잡은 아만티 호텔 서울은 도심 리조트(Urban Resort)를 콘셉트로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 속에서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야외 수영장 ‘어반 파라다이스’는 성인 전용으로 운영돼 어른들만의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커플들에게 인기가 높다. 어반 파라다이스는 가로 14m, 세로 7m 규모로, 큰 치수는 아니지만, 성수기에는 이용 시간을 오전과 오후, 야간으로 나눠 이용객이 몰리는 현상을 줄였다.

올해 여름에는 9월 17일까지 수영장을 운영하며, 성수기에는 진정한 도심 속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밤 10시까지 개장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임패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지중해풍 원목 테이블과 시원한 야자수가 조성돼 있어 유럽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있다. 사진/ 호텔스컴바인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화이트 기둥, 지중해풍의 원목 테이블과 시원한 야자수 나무가 조성돼 있어 유럽의 고풍스러운 지중해 호텔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호텔에 숙박하지 않아도 비용만 지급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성수기(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에는 주간(오전 9시~오후 5시 30분)과 야간(오후 7시~오후 11시까지)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여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하루 약 30명, 10팀 규모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방문 의사가 있다면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더 클래식 500 이그제큐티브 레지던스 펜타즈

더 클래식 500 이규제큐티브 레지던스 펜타즈 호텔은 빌딩 숲 사이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로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사진/ 호텔스컴바인

지난해 호텔스컴바인 어워드 2017에서 최우수 국내 호텔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더 클래식 500 이규제큐티브 레지던스 펜타즈 호텔은 서울 광진구에 있다.

‘스카이풀’이란 이름의 야외 수영장은 50층 높이의 A동과 B동을 잇는 브릿지에 위치해 빌딩 숲 사이에서 이국적인 분위기와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수영장 바닥이 투명 강화 유리로 돼 있어 수영을 하며 1층 로비를 내려다 수 있으므로 야외 수영장 명소로도 꼽히고 있다.

올해 수영장은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피트니스 회원은 무료, 동반자 및 투숙객은 별도 금액을 지급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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