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 ‘정글의 법칙’ 방영 이후 관심 급부상
상태바
뉴질랜드 북섬, ‘정글의 법칙’ 방영 이후 관심 급부상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7.21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글의 법칙-와일드 뉴질랜드’ 편 속 뉴질랜드 북섬 여행지 추천
병만족이 뉴질랜드 북섬 종단을 시작한 곳이자 대규모의 야생 물개와 펭귄을 발견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곳. 뉴질랜드 북섬의 최남단 케이프 팰리서. 사진/ 뉴질랜드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예능 대부 이경규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던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이 10일간의 생존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다양한 출연진들의 활약 외에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끈 건 역시 수시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던 뉴질랜드 속 거친 야생과 아름다운 대자연의 모습이었다.

정글의 법칙 다양한 출연진들은 뉴질랜드 속 거친 야생과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사진/ SBS

야생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펭귄과 물개들의 모습이 놀라운 감동을 선사했고, 끝없이 펼쳐진 90마일 해변은 자연 앞에 겸허해지는 인간의 존재를 실감케 했다.

브라운관으로 경험한 뉴질랜드 대자연의 경이로운 감동을 병만족의 발자취를 따라 직접 두 발로 누벼보는 것은 어떨까.

뉴질랜드 북섬의 최남단, 와이라파파 ‘케이프 펠리서-캐슬포인트’

뉴질랜드 북섬의 최남단 케이프 팰리서(Cape Palliser)다. 해안 도로변에서 북섬 최대의 물개 서식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진/ 뉴질랜드관광청

병만족이 뉴질랜드 북섬 종단을 시작한 곳이자 대규모의 야생 물개와 펭귄을 발견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곳은 바로 뉴질랜드 북섬의 최남단 케이프 팰리서(Cape Palliser)다. 해안 도로변에서 북섬 최대의 물개 서식지를 볼 수 있는 곳으로, 해안 가장자리를 따라 펼쳐지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이 일품인 곳이다.

특히 케이프 팰리서 등대에 오르면 훌륭한 바다 전망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데, 253개에 달하는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기에 농담처럼 ‘체력 테스트장’이라 불리기도 한다. 주변에서는 바로 물개 서식지를 관찰할 수 있는데, 번식기에 해당하는 11월 중순부터 1월 중순 사이에 이곳을 방문하면 귀여운 새끼 물개도 만나볼 수도 있다.

유이가 짜릿한 스릴을 만끽한 ‘타우포 호수’

뉴질랜드 북섬 중앙에는 고소공포증을 지닌 유이도 번지의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고, 병만 족장이 악조건 속에서도 불굴의 투혼 끝에 송어를 낚는 짜릿한 손맛을 맛본 타우포 호수가 위치해 있다. 사진/ 데스티네이션 그레이트 레이크 타우포

뉴질랜드 북섬 중앙에는 고소공포증을 지닌 유이도 번지의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고, 병만 족장이 악조건 속에서도 불굴의 투혼 끝에 송어를 낚는 짜릿한 손맛을 맛본 타우포 호수(Lake Taupo)가 위치해 있다.

푸른 계곡과 투명한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장관도 눈을 사로잡지만, 서울보다 크면서 싱가포르와도 맞먹는 616km² 달하는 거대한 호수의 크기가 보는 순간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뉴질랜드 최북단에서 서울을 외치다, ‘90마일 해변-케이프 레잉가’

타우포 호수는 616km² 달하는 거대한 크기로 서울보다 크면서 싱가포르와도 맞먹는 규모다. 사진/ 뉴질랜드관광청

생존 마지막 날 끝이 안 보이는 엄청난 길이로 병만족의 감탄을 불러일으킨 곳이 있었으니 바로 신비의 90마일 해변(Ninety Mile Beach)이다.

실제로는 55마일(88km)의 길이지만 그 자체로도 끝이 안 보일 만큼 충분히 길어서 편의상 90마일 해변으로 부른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59배에 달하는 광대하면서도 야성적인 해안 풍경을 감상하며, 병만족의 등반 욕구를 자극한 30도 급경사의 모래 언덕에서 모래썰매도 즐길 수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