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국양제 20년!” 홍콩특별행정구 출범 스무 돌 기념행사
상태바
“일국양제 20년!” 홍콩특별행정구 출범 스무 돌 기념행사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7.26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물류중심지로 다년간 국제시장에서 활약
지난 25일 홍콩관광청이 홍콩반환 및 특별행정구 성립 2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중앙이 쉘리융 수석대표. 사진/ 임요희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난 25일(화) 홍콩관광청이 홍콩반환 및 특별행정구 성립 2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저녁 7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갈라디너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관련업계를 비롯해 홍콩을 사랑하는 각계각층 인사 400여 명이 참석, 홍콩 반환 20년을 축하했다.

홍콩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물류중심지로 다년간 국제시장에서 막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무역, 관광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사진/ 홍콩관광청

먼저 지난 20년간 홍콩이 걸어온 길을 소개하는 홍보 동영상이 화면에 떠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홍콩은 1842년 청나라와 영국 사이에 체결된 난징조약으로 영국에 영구 할양되었다가 1898년 제2차 북경조약에 의거, 1997년 6월 30일까지 99년간 조차하기로 결정이 났다. 현재 20년째 홍콩은 중국의 홍콩특별행정구로 아시아와 서방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홍콩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물류중심지로 다년간 국제시장에서 막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무역, 관광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쉘리융 씨는 “홍콩 주권 회복은 근대사에서 하나의 큰 사건"이라고 전했다. 사진/ 임요희 기자

특히 지난 20년 동안 홍콩 시민들은 중국의 정치적 간섭에 끊임없이 저항하면서 국내총생산 80% 증가라는 놀라운 경제적 업적을 달성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홍콩경제무역대표부(HKETO) 쉘리융(Shirley Wong) 씨는 “홍콩 주권 회복은 근대사에서 하나의 큰 사건으로 중화민국 역사에서 영원히 빛날 업적”이라며 “오성홍기와 자형화기가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중화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홍콩반환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에서 26일(수)부터 오는 8월 8일(화)까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진은 단골 영화 활영지인 홍콩 섬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사진/ 중경삼림 스틸컷

이어 Create Hong Kong 대표가 연단에 올라 ‘창조적 비전-홍콩영화 1997-2017’을 소개했다. 이번 기획전은 아비정전,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등 왕가위의 대표작과 서극의 순류역류, 두기봉의 PTU, 진가신의 첨밀밀 등 주옥같은 홍콩영화를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홍콩반환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에서 26일(수)부터 오는 8월 8일(화)까지 진행한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