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여행] 8월, 홍콩 가야하는 이유 “LoL 대회부터 SM타운 공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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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여행] 8월, 홍콩 가야하는 이유 “LoL 대회부터 SM타운 공연까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7.06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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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음악, 먹거리 어우러진 ‘홍콩 ICBC e-스포츠&음악축제’ 개막
‘홍콩 ICBC(아시아) e-스포츠&음악 축제'는 홍콩특별행정구의 반환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이다. 사진/ 홍콩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향기로운 항구라는 뜻의 홍콩(香港)은 언제 방문해도 그윽한 역사의 향기와 역동적인 문화적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홍콩섬 남쪽 작은 무역항에 불과했던 홍콩이 오늘날 아시아의 금융, 물류 허브이자 쇼핑메카로 성장하게 된 것은 식민지 시절 영국의 의도적인 현대화 전략 덕이 크다.

체계적인 교통 인프라에 홍콩 행정부의 면세정책에 힘입어 전 세계에서 방문자가 몰려오는 가운데, 오는 8월 4(금)에서 6일(일)까지 사흘간 홍콩 이스트침사추이 '흥함 콜로시움' 무대에서 ‘홍콩 ICBC(아시아) e-스포츠&뮤직페스티벌’이 열려, 여름방학을 앞두고 국내 여행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계 최초 ‘전설의 귀환’

이번 행사는 올 여름, 홍콩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e-스포츠, 공연의 세계를 선보인다. 사진/ 홍콩관광청

이번 행사는 올 여름, 홍콩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e-스포츠, 공연의 세계를 선보인다.

먼저 축제기간인 8월 4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비디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토너먼트의 세미파이널과 파이널 행사가 열려 과거 월드챔피언십 우승자를 포함 유럽,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각지에서 온 스타 선수들이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된다.

홍콩은 먹거리, 놀이공원, 쇼핑문화가 발달해 방학이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고 있다. 사진은 홍콩 섬 '오션파크'. 사진/ 홍콩관광청

‘리그 오브 레전드’는 라이엇 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AOS게임으로, 국내에선 게임명칭의 앞 글자를 따서 롤(LoL)이라고 부른다. 해외에서는 리그(league)라는 명칭으로 더 잘 알려진 이 게임은 세계에 총 12개의 서버를 서비스, 프로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는 중이다.

스타크래프트에 이어 한국 e스포츠의 중심으로 떠오른 롤은 기존 AOS 장르의 게임들과 달리 진입장벽이 낮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온라인게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3시간 30분이면 날아갈 수 있는 가까운 도시 홍콩,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꼽힌다. 사진/ 캐세이퍼시픽항공

또한 홍콩에서 최초로 기기 체험이 열려 다양한 VR e-스포츠 전투 게임 등 e-스포츠 및 관련 전자기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페스티벌 존이 마련된다. 전 연령대의 관광객과 현지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준비될 예정이다.

‘전설의 귀환’ 경연대회는 메이저 네트워크를 통해 6개 국어(광둥어, 만다린어, 영어, 한국어, 태국어, 스페인어)로 생중계되며 축제 기간 동안 10홍콩달러를 내고 페스티벌 존에 입장할 수 있다.

홍콩 최초 ‘SM타운 스페셜 스테이지 인 홍콩’

최정상급 한류스타들이 최신 히트곡을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SM타운 스페셜 스테이지 인 홍콩’. 사진은 EXO. 사진/ 홍콩관광청

8월 5일(토)에는 슈퍼주니어 D&E, 슈퍼주니어 예성, 샤이니, f(x) 루나, 엑소, 레드벨벳, NCT 127, NCT 드림 등 최정상급 한류스타들이 최신 히트곡을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SM타운 스페셜 스테이지 인 홍콩' 행사의 티켓 판매는 6월 19일(현지시간) 부터 시작되었으며 '전설의 귀환' 티켓 판매 일정은 추후에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홍콩 ICBC(아시아) e-스포츠&음악 축제'는 홍콩특별행정구의 반환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이다.

홍콩 센트럴의 밤, 해피아워를 기억하라

금요일 토요일에는 인종에 관계없이 란콰이펑으로 엄청난 인파가 모여드는데 ‘해피아워’라고 해서 대부분의 업소가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칵테일, 맥주 1+1 행사를 벌인다. 사진/ 임요희 기자

홍콩에서 여행일정을 소화할 때, 보통 공항이 있는 란타우 섬에서 침사추이, 홍콩 섬 순서로 이동하게 된다. 홍콩은 그다지 면적이 넓지 않은데다 페리, MTR, 버스, 트램 등 교통수단이 다양하게 발달했으므로 지역 간 이동이 어렵지 않다.

홍콩의 중심 홍콩 섬을 방문할 경우 올드타운센트럴 지역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센트럴역에서 셩완역을 아우르는 올드타운센트럴은 먹거리 문화, 밤 문화가 발달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특히 홍콩 최고의 거리로 꼽히는 센트럴 지역의 ‘란콰이펑’은 현지 학생, 금융맨을 비롯 전 세계 젊은이들이 먹고 마시고 춤추며 교제를 나누는 곳으로 수많은 바와 클럽이 밀집해 있다.

금요일 토요일에는 인종에 관계없이 엄청난 인파가 모여드는데 ‘해피아워’라고 해서 대부분의 업소가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칵테일, 맥주 1+1 행사를 벌인다. 또한 어떤 바나 클럽이든 K-pop이 흘러나와 보다 더욱 흥겹고 친근한 느낌으로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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