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오키나와 류규조 나비원에서 오는 9월 24일(일)까지 오키나와 최초로 ‘드래곤볼 슈퍼’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5년 7월부터 일본 후지 TV를 통해 방영 중인 ‘드래곤볼 슈퍼’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대표 만화 작품인 드래곤볼의 후속작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2000~3000마리의 나비를 볼 수 있는 류구조 나비원은 얀바루 관광의 거점으로 일본 최대급 나비 ‘루코노에큰줄왕나비’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그밖에 동중국해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 레스토랑, 오키나와 특산품으로 구성된 쇼핑 플로어가 이 나비원의 자랑거리다.
이번 드래곤볼 슈퍼 이벤트는 스탬프러리부터 관련 상품까지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아동을 동반한 여행객에게 추천된다. 류규조 나비원은 오키나와 자동차도로 쿄다 IC에서 45분 거리에 있으며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5분 더 가면 된다.
오픈 시간은 오전 8시, 문 닫는 시각은 저녁 5시이다. 스탬프러리 참가권 기준 일반인 700엔(7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류규조 나비원이 있는 오키나와는 일본 규슈 남단으로부터 65km 지점에 위치하는 도서지역으로 한국에서 두 시간이면 충분히 닿을 수 있어 아동을 동반한 여행에 제격이다.
또한 연평균 20도를 넘지 않는 아열대기후는 오키나와 특유의 생물군을 형성, 가까운 곳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에 오염되지 않은 해양환경으로 인해 오키나와는 세계에서 알아주는 다이빙 포인트로 꼽힌다.
오키나와에는 류구조 나비원 외에 파인애플 파크, 츄라우미 수족관, 만자모 등의 이름난 명소가 있다. 최근에는 KBS2 ‘배틀트립’에서 개그맨 김나영과 모델 이현이가 오키나와 여행 설계를 맡아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