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사랑에 빠질 거 같아’ 여름날의 ‘올드타운센트럴’ 서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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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사랑에 빠질 거 같아’ 여름날의 ‘올드타운센트럴’ 서머 축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7.04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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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음악, 춤, 게임, 공연.. 홍콩이 달아오른다
낡은 가옥과 예쁜 상점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올드타운센트럴에 젊음의 파티가 벌어질 예정이다. 사진/ 홍콩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왜 홍콩일까. 홍콩에는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있다. 홍콩은 화려하다. 하지만 화려함 저 밑바닥에는 뜻 모를 차분한 기류가 흐른다. 그것은 오래된 도시가 가진 특유의 매력이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태평산이 바다로 흘러내리는 기슭, 낡은 가옥과 예쁜 상점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올드타운센트럴을 배경으로 젊음의 파티가 준비되어 있다. 맥주와 음악, 춤이 함께하는 뜨거운 여름축제 현장! 때로는 뜨겁게, 때로는 차분하게 심장을 울리는 홍콩 센트럴의 여름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쿨 앤 핫! ‘란콰이퐁 맥주와 뮤직 축제’

란콰이퐁에는 7백여 개의 맥주 부스가 배정되는데 세계 유명 맥주는 물론 숨어있는 양조장의 리미티드 맥주도 맛볼 수 있다. 사진/ 홍콩관광청

맥주만큼 여름과 잘 어울리는 음료가 있을까. 타는 가슴을 시원하게 적셔줄 맥주파티가 센트럴의 심장 ‘란콰이퐁’를 무대로 펼쳐진다.

오는 15일(토), 16일(일) 양일간 란콰이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맥주와 뮤직 축제(Lan Kwai Fong Beer and Music Festval)에 벌써부터 관광객과 홍콩 젊은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축제가 열리는 란콰이퐁에는 7백여 개의 맥주 부스가 배정되는데 세계 유명 맥주는 물론 숨어있는 양조장의 리미티드 맥주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강력한 라이브 밴드 연주가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맥주와 뮤직 축제’가 열리는 란콰이퐁은 홍콩지하철 센트럴역 D2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있다.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여기가 바로 자메이카! ‘홍콩 국제 레게 페스티벌’

이번 축제에는 한국, 일본은 물론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레게음악을 대표하는 유명 밴드가 참석, 화려한 라인업을 뽐낼 예정이다. 사진/ 홍콩관광청

레게(Reggae)는 여름 음악이다. 1960년대 후반 자메이카에서 발생한 레게음악은 4/4박자에 불규칙하면서 독특한 약박 리듬에 기반 한다. 젊음의 음악, 여름의 음악 레게에 관심이 있다면 이번 여름 홍콩 올드타운센트럴을 방문해 보자.

오는 8월 26일(토) 오후 6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홍콩 국제 레게 페스티벌’(Hong Kong International Ska Reggae Festival)이 올드타운센트럴 PMQ를 무대로 개최된다.

한국, 일본은 물론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레게음악을 대표하는 유명 밴드가 참석, 화려한 라인업을 뽐낼 예정으로, 가까운 홍콩에서 자메이카의 향취에 푹 빠질 좋은 기회이다.

홍콩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허브인 PMQ는 센트럴역 C출구에서 5분 거리다. 입장료는 HKD380~460불이다.

홍콩에서 보내는 불토 ‘W호텔 수영장 파티’

W호텔 수영장은 홍콩에서 가장 높은 야외수영장으로 현지 젊은이들이 최애정 공간으로 유명하다. 사진/ W호텔 홍콩

에너지와 흥이 넘치는 수영장 파티는 여름 밤 가장 인기 있는 테마가 아닐까. 오는 15일(토), 8월 5일(토), 26일(토) 홍콩 W호텔에서 펼쳐지는 W풀파티(W Pool Party)는 늦은 여름밤 가장 신나고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이다.

W호텔 수영장은 홍콩에서 가장 높은 야외수영장으로 현지 젊은이들이 최애정 공간으로 유명하다. 인기 디제이의 현란한 음악 선곡과 더불어 밤새도록 샴페인이 제공된다. 수영장 파티가 끝나면 바로 불타는 클럽파티로 이어질 예정이다. 입장료는 HKD380~888불. 파티가 열리는 W호텔 수영장(Wet Pool, W hong Kong)은 카오룽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홍콩 반환 20주년 ‘홍콩 서머 파티’

이번 홍콩 서머 파티에는 ‘SM타운 라이브 투어’가 8월 5일 빅토리아 하버를 찬란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사진/ 홍콩관광청

올 ‘홍콩 서머 파티’는 홍콩 반환 20주년을 맞이해 ‘Shop, Eat, Play!’라는 테마 아래 어느 해보다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8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사흘간 흥함 콜로시움 건물에서 열릴 이번 행사의 백미는 이스포츠 대회(eSport Festival)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의 전설적인 플레이어들이 직접 참가해 토너먼트 경기를 치룰 이번 이스포츠 대회는 농구의 마이클 조던, 축구의 데이비드 베컴과 같은 셀럽 플레이어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게 된다.

그밖에 게임에 관련된 전시나 직접 게임을 시연해볼 수 있는 ‘페스티벌 존’(Festival Zone)이 마련되어 있다. 페스티벌 존 입장료는 HKD10불.

한편 이번 홍콩 서머 파티에는 2008년부터 한국의 SM 엔터테이먼트 회사가 마련해온 소속 아티스트들의 무대 ‘SM타운 라이브 투어(SM Town Live Tour)’가 8월 5일(토) 빅토리아 하버를 찬란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SM타운 라이브 투어 입장료는 HKD1380~1880불.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홍콩에서 신나는 케이팝에 취해도 보고, 홍콩에서 전설적인 세계 게이머도 만나보자. 홍콩 서머 파티 입장료는 HKD150~480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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