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망가지는 거야!” 7월 대표 난장축제 베스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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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망가지는 거야!” 7월 대표 난장축제 베스트3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7.04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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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태안국제모래조각페스티벌, 신촌물총축제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동시에 살려줄 여름축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보령머드축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무더위에 장마가 겹치면서 끈끈한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동시에 살려줄 여름축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진흙, 모래, 물과 함께 뒹굴면 무더위도 저만치 날아간다. 7월을 대표하는 국내 난장축제 베스트3는 주말을 끼고 진행되므로 시간적인 부담도 없다. 겉옷부터 물론 속옷까지 단단히 준비하고 축제의 현장으로 달려가 보자.

진흙난장: 보령머드축제(7월 21일 ~ 30일)

글로벌축제 반열에 오른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 보령시청

어느덧 글로벌축제 반열에 오른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21일(금)부터 30일(일)까지 열흘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보령머드축제가 펼쳐지는 대천해수욕장은 해변 폭이 3.5km나 되는데 도보로 1시간에 4km를 간다고 하면 꽤 넓은 공간임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령머드축제가 펼쳐지는 장소는 머드광장과 시민탑광장 사이 공간으로 올해도 변함없이 머드를 온몸에 묻히며 즐길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머드광장에 자리한 에어바운스머드체험장의 경우 일반 5000원의 체험료를 받는다. 어린이는 안전문제로 인해 어린이 전용공간에서 이용하며 무료다.

머드체험장은 하루 두 타임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오전 타임은 9시 30분에 개장해 오후 1시 20분에 폐장한다. 그리고 50분가량 체험장 정비 시간을 가진 후 오후 타임이 시작된다. 오후 타임은 2시 10분부터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대천IC로 빠져나와 이정표를 보고 10분만 이동하며 바로 머드축제장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대천역이나 보령종합터미널에서 하차한 뒤 시내버스를 이용해 10분만 더 들어가면 된다.

모래난장: 태안국제모래조각페스티벌(7월 29일)

오는 29일, 천연기념물인 신두리해안사구에서 ‘태안국제모래조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사진/ 태안국제모래조각페스티벌

오는 29일(토) 천연기념물인 신두리해안사구에서 ‘태안국제모래조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호주 포트 스티븐슨, 베트남 무이네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사구가 있지만 우리나라 충남 태안 신두리에도 해안사구가 형성되어 있다.

세계 최대의 모래언덕이자, 슬로시티로 지정된 태안의 가장 독특한 생태 관광지인 신두리 사구는 1만5000년 전, 마지막 빙하기 이후에 서서히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강한 북서풍이 바다모래를 해안가로 운반되면서 모래언덕을 형성한 것인데 이로써 내륙과 해안을 이어주는 완충역할과 해일로부터 해안을 보호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태안국제모래조각페스티벌’에는 황금두꺼비를 찾아라, 모래조각 갤러리, 해변노을음악회, 샌드아트공연, 맨손물고기잡기, 즐기자! 모래놀이터 등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올해는 29일(토) 신두리해안사구센터 앞에서 개최되며 초대작가 작품전시는 이틀 전인 27일(목)부터 이틀 후인 31일(월)까지 진행된다.

물총난장: 신촌물총축제(7월 29일, 30일)

여름의 열기를 시원한 물총 한 방으로 날려버릴 ‘신촌물총축제’가 오는 29일, 30일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개최된다. 사진/ 서울시

여름의 열기를 시원한 물총 한 방으로 날려버릴 ‘신촌물총축제’가 오는 29일(토), 30일(일)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서울시 브랜드축제로 선정되면서 3만여 명이 참가한 신촌물총축제는 올해 “축제로 대한민국을 더 즐겁게 만들자”는 구호 아래 대한민국을 물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신촌에 불시착한 외계인과 이에 맞서는 지구인’이라는 콘셉트로, 연세로 정중앙에 설치된 원형 우주선 형태 대형무대에서 전쟁선포와 함께 축제를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외계인의 신무기:워터 어트랙션, 외계군단 퍼레이드, “Fever Time”버블파티, Galaxy DJ 공연의 프로그램이 참가자를 기다리고 있다.

긴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려 더욱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이번 축제는 페이스북 등 SNS를 타고 급속하게 퍼지는 중으로 예상컨대 전국적인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도심 속 피서, 신촌물총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없는 대신 물총은 직접 가져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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