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뜬다’ 북해도 패키지 마지막편, 환상의 오르골과 무한리필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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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뜬다’ 북해도 패키지 마지막편, 환상의 오르골과 무한리필 식도락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7.05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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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오르골 박물관 탐방과 북해도 3대 명물 게 시식이 주요 일정
그룹 하이라이트의 윤두준, 용준형을 포함 6인은 북해도 다양한 명소를 누비며,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사진/ 뭉쳐야뜬다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난 4일(화) 밤 11시 JTBC ‘뭉쳐야뜬다’ 북해도 패키지 마지막편이 방송전파를 탔다. 지난 회에 이어 그룹 하이라이트의 윤두준, 용준형을 포함 6인은 북해도 다양한 명소를 누비며,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일본 최북단에 자리 잡은 북해도(홋카이도)는 눈이 많이 내려 ‘눈의 나라’로 불리는 곳으로, 특산품인 해산물 요리로도 큰 명성을 얻고 있다.

북해도를 눈의 나라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라벤더를 비롯해 당야한 색상의 여름 꽃이 꽃물결을 이루는 후라노 지역. 사진/ 뭉쳐야뜬다

계속되는 북해도 오타루 여행에서 ‘뭉쳐야뜬다’ 멤버들은 19세기 앤티크 오르골을 전시해 둔 ‘앤티크박물관’을 찾았다.

오르골 골동품이 한 데 모여 있어 오르골의 역사와 원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이곳에는 100년도 넘은 파이프오르간이 있어 저 혼자 음악을 연주, 일행을 놀래켰다.

천공 리더식 오르골은 구멍이 뚫린 천공용지를 오르골 상자에 넣으면 구멍에 맞는 음계의 금속 핀이 튕기면서 소리를 내는 원리로, 태엽만 감아주면 인간의 도움 없이도 멋진 연주를 펼친다.

오르골 당 본관은 1912년 지어진 목조 벽돌 구조의 건물로 오타루 시 ‘역사적 건축물 제17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 뭉쳐야뜬다

한편 앤티크박물관 건너편에는 오르골 당 본관이 있다. 이 고풍스러운 건물은 1912년 완성된 목조 벽돌 구조의 건축물로 오타루 시 ‘역사적 건축물 제17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 오면 세상 거의 모든 오르골을 구경할 수 있는데 다양한 초밥 형상의 오르골부터 대관람차를 모방한 것까지 수만 개의 오르골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멤버들은 오르골의 영롱한 음악소리에 심취해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했다.

한편 오타루는 길거리음식이 발달해 여유롭게 거리를 산책하며 맛탐방 하기에 좋다. 멤버들은 자유시간을 이용해 오타루 명물인 슈크림, 와인, 오징어, 닭튀김 등을 시식했다.

오타루는 홋카이도의 거점 무역항으로 1914년부터 1923년까지 약 9년에 걸쳐 약 1.3km의 운하를 건설했다. 사진/ 뭉쳐야뜬다

오타루는 홋카이도의 거점 무역항으로 발전한 항구도시로 오타루를 찾는 선박들을 위해 1914년부터 1923년까지 약 9년에 걸쳐 약 1.3km의 운하를 건설했다.

오타루 나룻배투어는 오타루의 과거와 현재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 남쪽 운하의 끝 지점인 아사쿠사 다리부터 항구에 이르는 길을 물길로 둘러보게 된다.

저녁 무렵이면 오타루 운하 곳곳에 세워진 가스등에 불이 들어와 항구의 운치를 더한다. 특히 장식물인 듯 가스등마다 자리 잡고 앉아 있는 갈매기의 모습은 오타루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구경거리로 꼽힌다.

멤버들은 본격적인 북해도 식도락 기행에 나서 명물 3대 게와 샤브샤브에 도전했다. 사진/ 뭉쳐야뜬다

멤버들은 본격적인 북해도 식도락 기행에 나서 명물 3대 게와 샤브샤브에 도전했다. 북해도 3대 게인 털게, 대게, 킹크랩을 무한리필로 즐기는 데는 안타깝게도 한 시간이라는 제한이 따른다.

6명의 멤버들은 누구랄 것 없이 푸드 파이터 본색을 발휘, 토크마저 중단하며 뜯고 씹고 맛보는 재미에 몰두했다.

같은 날 저녁 멤버들은 6인이 단체로 합방, 내무반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아비규환 게임 타임을 가졌다. 멤버들이 웃고 즐기는 가운데 북해도 공연을 왔던 샤이니 민호가 깜짝 방문해 ‘뭉쳐야뜬다’ 숙소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1989년 건립된 노던호스파크는 대자연 속에서 사람과 말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취지로 꾸며진 테마공원이다. 사진/ 노던호스파크

패키지 투어 마지막 날의 첫 일정은 노던호스파크. 1989년 건립된 노던호스파크는 대자연 속에서 사람과 말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취지로 꾸며진 테마공원이다.

15만 평의 대지에 12종류, 80여 마리 말들이 생활하고 있는 이곳에는 승마체험시설을 중심으로 말들과 스킨십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용준형은 조랑말 쇼 조련사로 나서 귀여운 조랑말과 함께 훌라후프를 통과하는 묘기를 펼쳐보였다. 낙엽이 멋진 노던포스 파크는 마차 시승과 함께 알록달록 다인승 자전거를 즐기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멤버들은 최대 6개까지 연결 가능한 다인승 자전거에 여섯 명이 탑승해 힘겨우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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