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통 크게 쏜다! 비행기표로 무료 현지투어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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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통 크게 쏜다! 비행기표로 무료 현지투어 하기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7.12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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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하나투어 여행정보센터에 캐세이패시픽 보딩패스 제시하라
홍콩관광청이 캐세이패시픽 항공사와 20개 여행사 공동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홍보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 홍콩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현지인처럼 여행하기’라는 테마 아래 홍콩섬 올드타운센트럴을 홍보해 온 홍콩관광청이 12일(수) 기자간담회를 갖고 홍콩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여름시즌에는 욜로(You Only Live Once)족과 커리어우먼, 중년여성, 재방문자 등을 겨냥해 해변과 구도심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기로 하고, 캐세이패시픽 항공사, 20개 여행사와 공동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홍보 전략을 발표했다.

캐세이패시픽 보딩패스 제시하면 무료 투어 제공

권용집 홍콩광광청 한국지사장이 “저가항공의 활성화와 더불어 홍콩이 음식, 쇼핑 항목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권용집 홍콩광광청 한국지사장은 “2017년 6월말까지 홍콩 방문객이 78만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대비 10% 증가율을 보였다”며 “저가항공의 활성화와 더불어 홍콩이 음식, 쇼핑 항목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관광청은 여름시즌 관광활성화를 위해 하나투어 여행정보센터인 ‘T-라운지’에서 캐세이패시픽 보딩패스를 제시할 시 올드타운센트럴 도보투어, 로컬 홀릭 도보투어, 덕링크루즈 3가지 혜택 중 하나를 제공하는 여름시즌 프로모션을 공개했다. 하나투어 여행정보센터인 ‘T-라운지’는 침사추이 스타페리 터미널 내에 위치해 있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올드타운센트럴 도보투어’

케세이퍼시픽항공의 보딩패스를 제시할 시 올드타운센트럴 현지투어를 공짜로 즐길 수 있다. 사진/ 홍콩관광청

홍콩은 크게 홍콩 섬, 구룡반도, 신계, 란타우 섬으로 구분되는데 홍콩 섬은 빅토리아 하버를 중심으로 오랫동안 홍콩의 정치, 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홍콩 섬 내에서도 센트럴 역에서 셩완 역에 이르는 올드타운센트럴은 할리우드로드, 윈드햄스트리트, 캐인로드, 포제션스트리트, 퀸스로드 등의 오래된 골목길을 중심으로 영국문화와 중국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문화코드를 보여준다.

케세이패시픽항공의 보딩패스를 제시할 시 올드타운센트럴 현지투어를 공짜로 즐길 수 있는데 해박한 현지 가이드의 안내 아래 다양한 역사유적지를 도보로 돌아보게 된다.

한편 올드타운센트럴의 대표적인 명소로 홍콩의학박물관, 홍콩YMCA, 만모사원, 타이퀀, 프린지클럽, PMQ, 얀 갤러리 등이 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함께하는 ‘로컬 홀릭 도보투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800m라는 믿기지 않는 길이로 관광객의 경탄을 자아낸다. 사진/ 임요희 기자

로컬 홀릭 투어는 스타페리, 수상택시, 2층버스 체험을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보는 체험이다. 아울러 로컬 홀릭 투어에는 홍콩의 명물 ‘완탕면’이 제공돼 미각체험까지 겸하고 있다.

특히 해안가 저지대 상권과 고지대 주거지를 이어주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800m라는 믿기지 않는 길이로 관광객의 경탄을 자아낸다.

총 20개의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영화 ‘중경삼림’에서 왕페이가 량차오웨이를 훔쳐보던 곳으로 영화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오전 10시 20분부터 밤 12시까지만 상행 운행하며 그 전에는 출근하는 시민을 위해 하행으로 운행된다.

60년 전통의 덕링크루즈

구룡반도와 홍콩섬 사이 빅토리아 하버를 따라 홍콩전경을 감상하는 덕링크루즈는 해질녘 투어가 백미다. 사진/ 홍콩관광청

1955년 출범한 덕링크루즈는 홍콩 전통양식의 배로, 홍콩관광청 엠블럼으로 사용될 만큼 상징적인 의미가 짙다.

구룡반도와 홍콩섬 사이 빅토리아 하버를 따라 홍콩 전경을 감상하는 덕링크루즈는 특히 해질녘 투어가 인기인데 세계 3대 야경 중 하나인 홍콩 야경을 아름다운 빅토리아항과 함께 감상하는 재미가 크다.

크루즈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45분으로 침사추이 피어3에서 출발한다. 탑승 정원은 30명이며 4세 이하는 탑승할 수 없다.

8월 4일부터 6일까지 EMF 축제 펼쳐져

홍콩 흥함 콜로시움 무대에서 개최되는 EMF 행사에 많은 여행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홍콩관광청

한편 8월 4(금)에서 6일(일)까지 사흘간 홍콩 흥함 콜로시움 무대에서 개최되는 EMF(e-스포츠&뮤직페스티벌) 행사에 많은 여행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축제기간 동안 온라인 비디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토너먼트의 세미파이널과 파이널 행사가 열려 유럽,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각지에서 온 스타 선수들이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된다.

8월 5일(토)에는 슈퍼주니어 D&E, 슈퍼주니어 예성, 샤이니, f(x) 루나, 엑소, 레드벨벳, NCT 127, NCT 드림 등 최정상급 한류스타들이 최신 히트곡을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그밖에 전 연령대의 관광객과 현지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먹거리가 준비돼 다채로운 파티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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