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난 22일(토) 방송된 ‘배틀트립’에서 방학특집으로 케이윌과 이현이 덴마크를 방문했다. 이번 여행은 지난 회 뮌헨에 이어진 스톱오버 여행으로, 비행기표 한 장으로 두 나라를 경험하는 알뜰 유럽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레고 덕후인 케이윌은 덴마크 빌룬에 있는 레고랜드를 방문, 유년의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시간을 가졌다. 레고가 덴마크의 제품인 만큼 덴마크에는 레고를 소재로 한 거대한 테마파크가 존재한다.

레고랜드 빌룬(Legoland Billund)은 1968년 개장한 유서 깊은 테마파크로 덴마크 빌룬공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블록 장난감인 레고를 테마로 하는 총 9개의 테마공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 한 해 125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니랜드, 상상력 존, 어드벤처랜드, 레고도시, 듀플로 마을, 나이츠킹덤, 해적랜드, 워터파크, 레고 테크닉, 펀 시티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아동은 물론 어른의 마음까지 쏙 빼앗아간다.

한편 레고랜드에서는 패밀리호텔인 레고랜드 호텔을 함께 운영, 레고 콘셉트로 객실을 꾸며 아동을 동반한 가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테마 파크 내 호텔인 만큼 철저하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인테리어를 선보이는데 욕실의 경우 어린이 욕조가 구비되어 있으며 거실에는 놀이용 탁자도 준비되어 있다. 무엇보다 객실에서 만나는 레고랜드 전망이 꽤 근사하다.

레고랜드 홀리데이 빌리지 (Legoland Holiday Village)는 캠핑을 선호하는 관람자들을 위한 장소로 레고랜드 호텔이 현대적인 시설로 인기를 끈다면 홀리데이 빌리지는 자연 위주의 환경을 제공한다. 텐트에서 야영을 즐기거나 통나무집에서의 하룻밤은 아동을 비롯한 가족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케이윌은 실제 덴마크를 그대로 옮긴 레고랜드의 모습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는데 레고랜드 ‘뉘하운’의 경우 실제 뉘하운과 ‘틀린그림 찾기’를 해도 될 만큼 비슷해,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건물 색상은 물론 창문 모양까지 정교하게 모방함으로 디테일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과연 레고랜드!’. 덴마크에 갔다면 레고랜드를 안 보고 올 수는 없을 듯하다.

덴마크 레고랜드 본사의 성공은 현재 전 세계로 확산돼 도처에 레고랜드를 건설하도록 했다. 레고랜드가 있는 도시는 영국 윈저, 미국 캘리포니아 칼즈배드, 미국 플로리다 윈터헤이븐, 독일 귄츠부르크, 말레이시아 누사자야, 두바이 등이며 일본의 경우 개장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