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여행’ 보다 쉽게, 안전하게! ‘2017 페이스 포럼’ 멕시코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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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여행’ 보다 쉽게, 안전하게! ‘2017 페이스 포럼’ 멕시코에서 개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7.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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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한양•성균관•고려•국민대학교, 외국 유수의 공대와 팀플 펼쳐
지난 23일(일)부터 오는 28일(금)까지 멕시코 톨루카에서 ‘2017년 페이스 포럼이 개최된다. 대회에 참가한 홍익대학교 학생들과 출품 모델. 사진/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현지시각으로 지난 23일(일) 멕시코 톨루카에서 시작된 ‘2017년 페이스 포럼(PACE Global Annual Forum)’이 오는 28일(금)까지 개최된다.

페이스(PACE)는 Partners for the Advancement of Collaborative Engineering Education의 약자로 1999년 출범해 18년째, 해를 달리하며 전 세계 대학의 자동차 기술력과 디자인력 대회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톨루카의 몬테레이 공과대학(Tecnológico de Monterrey)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의 주제는 ‘모든 세대의 이동성을 위한 친환경 개발’이다.

출품 작품에는 안전해야 하고, 친환경적이어야 하며 휴대가 가능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는다. 사진/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참가자들은 장거리 보행에 무리가 있는 시니어들이 전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 이용하기에 적당한 탈것을 두고 대회를 벌이는데 출품작품의 기준으로 안전해야 하고, 친환경적이어야 하며 휴대가 가능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는다.

국내 홍익대학교에서 제시한 모델의 경우 사진에서 보듯 세그웨이와 자전거를 결합한 형태를 보이며 배낭이나 시장바구니에 쏙 들어갈 크기를 갖고 있다.

이처럼 지엠(GM), 지멘스(Siemens), 피엘엠(PLM Software) 등 굵직한 글로벌기업이 후원하는 페이스 프로젝트는 전 세계 학생들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이동수단에 대한 엔지니어링 및 산업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 경연장을 제공한다.

홍익대학교에서 제시한 모델의 경우 사진에서 보듯 세그웨이와 자전거를 결합한 형태를 보이며 배낭이나 시장바구니에 쏙 들어갈 크기를 갖고 있다. 사진/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전 세계 60개 대학에서 8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홍익대학교 외에 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가 출전, 외국 유수의 공대와 팀을 이루어 실력을 뽐내게 된다.

심사는 디자인, 마케팅, 엔지니어링, 설계 부문으로 나뉘며 지난 2015년 대회에서 홍익대학교에서 주도한 ‘타다’ 모델이 4개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전 세계 60개 대학에서 8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홍익대학교 외에 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가 출전, 외국 유수의 공대와 팀을 이루어 실력을 뽐내게 된다. 사진/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홍익대학교 공과대 김관주 교수와 공동으로, 참가 학생들을 지도한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이민로 교수는 “세계적으로 노령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안전하면서 실용적인 탈것에 대한 수요가 절실하다”며 “현재 지엠 같은 글로벌기업이 이러한 문제를 두고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난 대회에서 입증한 바 있듯 세계적인 기업이 우리나라 대학의 개발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국내 대학교의 연구개발 실적과 디자인 파워가 나날이 좋아지는 상황에서 4차혁명을 동반한 친환경, 실버산업도 동시에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톨루카의 대표명소인 코스모스 자댕 식물원. 사진/ 멕시코관광청

한편 대회가 열리는 톨루카(Toluca)는 멕시코시티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의 도시로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다운 자댕 식물원, 근엄한 바로크 양식의 톨루카 성당 등을 대표 명소로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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